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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을 위한 변론… “조국이든 뭐든 좋다, 경제만 살려놔라”
친일파 중엔 왜 유독 문인이나 학자가 많을까? 마음이 여려서? 유혹에 쉽게 넘어가서? 그런 이유도 있겠지만 ‘흔적’을 남기기 때문이다. 친일의 적극성으로 따진다면야 당시 사법기관에 있거나 시골 면장 정도 했던 사람이 더 ‘앞잡이’ …
봉달호 편의점주 2019년 09월 20일 -
독선의 정권, 위선의 장관
글·송홍근 기자 사진 · 뉴시스, 뉴스1 2019년 09월 19일 -
100년 식당의 30년 셰프
호텔 카페 유리벽 밖으로 불볕더위가 작열한다. 그랜드피아노 옆 테이블에 혼자 앉아서 나는 청포도 빙수를 먹고 있다. 동그란 토기 그릇 위로 연녹색 빙수가 수북하게 쌓여 있다. 그 표면에는 절반으로 잘린 청포도 알맹이가 언덕을 오르는…
정재민 전 판사, 작가 2019년 09월 14일 -
용손 : 백령도 등 서해 각지
고려 임금은 왜 용손으로 여겨졌을까. 이 배경을 거슬러 올라가면 고려를 건국한 태조 왕건의 할아버지가 나온다. 조선 문종 때 조정에서 발간한 ‘고려사’ 첫머리에는 왕건의 조상에 대해 설명한 ‘고려세계(高麗世系)’라는 대목이 있다. …
곽재식 소설가 2019년 09월 13일 -
‘이름표인지 꼬리표인지’ 대학 이름 적힌 교생 명찰 논란
성균관대에 재학 중인 김모(24) 씨는 요즘 대전의 한 중학교에서 교육실습을 했다. 매일 왼쪽 가슴에 잘 보이게 착용하는 교육실습생(이하 교생) 명찰에는 대학 이름, 대학 로고, 교생 이름이 적혀 있었다. 그는 주변 교생들이 명찰에…
신소민 성균관대 프랑스어문학과 2019년 09월 06일 -
유명무실 ‘국제결혼 지원사업’에 멍든 농어촌
2000년대 중반부터 한국 남성과 외국인 여성의 국제결혼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농촌 총각 장가보내기’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정식 이름은 ‘미혼 남성 국제결혼 지원제도(이하 국제결혼 지원제도)’. 농어촌 지…
김건희 객원기자 2019년 09월 05일 -
조국 비호 세력, 세대 갈등 불 질렀다
‘사바나’는 ‘회사, 알바, 나’의 약칭인 동아일보 출판국 컨버전스 뉴스랩(News-Lab)으로, 소속 기자는 모두 밀레니얼 세대다. <편집자 주> 386 언저리 세대를 다룬 홍상수 감독의 영화 ‘생활의 발견’은 두고두고…
고재석 신동아 기자 2019년 09월 02일 -
교실에서 전자담배 ‘줄링(juuling)’ 청소년들
“엄마, 글쎄 OOO가 교실 뒤에서 담배를 피워.” 주부 김모 씨는 얼마 전 중학교 1학년인 아들에게서 이 같은 얘기를 듣고 깜짝 놀랐다. 서울 서초 소재 중학교에 다니는 김씨의 아들은 언제부턴가 쉬는 시간마다 자신의 반으로 놀러오…
김유림 기자 2019년 09월 01일 -
부작용 없이 살 빼는 약? 이번에도 속았지!
“삭센다로 감량한 뒤 약을 끊고 체중을 유지하려면 삭센다만큼 효과적인 다른 방법을 사용해야 한다. 비만은 평생 지속되는 질병이다. 비만 치료에 기한을 두는 건 어리석은 생각이다.” 캐나다 출신 비만치료 전문가 션 워튼 박사가 한 얘…
송화선 기자 2019년 09월 01일 -
대학 캠퍼스 출석 인정용 ‘허위 진단서’ 성행
요즘 많은 대학생은 학점이 취업에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학점에 영향을 주는 출석 점수에도 신경을 쓴다. 이 출석 문제가 대학생들 사이에서 범죄 문화를 만들고 있다. “오늘 ◯◯◯ 교수님 출석 부르셨나요? 진단서 떼러 가야 하나…
이현주 성균관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2019년 09월 01일 -
20대 스타트업이 말하는 ‘스타트업 정책’ 실상
신흥 벤처기업을 뜻하는 스타트업은 경제계의 화두다.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처음 시작돼 4차 산업혁명의 주역, 미래의 성장엔진으로 인식된다. 20대 청년의 관심도 높다. 정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우리 스타트업 사업은 제대로…
김송 성균관대 유학동양학과 2019년 08월 30일 -
노동개혁 주창 못하는 허수아비 ‘청년 정치’
‘사바나’는 ‘회사, 알바 그리고 나’의 약칭인 동아일보 출판국의 컨버전스 뉴스랩(News-Lab)입니다. ‘사바나’ 기자들은 모두 밀레니얼 세대에 속합니다. 부쩍 오랫동안 ‘알바생’ ‘취준생’으로 살았습니다. 커보니 ‘취업이 바늘…
고재석 기자 2019년 08월 29일 -
진화하는 혼자 살고 혼자 놀기
서울 대학로 한 영화관은 요즘 ‘1인 전용 좌석’인 마이 박스를 제공한다. 일반 좌석보다 1.5배 정도 넓은 자리에 양옆에 칸막이가 설치돼 있어 남들을 신경 쓰지 않고 편하게 영화를 볼 수 있다. 팔걸이를 넓혀 만든 사이드 테이블엔…
이채린 성균관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2019년 08월 29일 -
행방불명 국정원 직원 변우의 사건
‘신동아’ 7월호가 단독 보도한 ‘행방불명 국정원 직원 형님의 눈물(변우의 사건)’ 기사를 읽고 많은 사람이 안타까워했다. 신동아 홈페이지와 포털 사이트의 해당 기사에는 하루속히 진실이 밝혀지기를 기대하는 댓글이 다수 이어졌다. “…
정현상 기자 2019년 08월 26일 -
수학올림피아드 ‘북한 천재’ 리정렬, 서울대생 되다
잘생겼다. 헌칠하다. 키가 180㎝다. 1998년 평안남도 평성시에서 태어난 ‘수학 천재’. 3년 전 홍콩에서 열린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서 은메달을 딴 후 탈북했다.
송홍근 기자 2019년 08월 26일 -
코인충의 시대는 끝났다고?
2018년 초 기억하세요? 코인으로 이득 봤다는 사람들이 싹 사라진 순간이었죠.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암호화폐 거래소를 폐쇄한다는 말이 떨어지자마자, 당시 개당 2500만원을 호가하던 비트코인은 1000만 원대로 급락했습니다. 그 …
박세준 기자 2019년 08월 23일 -
[사바나 펫시그널]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댕댕이들
국가를 위해 하루도 빠짐없이 특별한 임무를 수행하는 개들이 있다. 국방부, 경찰청, 관세청, 농림축산검역본부, 소방청에서 소속된 특수목적견이 그 주인공. 이 개들은 전국으로 파견돼 국가 안보와 국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오늘도 보이지…
정보라 기자 2019년 08월 23일 -
“어떤 의미에서는 정유라보다 더 나빠”
‘내가 몇 해 전, 그렇게도 싫어하던 운동과 시위에 동조하고 광화문에 나가 큰 목소리로 박근혜 퇴진을 외친 것은 그것이 ‘옳은 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 당시 그 광장에 한 번이라도 나가 소리를 지른 수백만 명의 사람들은 그…
박세준 기자 김우정 기자 2019년 08월 23일 -
대학생이 한국당 싫어하는 3가지 이유
여론조사에 따르면, 자유한국당은 젊은 세대로부터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 한국갤럽이 8월 6~8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3.1%포인트, 신뢰수준 95%), 더…
박지혜 자유기고가 2019년 08월 23일 -
밀레니얼 세대가 힙합에 열광하는 이유
‘사바나'는 '회사, 알바 그리고 나'의 약칭인 동아일보 출판국의 컨버전스 뉴스랩(News-Lab)입니다. '사바나' 기자들은 모두 밀레니얼 세대에 속합니다. 부쩍 오랫동안 '알바생' '취준생'으로 살았습니다. 커보니 '취업이 바늘…
최호진 사바나 객원기자 2019년 08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