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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김정은 동지 만세! 김정일 영원히 우리와 함께 계신다”
7월 12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남측본부 앞 고가도로 밑. 남자 셋이 소주를 마시고 있었다. 범민련 사무실 근처에 사는 주민의 40%가량이 중국에서 건너온 이주노동자다. “범민련 사무실은 …
201208 2012년 07월 19일 -

결국 삶이다
대통령선거를 앞둔 지금, 전 시대의 상투적인 험담들이 다 쏟아진다. 권위주의 군부독재의 망령에서 종북주의 빨갱이의 혐의까지. 거의 모든 악의적인 말이 총동원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험담은 하도 오랫동안 들어서 현실로 와 닿지 않…
201207 2012년 06월 21일 -

“엄마, 미혼모가 나빠?” 준서가 행복한 사회
35세. 적지 않은 나이에 엄마가 됐다. 남편도 없이. 세상이 두려워 아이를 포기하고 싶은 생각도 있었다. 실제 아이를 낳자마자 입양기관에 보냈다. 하지만 일주일 만에 다시 아이를 데려왔다. 나는 미혼모가 되기로 결심했다. 그 후 …
201207 2012년 06월 21일 -

“바다를 사랑하고 이해하는 분”
고교·대학 시절 류영모 선생님, 김수환 추기경님, 함석헌 선생님, 법정 스님 등을 마음으로 흠모하며 지냈다. 법정 스님은 대학 때 특강에 참석해 멀리서나마 뵐 수 있었지만, 다른 분은 뵐 기회가 없었다. 그분들이 쓴 책을 읽고, 세…
201207 2012년 06월 21일 -

“건강한 문화의 힘이 절실하다”
“나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되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남의 침략에 가슴이 아팠으니, 내 나라가 남을 침략하는 것을 원치 아니한다. 우리의 부력(富力)은 우리의 생활을 …
201207 2012년 06월 21일 -

성장과 성숙을 함께 도모하길…
올해는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하는 일이 많다. 4월 총선이 치러졌고, 여수세계박람회가 지금 한창 진행 중이다. 곧 런던올림픽으로 국민의 응원소리가 대한민국 곳곳에서 울려 퍼질 것이며, 12월 19일이면 거사(巨事)인 18대 대통령선…
201207 2012년 06월 21일 -

헌법, 교육, 그리고 역지사지
18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다뤄야 할 문제가 워낙 많다. 슈퍼맨이 대통령이 되더라도 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대내적으로는 양극화 심화, 경기 침체 장기화, 가계 부채 급증, 정쟁(政爭)으로 인한 무능력한 정치 등…
201207 2012년 06월 21일 -

정치력, 실사구시, 인간미…“우리에겐 감동이 필요해”
2007년 대통령선거를 치른 지가 엊그제 같은데 또 대통령을 뽑는단다. 무심하게 흘러가는 사계절처럼 이제 대선도 그저그런 행사가 돼버렸다. 감동이 없다. 사실 서민이야 누가 대통령이 되든지 그 영향을 직접적으로 느끼기 어렵다. 하지…
201207 2012년 06월 21일 -

‘청춘’을 믿고 따르게 해달라!
어느 새 대학 졸업반이 되었다. 대학교 4학년이라는 이름표를 달고 있지만 사회에 첫발을 내디디기는 만만치 않다. 4월 11일 생애 첫 선거를 했다. 바쁜 시간을 쪼개 투표하면서 드디어 우리 사회의 한 구성원이 되었음을 느꼈다. 하지…
201207 2012년 06월 21일 -

퇴임 후에도 사랑받는 대통령
18대 대통령을 뽑을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정치, 경제, 외교, 국방, 문화, 사회 등 모든 분야에서 한 나라를 이끌어 갈 대통령에게 거는 기대가 얼마나 큰지는 새삼 거론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마음 같아서야 이상적인 덕목을 두…
201207 2012년 06월 21일 -

헤어스타일, 남대문표 점퍼…따라 하고 싶은 대통령
초등학교 동창회에서 어릴 적 자신의 장래 희망이 ‘이순신 장군 같은 대통령’이라고 말하던 친구를 만났다. 자신이 했던 이야기가 동창회 자리에서 회자되자 그는 얼굴을 붉히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내가 그랬던가? 지금은 회사 내의 팀…
201207 2012년 06월 21일 -

‘같이’의 가치를 아는 대통령 뽑고 싶다
친구들과 ‘같이’ 뛰는 달리기.동료들과 ‘같이’ 먹은 점심.녀석들과 ‘같이’ 간 훈련소.가족과 ‘같이’ 가꾼 텃밭.손녀와 ‘같이’ 걸은 길.세상을 따뜻하게 만드는 ‘같이’ 의 힘을 믿습니다. ‘같이’의 가치.이 광고를 보고 나는 무…
201207 2012년 06월 21일 -

남북통일의 항구적 초석을 만들어 주세요
나는 1994년 9월 대한민국 국민이 된 탈북자다. 연세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탈북자 최초로 국회의원 정책비서관을 맡아 주로 통일 관련 정책을 입안했다. 이후 국내 대기업의 기획팀에서도 일했고 중국과 미국에서 통일 관련 공부를…
201207 2012년 06월 21일 -

부디 직업윤리에 충실해주시길
요즘 어린이들의 장래 희망은 연예인, 축구선수가 대세라는 모양이다. 이들은 현란한 아름다움과 매력 내지는 어떤 실력으로 놀라운 주목도를 이끌어내며 선망의 대상 자리에 안착한 직업군이라는 공통점이 있어 보인다. 하지만 내가 어린이였을…
201207 2012년 06월 21일 -

감정에 진실한 사람
내가 바라는 대통령은 감정에 진실한 사람이다. 감정의 진실대로 국정을 수행하는 대통령이라면 국민이 믿으며 지구촌이 신임할 것이다.사람의 감정은 ‘좋은 것은 있어야 하고 나쁜 것은 없어야 하는’ 게 진실이다. 감정의 진실은 없어야 하…
201207 2012년 06월 21일 -

역사의 정체성과 소통하는 통일 대통령
내가 원하는 대통령은 ‘역사의 정체성’과 소통할 줄 아는 대통령이다. 대통령의 책임과 권한은 헌법에 규정되어 있다. 헌법은 대통령에게 국가의 계속성과 헌법을 수호할 책임을 강조하고 있다. 국가의 계속성과 헌법 정신은 헌법 전문(前文…
201207 2012년 06월 21일 -

박수 받으며 떠나는 대통령을 보고 싶다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의 즉위 60주년을 기념하는 다이아몬드 주빌리 행사가 얼마 전 막을 내렸다. 초호화 행사였고 비용도 많이 들었다. 그러나 영국 국민은 여왕에게 무한한 환호와 애정을 보냈다. 영국 왕실은 왕자들이 군에 자원입대하는…
201207 2012년 06월 21일 -

성냥갑 도시 개조하는 대통령을 보고 싶다
나는 입시전쟁에서 몇 번의 실패를 맛봤다. 그 바람에 90년대 학번을 달고 건축업계에 입문했다. 대학시절 학비와 생활비를 스스로 벌어 해결했다. 삶의 현장을 여러 곳 전전하면서 세상 살아가는 융통성 같은 것도 배웠다. ‘모로 가도…
201207 2012년 06월 21일 -

칭기즈 칸, 링컨을 벤치마킹하라
‘똑똑하고 게으른 상사만은 못해도 부지런하고 똑똑한 상사보단 게으르고 무식한 상사가 낫다’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직장인이 저녁 회식자리에 함께하고 싶은 상사로 너무 똑똑해서 자신의 생각만을 말하는 상사가 아닌, 조금은 부족해도 부…
201207 2012년 06월 21일 -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분이면 좋겠다
‘내가 바라는 대통령’이라는 주제로 생각을 정리해보라는 주문을 받고 보니 벌써 5년이란 세월이 흘렀나 싶다. 쏜 화살처럼 빠른 세월이라고는 하지만 돌아보니 해놓은 일이 별로 없는 것 같아 서글프다. 개인적으로는 해놓은 일이 없다고 …
201207 2012년 06월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