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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물급 예비후보 9인의 승부수③
“무조건 야당을 지지한다. 하지만 추미애는 더 이상 아니다. 국민의당에서 누가 나오는지 보고 야당 성향이 강한 사람에게 투표할 거다.”(이종은·65·구의동 거주)“이번에도 추미애가 나올 거다. 여당에서 정준길인가 나온다는데, 그…
20160301 2016년 02월 24일 -

거물급 예비후보 9인의 승부수②
서울 구로을은 2004년 17대 총선을 기점으로 진보 정당 강세지역이 된 곳이다. 소선거구제로 바뀐 13대(1988년) 이후 이곳의 주인은 한동안 보수진영과 진보진영이 번갈아 차지했다. 13대 때는 김종필 총재가 이끄는 신민주공화당…
20160301 2016년 02월 24일 -

거물급 예비후보 9인의 승부수①
1월 17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출마를 선언하면서 ‘대한민국 정치 1번지’ 서울 종로가 후끈 달아올랐다. 5선(選) 관록을 자랑하는 더불어민주당 정세균 의원이 현역으로 깃발을 꽂은 종로는 16~18대 총선에서 내리 3선을 한 박진…
20160301 2016년 02월 24일 -

“대구 배치하면 서울 핵 공격 못 막는다”
북한이 1월 6일 기습적으로 4차 핵실험을 감행한 데 이어 2월 7일 장거리 로켓 광명성호를 발사해 광명성 4호 위성을 우주 궤도에 올렸다. 우리 정부는 로켓 발사 직후 증대하는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동맹의 미사일 방어 …
20160301 2016년 02월 19일 -

“다 죽으려 해요, 사명감으로 일했는데…”
이임동(54) ㈜개성 대표는 개성공단에서 임가공 생산과 ‘초코파이’ 납품을 했다. 북한에 초코파이 단맛을 퍼뜨린 주인공이다. 초코파이는 옛 소련에서 자본주의 상징이던 코카콜라에 비견됐다. 북한 근로자들은 간식으로 나온 초코파이를 먹…
20160301 2016년 02월 19일 -

對北 봉쇄의 득실과 효과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로켓 발사로 촉발된 남북 간 긴장이 ‘강(强) 대 강’ 대결로 치달으면서 군사적 충돌을 우려할 수준으로 고조됐다. 한반도에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를 배치하는 것을 두고 ‘한·미·일 vs …
20160301 2016년 02월 19일 -

“햇볕정책만이 답, 더 분명해졌다”
경남 양산 자택에서 칩거하던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다시 정치 이슈의 중심에 섰다. 정부의 개성공단 폐쇄 조치가 발단이었다. 문 전 대표는 정부의 대북(對北) 강경책을 비판하며 “햇볕정책만이 답이라는 게 더 분명해졌다”고 ‘…
20160301 2016년 02월 19일 -

“金 대표, 공천은 공천관리위에 맡겨야”
집권 새누리당은 4월 총선에 내보낼 자당 후보들을 곧 공천한다. 새누리당 공천 경쟁은 어쩌면 총선 본선보다 더 치열할지 모른다. 곳곳에서 ‘결승전이나 다름없는 준결승전’이 벌어질 것 같다.김무성 당 대표는 “내가 친박(親朴)”이…
20160301 2016년 02월 18일 -

“묻어두자, 기억하기도 싫다”
김충립 씨는 1971년 윤필용 감청사건은 1973년 이른바 ‘윤필용 사건’의 전초전이고, 1979년 10·26사태의 간접적 원인이 됐다고 분석한다. 이 사건으로 김재규 장군은 박정희 대통령에게 원한을 품게 됐고, 이어 1973년 ‘…
20160201 2016년 02월 15일 -

라이벌 제거 실패하자 8년 뒤 주군(主君) 시해
창군 이후 1960년대 초반까지 육군 내부에는 출신 지역에 따른 파벌이 있었다. 이북 출신이 다수를 점했다. 정일권 장군이 주도하는 함경도 출신과 장도영 장군을 중심으로 하는 평안도 출신이 군을 양분했고, 박정희 장군을 중심으로
20160201 2016년 02월 15일 -

“선친(김용주 前 의원), 5·16 이후 말할 수 없는 어려움 겪어”
미국의 유력 대선 주자는 대개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자서전을 썼다.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힘든 선택들’이란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500만 달러 이상을 벌었다. 그의 민주
20160201 2016년 02월 15일 -

‘저항 DNA’ 내면화한 北 주민 끌어안아야
북한에서는 유치원 이전부터 어린이에게 수령 찬양의 노래와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는 노래를 가르친다. 체제 존립의 구심점인 수령과 민족적 과제인 통일을 각각 정체성과 지향성으로 삼은 것이다. 탈북민인 필자가 한국에 와서 정치…
20160201 2016년 02월 03일 -

6인 戰士 직격 인터뷰
대구 동을유승민 “‘배신 정치’ 발언에 충격…대구 사람 개혁적”이재만 “마음속에 한 분 더 모셨다, 朴 대통령” 인화성이 강하다. 감정이입이 강하게 결부됐다고 할까. 대구 동을은 ‘배신의 정치’ 현장이다. 박근혜 대…
20160201 2016년 02월 02일 -

“압박하고 징벌하는 朴정부 소통의 ‘소’자도 모른다”
조영철 기자1 월 12일 박원순 서울시장을 만났다. 그는 야권 거두인 ‘문·안·박(문재인·안철수·박원순)’ 중의 한 사람이자 유력 대선주자다. 행정가로서 그는 복지·도시·역사 등 다방면에 걸쳐 박근혜 정권과 노선을 달리한다. 그는 …
20160201 2016년 02월 02일 -

1평 채명신 묘가 80평 YS·DJ 묘보다 吉地?
서울 동작구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이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해 11월 서거한 거산(巨山) 김영삼 전 대통령을 모신 데다, 그의 장지에서 둥근 돌이 많이 나왔기 때문이다. 묏자리를 정한 지관(地官) 황영웅(70) 영남대 환경보…
20160201 2016년 01월 26일 -

“선거 임박하면 야당 통합 논의할 것”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한숨이 깊다. 2016년의 해는 힘차게 떠올랐는데, 문 대표는 정녕 지는 해인가. 한상진 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장처럼 대놓고 그의 은퇴를 주장하는 목소리도 커져가고, 소속 의원들의 연이은 탈당에 고민은 깊어…
20160201 2016년 01월 21일 -

김무성 “潘과 영웅호걸에게 기회는 주겠다” 반기문 측근 “潘, 정치 한다면 여당에서 할 것”
2016년이 밝았다. 4월 총선이 지나면 차기 대선후보 경선이 멀지 않다. 사실 이번 총선 공천과 본선 결과도 대선구도와 맞물려 있다. 그러니 현재 권력과 미래 권력이 ‘공천 룰’이네, ‘탈당’이네 하며 사력을 다해 싸우는 것이다.…
20160201 2016년 01월 18일 -

“하나회는 내가 만들었다”
하나회에 대해선 여러 가지 설(說)이 분분하다. 대체로 육사 11기인 전두환, 노태우 등 영남 출신들이 주도한 군 사조직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명령에 복종하고, 비밀 점조직 방식으로 조직하되 가입하면 충성을 다하고, 고위층으로부터 …
20160101 2016년 01월 05일 -

“내가 너희를 살렸는데 너희가 나를 배신해?”
6·25전쟁 중 부산에서 개교한 육군사관학교는 생도들에게 4년간 정규 대학과정 교육을 시킨 뒤 학사학위를 수여하고, 1955년 생도들을 육군 소위로 임관시켰다. 6개월간 단기 교육을 받고 임관한 육사 1~10기 출신과 구별하는 차원…
20160101 2016년 01월 05일 -

“1963년 전두환·노태우 쿠데타 음모 옐로카드<신상카드> 기록하려다 무산”
김충립(69) 전 수도경비사령부 보안반장은 격동의 시기에 ‘정보의 길목’에 서 있었던 인물이다. 1968년 경북대 사범대를 졸업하고 ROTC 6기로 임관해 전방 소대장으로 근무하던 중 당시 전두환 중령의 소개로 육군보안사령부에서 일…
20160101 2016년 01월 0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