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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비리 수사와 기무사의 민간인 내사 의혹
군정보·수사기관인 기무사가 민간인 구속과정에 개입한 의혹이 제기됐다. 이를 뒷받침하는 증거는 민간인으로서 군검찰의 병무비리수사팀에서 활약하다 지난해 4월 박노항 원사 체포에 앞서 구속된 김대업(41)씨 관련 검찰수사기록에서 확인됐다…
200207 2004년 09월 06일 -

“국군춘천병원에 면제 판정 비밀 있다”
뇌관의 심지가 타들어 가는 형국. 5년 만에 재연된 한나라당 이회창 대선후보의 큰아들 정연씨의 병역기피의혹 논란이 그렇다.지난 5월 하순 주간지 ‘오마이뉴스’의 ‘기습 보도’로 촉발된 이 논란은 잠시 냉각기를 거쳐 월드컵 열기가 가…
200207 2004년 09월 06일 -

“동생들 문제는 내 책임, 그러나 희생양은 될 수 없다”
김홍일 의원은 이따금씩 측근들과 노래방을 찾는다. 그는 한번 마이크를 잡으면 여러 곡을 불러야만 직성이 풀리는 체질이다. 그래서 측근들은 김의원이 7∼8곡의 레퍼토리를 다 부를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김의원의 애창곡은 나훈아의 ‘사…
200207 2004년 09월 06일 -

햇볕정책이 덮어버린 금강산댐의 진상
북한이 금강산댐 2단계 공사를 완료하여 담수에 들어갔다. 이로써 휴전선 남쪽으로 흘러 내려오던 연간 18억t의 북한강물이 동해 방면으로 역류해, 북한강은 실개천이 되어버렸다. 그런데 정부는 북한강 물이 말라버린 것은 별 문제가 없다…
200205 2004년 09월 03일 -

“박정희의 욕심, 김영삼의 방심, 김대중의 계산, 김종필의 처세, 정주영의 고집”
JP는 공주중·고등학교 2년 후배이다. JP 또한 서울대 사범대학을 잠시 다녔으니 대학 후배이기도 하다. 이 정도만 되어도 사실 보통 인연이 아니다. 그래서인지 JP도 3선개헌 문제로 서로 갈라서기 전까지는 나의 의견을 적극 경청하…
200205 2004년 09월 03일 -

“잘못 드러나면 구속하고 대통령은 대국민사과하라”
‘신동아’는 최근 국민적 관심사로 떠오른 김대중 대통령의 세 아들 비리의혹과 관련해 지식인·정치인 19명에게 긴급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는 개별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조사에는 각계 지식인 12명과 여야 대선후보군을…
200205 2004년 09월 03일 -

김대중 대통령, 당뇨·고혈압·고관절염이 문제다
김대중 대통령이 국군서울지구병원에 입원한지 엿새만인 4월14일 오후 퇴원했다. 이날 청와대 박선숙 대변인은 “김대통령의 건강은 좋은 상태이며, 위장기능 장애 증상도 일식적인 현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또 박대변인은 “김…
200205 2004년 09월 03일 -

노풍! 左·革·北 3각 파도 넘을 수 있나
4월7일 인천전문대 실내체육관. 민주당 경선에서 선두를 다투고 있는 이인제, 노무현 두 후보간의 난타전이 벌어졌다.“대통령의 영부인이 남로당 선전부장으로 7명의 고위전사를 살해하는 현장을 지켜봤고 전향하지 않고 사망한 사람의 딸이라…
200205 2004년 09월 03일 -

“이회창은 북한 노동당식 줄세우기 중단하라”
한나라당의 인천지역 대선후보 경선이 이회창 후보의 압승으로 끝난 4월13일 저녁, 최병렬 후보 캠프에 있는 최구식 언론특보로부터 전화가 왔다. “미안하지만 단독 인터뷰 대신 다른 잡지 기자들과 함께 간담회를 하면 어떻겠느냐”는 것이…
200205 2004년 09월 03일 -

거미줄 인터넷, 한 달 사이에 세상을 뒤집다
노무현(盧武鉉) 민주당 상임고문의 지원부대라 할 수 있는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의 회원은 2만명 가량이다. 경선이 시작된 이후 기하급수적으로 회원이 늘어난 결과 2만명이지, 올 초까지도 노사모 회원은 1만명을 …
200205 2004년 09월 03일 -

금융권·재계 주름잡는 ‘맨손성공’ 동문 2만8천
부산상업고등학교(부산상고)는 얼마 전까지 지방의 조용한 실업고등학교였다. 부산이 연고가 아닌 일반인에게는 야구나 축구 잘하는 학교 정도로 알려졌던 실업계 고등학교, 그 부산상고가 지금 중앙 무대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부산상고는 노무…
200205 2004년 09월 03일 -

경선폭풍 한국정치 대변혁의 전주곡
언어학자들은 사람들의 언어습득 능력은 S자 곡선을 그리며 발전한다고 말한다. 즉 언어실력이 학습량에 따라 점진적으로 향상되는 것이 아니라 한동안 답보상태에 있다가 비약적으로 발전한다는 것이다. 외국어 공부를 해본 사람이라면 한동안 …
200205 2004년 09월 03일 -

“나는 의리의 부산 사나이 DJ를 버리지 않겠다”
최근 민주당 경선을 통해 ‘노풍’이라는 거대한 바람을 일으킨 노무현 후보는 최근에 재개봉된 영화 ‘ET’의 외계인 주인공을 연상시키는 측면이 있다. 주름 패인 얼굴을 쑥 내밀고 눈을 크게 뜨고 꿈벅거릴 때의 모습이 비슷해서 그런 것…
200205 2004년 09월 03일 -

MJ와 ‘연합’에 ‘미래’ 건다
지금까지는 정신이 없었거든요. 창당하자마자 1주일 만에 지방선거 치렀죠, 그에 앞서 창당 발기인대회 했죠, 북한에 다녀왔죠…. 이제부터는 할 겁니다.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을 만날 겁니다.”지난 6월 중순, 박근혜(朴槿惠) 한국미래연…
200209 2004년 09월 01일 -

MJ신당으로 ‘초당파 대통령’노린다
”대통령 5년 단임제에서는 대통령이 당적을 떠나 초당적으로 정치할 필요가 있다. 올 대선에 출마하는 후보들도 당적을 포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무소속 정몽준(鄭夢準) 의원은 7월19일 국회에서 기자와 만나 ‘무당적(無黨籍) 대통령론…
200209 2004년 09월 01일 -

“국민경선 없는 후보는 없다”
요즘 노무현(盧武鉉) 후보는 말을 아끼고 있다. 가장 최근 그가 언론을 향해 입을 연 것은 지난 8월9일, 재보궐선거 직후 기자간담회 자리에서였다. 이날 노후보는 재보궐선거 패배에 대한 자신의 입장과 신당 창당과 재경선, 그리고 당…
200209 2004년 09월 01일 -

“행정은 최대의 서비스 산업입니다”
”어릴 때 별명과 달리 성인이 된 후 직장에서 얻게 되는 별명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그것은 자신도 모르게 등뒤에 붙어 이력서 아닌 이력서 행세를 하면서 인생행로에 지대한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좋은 별명을 만들기 위해서 부…
200208 2004년 09월 01일 -

민간 교류에 NLL은 없었다
7월2일 화요일 오전 11시 반 천지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북한측 백두산 장군봉 정상. 1950년 고향인 함흥을 떠나 남하한 뒤 북녘 땅을 다시 밟아보지 못하고 지난해 12월 세상을 떠난 김설봉옹의 넋을 달래기 위해 작은 기도회가 …
200208 2004년 09월 01일 -

‘재수’ 끝에 당선된 경기도지사 손학규
경기도는 예산에서 서울시를 앞질렀고 내년 말이면 인구에서도 서울을 추월해 전국 최대의 지방자치단체가 된다. 전국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발전하는 경기도는 3월말 현재 인구 964만명으로 10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손학규 신임…
200208 2004년 09월 01일 -

탈북자 수용소와 베이징올림픽 바터하라
월드컵이 열리기 직전 탈북자들이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3월14일 25명의 탈북자가 중국 주재 스페인대사관으로 진입한 것을 시작으로 6월말까지 69명의 탈북자가 베이징(北京)에 있는 독일·미국·캐나다·일본·한국대사관(영사부 …
200208 2004년 09월 0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