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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의, 남성에 의한, 남성을 위한 공간
어릴 적 추억 속 이발소가 트렌디한 옷으로 갈아입고 바버숍(Barbershop)으로재탄생해 멋쟁이 남성을 불러 모은다. 미용실과 달리 바버숍은남성다운 헤어 포인트를 살리는 데 탁월하다.고풍스러움, 빈티지풍 등 바버숍마다 분위기가 다…
20170301 2017년 02월 21일 -

향기를 몰고 온 봄꽃
긴 겨울이 지나고 봄이 성큼 다가왔다. 화훼농가의 유리온실에서 환하게 핀 꽃들을 보면 저절로 꽃잎에 코끝을 내밀게 된다. 봄소식을 서둘러 전하는 꽃밭에서 겨울의 묵은 기억을 잊고 한 잎씩 피어나는 봄꽃의 향기를 맡아보자.온실 가득히…
20170301 2017년 02월 21일 -

“인도주의 활동은 ‘어머니의 마음’에서 나온 것”
2016년 12월 13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중앙긴급구호기금 고위급 회담에 참석한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총회장 김주철 목사(왼쪽에서 세 번째).2016년 12월 13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유엔 중앙긴급구호기…
20170201 2017년 02월 02일 -

국민의 뜻은 神과 같다
시국이 엄혹하니 민주주의와 헌법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주로 형사재판에 대해서 말하는 이 글도 민주주의와 헌법 이야기로 시작해보고자 한다. 근대 형사재판제도도 민주주의라는 아버지의 씨를 받아 헌법이라는 어머니가 잉태한 자식이기 때문…
20170201 2017년 02월 02일 -

‘의료계 최순실’이 의료정책 농단〈이용민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장〉 vs ‘근거 없는 악의적 주장일 뿐’〈최주리 한국한의산업협동조합 이사장〉
최순실 씨 국정농단 사태로 몇 달째 전국이 시끄럽다. 이와 관련해 의료계의 눈길을 끄는 발언이 있었다. 2016년 11월 30일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
20170201 2017년 02월 02일 -

시름도 추위도 잊게 하는 눈꽃 세상이다
나무마다 하얀 눈꽃이 피었다. 바람과 구름이 빚어낸 신갈나무 상고대가 바닷속 산호처럼 반짝인다. 온통 하얀 세상이다. 어지러운 세상사에 대한 시름을 잊게 한다. 웅장하게 펼쳐진 오대산 산줄기를 타고 걷다 보면 추위조차 잊는다. 정…
사진·글 지호영 기자 2017년 01월 26일 -

발해만 제해권 장악한 백제 북연(國勢) 흡수한 고구려
미국은 군사력과 기축통화(key currency, 달러) 발권력을 통해 패권을 유지해왔으나 경제력이 중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해지고 있다. 경제력 약화는 군사력 약화와 기축통화 발권력 상실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잘 아는 트럼프 …
20170201 2017년 01월 26일 -

위기의 출판, 새로운 그림을 그리자
오늘날 출판의 운명을 이야기하자니, 자크 데리다의 ‘고슴도치’가 먼저 떠오른다. 데리다는 이 동물을 통해 문학(시)의 운명을 환기한다. 그 고슴도치는, 지금 이 순간, 고속도로 한복판에 멈춰 있다. 어떤 우연한 이끌림에 따라, 어쩌…
20170201 2017년 01월 26일 -

영혼은 언제 육체를 떠나나
일에서 살아온 날이 58년. 몸은 독일 땅에 있지만, 영혼은 아직도 얼마간은 한국인이다. 특히 한국의 명절이나 기념일이 되면 옛일이 주마등처럼 떠오른다. 이번 설날에도 고향인 전남 영암 땅을 밟지는 못하겠지만, 친지들이 모여 가족의…
20170201 2017년 01월 26일 -

빛꽃
아침고요수목원(경기 가평군) 오색별빛 정원展 중 ‘하경정원’빛담길구슬정원아침광장행복터널사랑의 터널
20170201 2017년 01월 26일 -

유럽 서커스 名家의 ‘팩트 폭력’
1800년대부터 7대째 전통과 명성을 이어온 유럽 서커스 가문 웨버가(家)가 2017년 2월 26일까지 야심만만한 내한공연을 펼치고 있다. 아시아 최초의 그레이트 유로 서커스인 ‘스타즈 오브 유로.’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 세워진 …
20170201 2017년 01월 26일 -

장현우 내츄럴엔도텍 대표 | “하늘을 나는 새는 뒤를 돌아보지 않는다”
인삼과 홍삼이 장악한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백수오는 혜성처럼 등장했다. 여성들의 갱년기증후군에 좋다고 알려지면서 홈쇼핑 단골 ‘대박 상품’이 됐고, 수고한 아내에게 건네는 명절 선물로 자리 잡았다. ‘아빠 보약은 비아그라, 아이…
20170201 2017년 01월 20일 -

생리중단, 지방흡입…극한 다이어트·성형 “교수들이 ‘표준체중 미만 美人’ 요구”
D대학 연예과에 재학하는 김모(20·여) 씨는 고등학교 3학년 때 산부인과병원을 찾았다. 과도한 다이어트로 인한 하혈 때문이었다. 김씨의 키는 171.5㎝. 당시 3개월 안에 몸무게를 46㎏까지 줄이는 게 목표였다. 매일 오전 7시…
20170201 2017년 01월 20일 -

외국인 관광객에게 ‘추억’을 판다
온종일 동대문을 밝히던 대형 상가의 화려한 불빛은 새벽 5시께가 돼야 꺼진다. 언제나 인파로 북적일 것 같던 상가도 잠시 쉬는 시간을 맞는 것이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앞 버스 정류장과 거리는 귀가를 서두르는 이들로 붐빈다. 동대문…
20170201 2017년 01월 20일 -

나진산업 ‘갑질’ 논란 속 쫓겨나는 상인들
‘도시재생’ 사업은 박원순 서울시장의 민선 2기 핵심 공약이다. ‘뉴타운’ 사업이나 기존 재건축은 건물을 철거한 뒤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신축하면서 온갖 불협화음이 있었지만, 도시재생은 구성원이 주도해 낡은 도시 환경을 개선하고 삶…
20170201 2017년 01월 20일 -

자연방사 친환경 닭
닭띠 해 정유년이 밝았지만 정작 닭들은 수난시대를 맞았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3000만 마리가 살 처분 됐다. 그러나 마당 등 자연에 방사해 키우는 친환경 닭은 거의 피해를 입지 않았다고 한다. 유정란도 밀집사육방식의…
20170201 2017년 01월 20일 -

“진정한 소통은 일이 되게 하는 것”
‘신동아’는 김재수(59)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이던 2016년 7월 1일, 그를 인터뷰했다(2016년 8월호 보도). ‘고용절벽’에 처한 청년층 취·창업 활성화에 나선 aT의 혁신사례를 취재한 자리에서…
20170101 2016년 12월 29일 -

“최진실 얼굴이 제일 어려워”
‘촤르르~’ 영사기가 돌아간다. 뿜어져 나오는 영사기 불빛이 관객의 열기와 엉킨다. 캄캄한 실내 한쪽에선 오징어가 구워지고 그 옆으로 플래시를 든 여직원이 지나간다. 손님의 자리를 확인 중이다. 상영 30분이 지났지만 고개를 꼿꼿이…
20170101 2016년 12월 22일 -

여기, 사람이 있어요
판사의 일에 대해 쓰려 한다. 판사의 일은 별로 알려져 있지 않다. 반면 검사나 변호사의 일은 법정 드라마 등을 통해서 꽤나 알려져 있다. 법정 드라마에서 검사와 변호사는 늘 주인공 자리를 꿰찬다. 외모가 멋지다. 젊다. 좋은 차를…
20170101 2016년 12월 22일 -

“당신 엄마가 위안부라면 이름 남기고 싶겠나”
이상하다. ‘일본군 위안부 기억의 터’(이하 기억의 터)에 설치된 비석에 위안부 할머니 247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당사자와 가족들이 2차 피해를 보지 않을까 걱정된다.”“피해자들의 허락을 받지 않고 이름을 새겼다면 문제가 있다…
20170101 2016년 12월 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