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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와 대화론 사이 균형점 모색
박근혜 대통령당선인은 1월 10일 장즈쥔(張志軍) 중국 정부 특사를 접견한 자리에서 “북한의 핵 개발은 국가 안보 및 우리 국민의 안위를 위해서도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강력한 안보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그러면서 “추가…
201302 2013년 01월 22일 -
‘손톱 밑 가시’ 뽑고 지하경제 끌어내라
지난해 11월 8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 박근혜 당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등 ‘경제 5단체장’과 만났다. 대선 캠페인 기간 대선 후보가 경제단체장을 만나는 일만큼 …
201302 2013년 01월 22일 -
공약 실천 위한 국정과제 로드맵 설계
▶ 국정기획조정분과 ◀국정기획조정분과(이하 기조분과)는 인수위원회 각 분과의 업무를 총괄하는 핵심 부서다. 부처 업무보고를 받지 않는 대신 국정철학과 과제를 결정한다. 인수위 기조분과는 인수위 작업을 시작하면서 초안으로 △안전사회 …
201302 2013년 01월 22일 -
“대기자(大記者) 아닌 대기자(待機者) 됐어요”
밀봉불통(密封不通), 자가당착(自家撞着),‘세 지붕 한 가족’‘3무(無) 인수위’….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출입하는 기자들이 전하는 인수위의 현주소다. 새 정부 출범을 준비하는 인수위가 ‘철통보안’을 강조하면서 언론으로부터 ‘…
201302 2013년 01월 22일 -
“조각(組閣)만 잘하면 농사 끝! 공직후보 흠결 先공개 고려”
“과거 인수위에서 설익은 내용들이 마구 보도되는 바람에 국민의 신뢰가 깨졌다” “당선인 대변인만 두지 말고 인수위에도 대변인을 둬야 한다” “대변인을 공보 창구로 삼아 인수위가 기자들에게 직접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단독 보…
201302 2013년 01월 22일 -
김정은, 아버지보다 무기 더 팔았다
2012년 4월 15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가 태양절(김일성 생일) 기념 열병식에서 첫 공개연설을 했다. 김일성의 말투를 흉내 낸 것으로 보였는데, 이따금 자신 없어 하는 모습도 드러냈다. 하지만 군사 퍼레이드가 시작되자 김…
201302 2013년 01월 22일 -
“DJ는 권노갑 시켜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 시도했다”
18대 대통령선거 투표일 직전 ‘리틀 DJ’ 한화갑 전 민주당 대표가 TV 대담프로에 출연해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를 지지 하는 것을 보고 많은 시청자들은 깜짝 놀랐다. 그는 언론매체에서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 ‘전라도’라는 단어를 써…
201302 2013년 01월 22일 -
빠른 변신 + 신문의 깊이 ‘종편 스타일’!
사실 18대 대선 전까지만 해도 지상파 방송 종사자들에게 종합편성채널은 조롱거리에 가까웠다. 종편 개국을 이명박 정부의 언론 장악 의도로 규정하고 맹렬한 비난을 퍼붓던 이들은 개국 초반 종편 시청률이 0.5%대의 제자리걸음을 거듭하…
201302 2013년 01월 18일 -
“공부 없이 정치한 것 부끄러웠다”
정봉주(53)가 돌아왔다. 17대 국회의원(2004~2008)을 지낸 그는 2007년 대선 때 ‘BBK 사건’과 관련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죄 등으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지난해 12월 25일 만기 출소했다. 인터넷 팟캐스트…
201302 2013년 01월 16일 -
“북한은 모욕적 협상 응했다 뒷돈 요구한 적도 없다”
“평양으로 가야 국군포로를 데려오는 거지, 장소를 판문점으로 바꾸자고 하면 그게 되겠어요? 생각해보라고요.”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은 이명박 정부 남북관계의 극적인 순간과 관련해 아쉬운 게 많은 듯했다. 그는 2009년 10월 싱가포…
201302 2013년 01월 16일 -
“수면제, 안정제로 버틴다… 대선 개입? 난 對北 심리전 요원일 뿐”
“누가 나를 미행하거나 감시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깜짝깜짝 놀라요. 늘 불안하고요. 웅성웅성하는 소리가 들리는 것도 같고….”국가정보원 여직원 김모 씨(29)는 공황장애 증상에 시달리고 있다. 한 달 넘게 신경안정제, 수면제를 …
201302 2013년 01월 16일 -
‘선거의 여왕’ 첫 여성 대통령으로 돌아오다
▲ 박근혜 당선인이 대선 당일인 12월 19일 밤 서울 광화문을 찾아 당선 소감을 밝히고 지지자들의 성원에 답하고 있다.1 12월 19일 저녁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 사옥 건물 외벽 전면을 스크린 삼아 박근혜 당선인의 모습이 생중…
201301 2012년 12월 28일 -
도발엔 단호 대처 대화·협력은 이어갈 듯
박근혜 정부의 국내 정치 키워드가 행복 국민 민생이라면, 외교안보정책의 키워드는 ‘신뢰 외교’라고 할 수 있다.국제정치학에서 신뢰는 기본적으로 이상주의적 외교수단이다. 이해관계자의 선의(善意), 국제규범에 대한 신뢰를 기초로 국제관…
201301 2012년 12월 28일 -
새 대통령에게 바란다
“더 이상 국민이 자살하지 않도록 해주길”오진탁(54) 한림대 철학과 교수·생사학인문한국연구단장취업포털 ‘사람인’이 2011년 5월 2030세대 성인남녀 183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22.5%가 “자살을 시도해봤다”…
201301 2012년 12월 28일 -
미래창조과학부 신설땐 정체성 모호 좌충우돌할 것
양말, 대형마트, 로봇, 원자력발전소, 택배, 자동차, 카지노….아무 연관성 없는 무의미한 단어 나열로 보이지만, 대한민국 정부에서 이들은 하나의 커다란 공통점을 갖는다. 바로 지식경제부라는 1개 부처에서 관리·감독 및 규제와 진흥…
201301 2012년 12월 28일 -
5년 만에 교육-과학 분리 대학업무 누가 맡냐가 쟁점
2012년 10월 13일 오전 9시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에는 과학자 수 백 명이 운동복을 입고 모였다. 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과총)가 매년 가을 개최하는 마라톤 대회에 참석한 인파였다. 서울 소재 연구소뿐만 아니라 주요 과학기술 …
201301 2012년 12월 28일 -
“인수위 대변인 꼭 두고 인수위원들 私心 버려라”
12월 19일의 승자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통해 5년간의 국정을 디자인한다. 인수위는 국정의 첫 단추에 해당하는 셈이다. 언론의 시선은 정권 밑그림을 그리는 인수위에 쏠릴 수밖에 없다. 국민은 인수위를 보면서 새 정권에 대한 첫인상…
201301 2012년 12월 28일 -
親盧-非盧 ‘책임론’ 핵분열하나
제18대 대통령선거에서 문재인 후보가 패함으로써 민주당과 범야권은 시계(視界) 제로의 카오스 상황을 맞았다. 당장 민주통합당에선 대선 패배의 책임론이 거세게 일 것으로 보인다. 누가 책임질 것인지를 놓고 공방이 벌어지고, 책임질 대…
201301 2012년 12월 28일 -
‘박정희 딸’ 넘어 국가지도자로! 갈등 치유·서민 보듬는 모성 리더십 기대
‘준비된 여성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당선인의 선거 구호에는 자신감이 넘쳤다. 그는 선거운동 기간 내내 자신의 여성성을 전면에 드러냈다. 새누리당의 상징색이기도 한 빨간 재킷 차림으로 TV토론에 나섰고, 단아한 올림머리를 한 채 유…
201301 2012년 12월 28일 -
“포스코 회장 하려고 오셨나?” 안철수 캠프 불행의 시작
18대 대통령선거는 네거티브와 검증으로 점철된 선거였고 투표일까지 박빙으로 흐른 선거였다. ‘네거티브’‘검증’‘박빙’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대선 에피소드들을 소개한다. 네거티브와 검증을 나누는 엄밀한 기준은 없으나 정치권은 대체로…
201301 2012년 12월 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