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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한 노무현과는 다른 노무현 같은 대통령 필요”
갈릴리교회는 ‘공공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이주노동자들과 함께한’ ‘사회선교에 힘쓰는’ ‘다음 세대의 희망을 품은’ 공동체를 지향했다. 이 교회 인명진(69) 목사는 사회에 참여한 목회자였다. 운동권이었으며 정치 논객이기도 했다…
201506 2015년 05월 21일 -
“30년 후에도 적자사업” 포스코, 배임 시비 휘말리나
박근혜 대통령은 국회의원 시절인 2002년 5월 13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났다. 박 대통령은 2007년 출간한 저서에서 “이산가족 상설 면회소 설치 등과 관련해 김정일에게 긍정적 답변을 받아냈다”고 밝힌다. 두 사람은 한반…
201506 2015년 05월 21일 -
“새정치? 전략도 없이 ‘뜬구름’만 잡으니 원…”
5월 9일 광주 서구 양동시장 입구 해산물 가게. 주인 김승(47) 씨에게 새정치민주연합이 4·29 재·보궐선거 광주 서구을에서 참패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자 “실망도 아쉬움도 없다”고 말했다. 더 이상 기대도 미련도 없…
201506 2015년 05월 21일 -
최대 수혜자 안희정 ‘집단 힐링’ 주도할까?
지난해 5월 28일 충남 홍성에서 열린 정진석 새누리당 충남도지사 후보 지원 유세. 당시 새누리당 원내대표 자격으로 선거 지원에 나선 이완구 전 국무총리는 ‘대망론’을 앞세워 표심(票心)을 자극하는 새정치민주연합 안희정 후보를 겨냥…
201506 2015년 05월 21일 -
모든 것 다 할 수도 아무것도 안 할 수도
5월 1일 정부세종청사. 근로자의 날을 맞아 연휴 첫날을 즐긴 사기업 직원들과 달리 공무원들은 ‘빨간 날’(공식 휴무일)이 아니었기 때문에 평소와 다름없이 모두 출근해 정상 업무에 임했다. 특히 세종청사 1동에 자리한 국무조정실·국…
201506 2015년 05월 21일 -
‘대안 부재론’ 안주(安住) ‘승리 방정식’ 안 보인다
#1 이완구 총리 사퇴 후, 노무현 정부 시절 2차례에 걸친 성완종의 사면·복권 문제가 화제로 등장했다. 17대 대선 후 이명박 정부에서 ‘끼워넣기’를 했다는 둥 논란이 커지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에게 기자들의 질문이 쏟아졌다…
201506 2015년 05월 21일 -
武心은 朴心에 깨지면서 진화한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박근혜 코드’ 맞추기에 나섰다. 그만의 차기 대권 전략이다. 최근 정국에서 태풍의 눈이 된 공무원연금 개혁 논란에서 김 대표가 보여주는 스탠스가 대표적이다. 개혁안의 국회 본회의 처리가 무산된 배경도 김 대…
201506 2015년 05월 21일 -
“靑에 민정수석 없는 게 낫다” “檢이 임명권자 이렇게 욕보여?”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남긴 메모엔 홍준표 경남지사를 빼면 모두 친박(親박근혜)계 핵심 인사만 적혔다. 박근혜 정부가 천명한 ‘부패와의 전쟁’으로 시작된 검찰 수사의 칼끝이 현 정권 핵심부를 겨냥하는 꼴이 됐다. 김진태 검찰총…
201506 2015년 05월 21일 -
“추부길, ‘노건평 X파일’ 들고 접촉”(MB 인수위 핵심 인사) “완전한 허구”(추부길 前 청와대 비서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자살한 후 그에 대한 특별사면 논란이 일었다. 노무현 청와대와 이명박(MB) 대통령직인수위 중 어느 쪽이 주도했는지를 두고 ‘진실게임’이 진행 중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형 노건평 씨와 이명박 전 대통령…
201506 2015년 05월 21일 -
상품광고 닮은 ‘이미지’로 대중을 공략하다
신문 잡지 방송 등 매스미디어가 정보를 전달하는 주요 수단은 텍스트와 이미지다. 기술의 발전으로 커뮤니케이션 방식의 주도권이 텍스트에서 이미지로 넘어가고 있다는 주장이 등장한 지 오래다. 대통령 등 최고통치자와 직접적인 만남의 기회…
201506 2015년 05월 20일 -
“朴 대선자금 의혹? 냄새 나면 도려내야”
김문수(64) 새누리당 보수혁신특위 위원장이 ‘신동아’ 편집실에 들어왔다. 기사 마감하느라 여념 없는 기자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다가가 웃으며 인사를 건넸다. 교열 중인 ‘이순신 장군의 참 진(眞), 다할 진(盡), 나아갈 진(進)…
201506 2015년 05월 18일 -
“사망 전날 회견 때 ‘명단’ 터뜨리려 했다” “成-반기문 특급호텔 회동 3번 동석”
“성완종 메모 사건은 일몰시간 없는 ‘유령 야구’다. 진실이 무엇인지 끝장 승부를 내기 전까진 어떤 선수도 그라운드 밖으로 못 나간다. 메모엔 국무총리 1인, 전·현직 대통령비서실장 3인, 시도지사 3인, 국회의원 1인이 등장한다.…
201506 2015년 05월 18일 -
현대그룹 뒤통수 친 ‘김정은 비즈니스’ 원산-금강산 80억 달러 개발 총계획 전모
북한이 현대그룹의 뒤통수를 치고 금강산-원산 일대 독자 개발에 나섰다. 외자 유치를 통해 국제관광지대를 조성해 관광객 100만 명을 유치하겠다는 것이다. 3월 중국에서 투자설명회를 열었고, 5월에는 투자자를 상대로 금강산에서 팸 투…
201505 2015년 04월 24일 -
“마음만 먹으면 인천공항도 마비시킨다”
알려지지 않은 일화 한 토막. 2006년 1월 한국원자력연구원 관계자 등의 e메일 ID·패스워드가 해커그룹에 유출된 것이 확인됐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원자력을 이용한 에너지 기술을 연구·개발하는 곳. 해커들은 국회 서버를 공격해 원…
201505 2015년 04월 24일 -
우보(牛步) 전략으로 결정 최대한 늦춰라
주한미군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논란으로 박근혜 정부가 곤혹스러운 처지에 몰렸다. 미국은 한국의 수용을, 중국은 한국의 거부를 거세게 압박한다. 북한은 원색적 비난을 퍼붓는다. 우리 내부에서도 견해가 크게 엇갈린…
201505 2015년 04월 24일 -
“어느 편에도 서지 말라 실제는 회색지대에 있다”
1949년생. 일흔이 눈앞인데 동안(童顔)이다. 도법(道法·66). 시인(詩人)에 빗대면 이태백이 아닌 두보의 길을 걷는다. 민중 속에서 살았다. 천촌만락(千村萬落)을 누빈 원효(元曉·617~686)처럼 말이다. “국가 전략이니 …
201505 2015년 04월 23일 -
302개 기관 중 230곳 이상 임원 절반 넘는 곳 수두룩
정부는 올해부터 공기업 · 공공기관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할 때 학점 · 어학능력 · 자격증 등 ‘스펙’이 아닌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직무 능력을 위주로 평가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입사지원서에 학점, 외국어 점수 등을 적는 …
201505 2015년 04월 23일 -
“‘한반도 한류’ 일으켜 통일의 문 열자”
드라마 PD 출신 박창식(56) 새누리당 의원의 행보가 주목을 받는다. 박 의원은 3월 18일 국회에서 ‘중동에서 청년의 새로운 길을 찾다-중동 4개국 순방의 성과와 의미’라는 주제로 간담회를 열었다.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201505 2015년 04월 23일 -
“박 대통령과 세 비서관 금욕적으로 살고 있다”
이정현(57)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얼마 전까지 청와대 정무·홍보수석비서관을 지낸 박근혜 대통령의 측근이다. 이 최고위원으로부터 박 대통령과 이재만·안봉근·정호성 비서관의 청와대 생활을 들어봤다.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자살과 이…
201505 2015년 04월 23일 -
“하는 데까지는 해보고 증세 논의하자”
원유철(53)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의 목소리는 확 바뀌어 있었다. 4월 12일, 수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그의 목소리는 잔뜩 풀이 죽은 듯 힘이 없었다. 나흘 전 국회 본관 정책위의장실에서 만났을 때의 우렁찬 음성이 아니었다. 자살한 …
201505 2015년 04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