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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혁신 ‘전도사’ 오영교 행정자치부 장관
1월 초단행된 6개 부처 개각에서 가장 관심을 모은 인물은 사퇴 파문을 일으킨 이기준 부총리에 이어 교육부총리로 임명된 김진표 부총리가 아닌 오영교(吳盈敎·57) 행정자치부 장관이다. ‘경제관료 출신의 교육부총리’ 못지않게 ‘경제관…
200503 2005년 02월 22일 -

‘여의도 말아톤’ 다운증후군 딸 키우는 나경원 의원
한 자폐아의 인생 극복기를 그린 영화 ‘말아톤’이 인기다. 요즘 보기 드물게 에스프레소처럼 진한 감동과 여운이 남는 영화다.나경원 의원(羅卿瑗·42·한나라당)은 이 영화를 두 번 봤다. 박근혜 대표 등 한나라당 지도부와 함께 한번,…
200503 2005년 02월 22일 -

세무서장 출신 교육부총리의 이상한 과거사 두 가지
김진표의원의 교육부총리 취임은 ‘경제 논리’에 투철한 교육 비전문가가 교육수장을 맡았다는 점에서 역설적 반응을 불러일으킨다.한나라당 소속 이명박 서울시장은 사석에서 기자에게 “김진표 부총리와 나는 마음이 잘 통한다”고 말한 적 있다…
200503 2005년 02월 22일 -

‘정치인 정동영’의 통일부 장관 ‘실험’ 8개월
정동영(鄭東泳·52) 장관은 흔히 ‘행운아’로 불린다. 행운아라는 수식어는 순풍에 돛 단 듯 승승장구해온 그의 정치이력을 보면 쉽게 이해가 간다. MBC 주말앵커를 끝으로 1996년 정치에 입문해 그해 총선과 2000년 총선에서 연…
200503 2005년 02월 22일 -

“석유가 없으니 저러고도 멀쩡하지···”
200503 2005년 02월 22일 -

한나라당 떠도는 ‘당 해체’ 4대 시나리오
2월4일새벽, 충북 제천 청풍 리조트. 자정을 훌쩍 넘겨 토론을 끝낸 한나라당 의원들이 삼삼오오 지하 맥주집으로 몰려들었다. 군데군데서 담배연기가 피어오르고 간간이 웃음소리도 터져나왔으나 분위기는 착 가라앉아 있었다. 그도 그럴 것…
200503 2005년 02월 22일 -

‘박혁규 의원 비리’ 검찰 제보한 건설업자
사안의발단이 된 박혁규 한나라당 의원-김용규 광주시장 구속 건부터 들여다보자. 먼저 ‘신동아’가 입수한 구속영장을 근거로 박 의원과 김 시장의 혐의를 간추려 봤다.박 의원은 16, 17대 경기도 광주지역 국회의원으로서, 평소 알고 …
200503 2005년 02월 22일 -

’65 한일협정 문서공개 후폭풍, ‘후생연금’
장면1:1940년 여름 대구 시외버스정류장 근처를 걸어가던 16세 소녀 문옥주는 일본군에게 납치됐다. 일제 말기였던 당시 일본군에 의한 부녀자 납치는 흔히 있는 일이었다. 비공식 통계지만 태평양전쟁 희생자 단체들은 한국인 위안부가 …
200503 2005년 02월 22일 -

육군장성진급비리 수사기록 & 기무사 ‘비위자료’ 전문
“2004년 9월30일 혹은 10월1일경 총장실에서 진급심사대상자 100여명의 헌병자료 및 200여명의 기무자료를 총장님으로부터 받았습니다. 그런데 그 자리에서 총장님이 ‘기무자료는 검증 없이 활용하되 진급돼서는 안 될 인원을 배제…
200503 2005년 02월 22일 -

3代 정권 대북협상 주역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의 충격 특강
“우리는불가피하게 6자회담 참가를 무기한 중단할 것이다.… 우리 인민이 선택한 사상과 제도,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핵 무기고를 늘리기 위한 대책을 취할 것이다. 자위를 위해 핵무기를 만들었고, 어디까지나 자위적 핵 억제력으…
200503 2005년 02월 22일 -

北 ‘핵 보유 선언’ 결정 메커니즘
북한외무성은 2월10일 성명을 통해 북한이 이미 핵을 보유하고 있으며 6자회담에도 잠정적으로 불참하겠다고 발표했다. 북한의 이 같은 결정은 그 동안 공개적으로 천명해온 한반도 비핵화 원칙이나 핵 능력에 대해 시인도 부인도 않는다는 …
200503 2005년 02월 22일 -

北·美 벼랑끝 대치, 해법은 없나
상황을정확히 인식하기 위해 문제를 처음부터 다시 짚어보자.먼저 살펴볼 것은 부시 1기 행정부의 외교안보정책이다. 주지하다시피 부시 1기 행정부의 외교안보정책은 초기인 2001년 9월, 전대미문의 9·11 테러사건 이후 자연히 반테러…
200503 2005년 02월 22일 -

장면은 장도영의 이중플레이에 속았다
대통령과 국무총리가 군의 통수권을 도마 위에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을 때 집권당인 민주당 내 ‘신파’는 노장파와 소장파로 갈라져 ‘낮은 단계’의 정치드라마를 연출하고 있었다.3·15 부정선거를 겪는 과정에서 군이 보여준 작태는 참…
200111 2005년 02월 21일 -

“이젠 DJ그늘 벗어나겠다”
김중권(金重權) 최고위원은 화술이 독특하다. 김최고위원 자신의 경험담을 얘기하면서 마치 3자가 얘기하듯 이야기를 전개한다. 예를 들면 이런 식이다. “지난 8월24일에 내가 청와대 개편을 요구합니다. 대통령을 만나 ‘집권후반기로 가…
200111 2005년 02월 21일 -

친북정권이냐 반북정권이냐
최근 김대중정권의 이념적 성격에 대한 논란으로 정치권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김대중 대통령의 ‘국군의 날’ 기념사 내용중 ‘6·25전쟁은 실패한 통일 시도’라고 한 일부 표현이 화근이 된 것이다. 김대통령의 기념사 내용중 관련 부분은…
200111 2005년 02월 21일 -

변혁적 리더십이 새 희망 만든다
지금은 대변혁의 시대이다. 이를 흔히 문명사적 대전환기라고도 한다. 진화론적 관점에서 원숭이의 자리매김은 사람의 출현으로 인해 비로소 가능했다. 지금 이 시대의 변화가 의미하는 바도 다음 시대가 열릴 때가 되어서야 완전히 파악할 수…
200111 2005년 02월 21일 -

개성공단 일대 군사시설 전격 철거
개성 시가지를 포함해 이 지역을 관할하는 인민군 부대는 2군단 6사단. 크게 4개 보병연대와 1개 포병연대, 탱크대대와 경보병대대 등으로 구성된다. 이들이 주둔하던 지역이 바로 공단이 들어서는 개성과 판문점 사이의 벌판이었다. 미국…
200502 2005년 01월 27일 -

‘자주노선’의 기수 鄭나라, 후계자 분규로 무너지다
천도(B.C. 770) 후 동주(東周) 왕실의 권위를 거듭 추락시킨 것은 제후들의 ‘자주노선’이다. 그 선구자는 제후국인 정(鄭)나라의 장공(莊公)이었다. 귀족 서열을 따지는 위계로 보면, 세 번째인 백작(伯爵)에 해당했으니 왕실과…
200502 2005년 01월 25일 -

“자, 따라 해라. 人事가 萬事다!”
200502 2005년 01월 24일 -

북핵 해결, 미·중의 ‘동상이몽’ 틈새 노려라
핵 문제를둘러싼 북미간 갈등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중국의 역할에 대해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북한과 대만을 놓고 미국과 중국이 ‘제2의 가쓰라-태프트 조약’을 맺을 수도 있다는 흉흉한 관측이 있는가 하면, 중국이 자국의 영향력 …
200502 2005년 01월 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