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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정? 어휴~ 힘들지만 손잡고 만들어야죠”
“연정, 이거 힘들어요. 모델이 있는 것도 아니고, 상호신뢰와 소통, 진정성이 전제되지 않으면 당장이라도 무너질 수밖에 없어요. 그래도 어쩌겠어요. 같이 손잡고 만들어나가야죠.”이기우(49) 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는 짧은 한숨과 알 …
20150701 2016년 07월 08일 -

“다음 선거 생각하는 정치인보다 다음 세대 생각하는 지도자 돼야”
중진 정치인 하면 연상되는 인상이 있다. 반듯한 가르마, 불그스름한 눈두덩, 꾹 다문 입, 단답형 답변과 언뜻 섞어 쓰는 반말. 이러한 모습과 행동이 중진으로서의 권위라고 생각하는 정치인도 많다. 그런데 남경필(50) 경기도지사는…
20150701 2016년 07월 08일 -

“2인3각 레이스 함께 가야 함께 산다”
“그러게요. 요즘은 좀 조용하네요. 예전에는 경기도 집행부와 의회가 부닥뜨려 바람 잘 날 없었어요. 김문수 전 도지사가 일을 좀 하려고 예산을 세우면 다 깎아버렸죠. 그러니 여당 도의원들은 의회 문 걸어 잠그고 단상 점거하고, 야당…
20150701 2016년 07월 08일 -

정운호 수사 ‘윗선’ 김수남 총장은 무관?
‘정치검찰’이라는 말도 있지만, 전·현직 대통령에 대한 수사는 검사가 한 번쯤 꼭 해보고 싶어 하는 일이다. 물론 본인이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런 점에서 홍만표 변호사(사법연수원 17기)는 특별한 검사였다. 그는…
20160701 2016년 07월 01일 -

“연말께 개헌해 새 헌법으로 대선 치르자”
이심전심. 마음과 마음이 통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두 사람은 양손을 맞잡으며 악수했다. 의례적인 악수가 아니었다. 두 사람은 서로의 눈을 응시했고 미소를 지었다. ‘살아서 이 자리에 오셨군요. 반가워요.’ ‘여기서 뵙게 돼 …
20160701 2016년 07월 01일 -

"직접민주주의 담은 제4정당 필요"
국회의장을 지낸 뒤엔 대개 정계에서 은퇴한다. 정의화 전 국회의장은 그럴 것 같지 않다. 그는 ‘중도세력의 빅 텐트’를 펼치겠다고 한다. 내년 대선 ‘메이저리그’에 계속 잔류해 뛰겠다는 의사 표명인 듯하다. 그는 여의도에 ‘새 한국…
20160701 2016년 07월 01일 -

“노무현 덕 봐놓고 여당 가면…” “홍석현 대타로 내세워놓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몇 차례 한국을 방문했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찾지 않았다. 그는 새누리당의 차기 대권주자로 떠오르고 있다. 야권의 친노(親盧) 그룹은 ‘반기문 배신’론을 제기하며 흠집 내기에 나서고 있다. 이들은 “…
20160701 2016년 07월 01일 -

“다각적 고려하는 합리적 리더” “사상 최악 총장이 대통령감?”
6월 9일 뉴욕 유엔본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기자회견에서 2017년 한국 대통령선거 출마 여부와 관련한 질문에 “사무총장 임기를 수행하면서 (다른 곳에) 주의를 빼앗기지 않을 것”이라며 연말까지 임기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
20160701 2016년 07월 01일 -

김성재 前 청와대 민정수석의 苦言
오늘날의 대한민국은 도덕과 윤리가 무너지고 인간이 존중돼야 할 가정, 학교, 종교에서마저 돈이 지배하는 사회다. 지난 10여 년간 자살률은 세계 최고이고, ‘묻지마’ 폭력과 살인이 난무한다. 돈과 권력의 불의(不義)한 카르텔로 1대…
20160701 2016년 06월 23일 -

“대권? 나를 던져 나라 발전한다면…”
“돈을 써야 박수 받는데 ‘허리띠 졸라매자’고 하니 다들 떨떠름하죠. 어휴…. 저도 민선 시장인데 돈 쓰고 싶죠. 하지만 그러면 다음 세대가 힘들어져요. 아직 ‘부자 도시’는 아니지만 빚도 많이 줄었고 상당한 성과를 거뒀습니다.”2…
20160701 2016년 06월 23일 -

‘반기문 X파일’ 봉인해제 임박?
"내년 1월 1일이면 저도 한국 사람이 된다. 한국 시민으로서 어떤 일을 해야 하느냐는 그때 가서 고민하겠다.”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5월 25일 관훈클럽 기자간담회에서 한 말이다. 여러 언론은 그가 대선 출마 의사를 어느 정도 밝…
20160701 2016년 06월 17일 -

“소수의 악행보다 다수의 침묵이 아팠다”
맹자(孟子)는 사람이 타고난 마음은 선하다고 말한다. 측은지심(惻隱之心, 다른 사람의 어려운 처지를 불쌍히 여기는 마음), 수오지심(羞惡之心, 정의롭지 못한 행위를 미워하고 부끄러워함), 사양지심(辭讓之心, 겸손하고 양보하는 마음)…
20160601 2016년 06월 08일 -

“내년 초 남경필·원희룡 바람 불 것” “반기문은 대통령직에 안 맞다”
직업이 ‘대선주자 정치 멘토’인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을 최근 만났다. 총선 전까지 국민의당 공동창당준비위원장으로 활동하다 선거 후엔 경기도 G-MOOC 사업단장으로 일하고 있다. 그는 ‘신동아’ 인터뷰에서 예언자처럼 두 가지 임팩…
20160601 2016년 06월 08일 -

“全 장군 평가는 좀 더 두고 본 다음에…”(1980년 6월호)
전두환 전 대통령 부부가 퇴임 후 30년 만의 첫 인터뷰를 ‘신동아’와 갖게 된 것은 아이러니다. 전 전 대통령의 서슬 퍼런 신군부가 언론에 재갈을 물렸을 때 신동아는 용기 있는 보도로 5·18민주화운동의 진실을 알리려 분투하면서 …
20160601 2016년 06월 08일 -

“全, 직접 대국민 사과해 진정성 보여야”
차명석 5·18기념재단 이사장은 5월 9, 14일 ‘신동아’와 한 전화통화에서 “5·18은 5월 가족 당사자들뿐 아니라 전 국민에게 슬픔과 아픔을 준 사건인 만큼 전두환 전 대통령은 자신의 스타일처럼 ‘통 크게’ 결심해 직접 대국민…
20160601 2016년 06월 08일 -

정치권력의 ‘마태효과’를 깨라
우리 사회의 정치권력은 남성에게 집중돼 있다. 이러한 정치권력은 경제 분야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과 흡사하다. 돈 가진 이들이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투자하는 것처럼, 정치권력을 가진 이들은 더 큰 권력을 위해 지금의 권력을 투자한…
20160601 2016년 05월 26일 -

‘여성 대표성’에선 4黨 모두 ‘지역정당’
‘여성 국회의원 17%’라는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우며 20대 총선이 끝났다. 비례대표 여성할당제가 처음 도입된 2000년 16대 총선에서 여성 당선인 비율은 5.9%였다. 이어 지역구 여성할당제가 처음 적용된 17대 때는 사상 첫 …
20160601 2016년 05월 26일 -

“정체성만 찾다간 집권 못한다”
만날 때마다 사실 좀 불편하다. 너무 날카롭다. 상대를 불편하게 하는 데 정말 재주가 있다. 늘 당당하고 자신감에 넘치는 인상의 이면이다. 김종인 대표와 가까운 전직 고위관료는 그의 지시형, 명령형 말투에 질렸다고 토로했다. 기자가…
20160601 2016년 05월 26일 -

김정은·김무성 2金 만날 일 없다?〈朴대통령〉, 文은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사람?〈김종인〉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유력 인사들은 4·13 총선에 담긴 국민의 뜻을 겸허하게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국회를 개혁할 것이다. 이들은 공동체, 민주주의, 원칙과 도덕을 우선으로 하고 실천할 것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이들도 속마음에선 …
20160601 2016년 05월 26일 -

“수십 명 정조준…A급 태풍 온다” “法·檢은 정치高手…당선무효 미미”
“사무총장으로부터 봉투를 받은 것은 사실이나 그 안에 돈이 들어 있는 줄은 몰랐다. 바로 사무실 관계자들에게 전달했다.”박준영 국민의당 의원(전남 영암·무안·신안)이 내놓은 해명이다. 박 의원은 신민당 대표 시절 사무총장을 맡은 김…
20160601 2016년 05월 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