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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병벌모(上兵伐謀)! 적의 모략을 분쇄하라
춘추전국시대는 기원전 770년부터 진시황이 천하를 통일하기까지 약 550년에 걸친 대혼란기였다. 초기 100개가 넘던 나라가 550년 동안 하나로 수렴돼간, 치열하고 살벌한 경쟁과 전쟁으로 점철된 시기였다. 이는 달리 말해 외교전의…
201510 2015년 09월 23일 -

2400만 원 콘텐츠로 96억 챙겼다
‘신동아’가 6월호와 8월호에 연속 보도한 ‘기부 사칭’ 텔레마케팅 업체 H사가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서 논란 거리로 떠올랐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이종훈 새누리당 의원은 9월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
201510 2015년 09월 22일 -

不꼰대 非오버 ‘영혼 주름’ 안 만들기
나이 70에 인턴사원이 된다?!영화 ‘인턴(The Intern)’은 30세 여성 CEO(앤 해서웨이)가 운영하는 회사에 70세 할아버지 인턴(로버트 드니로)이 입사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유쾌하게 엮은 영화다. ‘대부2’의 카리스마 넘…
201510 2015년 09월 22일 -

“음성 발전 100년 기틀 세운다”
충북 음성군은 땅이 비옥하고 물이 풍부해서 예부터 양질의 농·특산물이 많고 살기 좋은 지역이었다. 1960년대엔 인구 12만이 넘었다. 하지만 산업화로 인구가 도시로 빠져나가며 1990년대엔 7만여 명으로까지 줄었다. 전형적으로 낙…
201510 2015년 09월 18일 -

지자체 평가하면서 지자체 컨설팅, 연구용역
행정자치부는 2009년부터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전국 16개 광역지자체에 대한 정부업무 합동평가를 실시해왔다. 자치단체에서 수행하는 국가위임사무와 국가보조사업, 국가주요시책 등에 대해 매년 평가한다. 합동평가 결과에 따라 정부에서 지…
201510 2015년 09월 18일 -

“우리 좀 편하게 살자고 자식에게 빚 떠넘겨서야”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가 아니었다면 문형표(59)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담뱃값 장관’ 혹은 ‘금연 장관’으로 기억됐을지도 모른다. 운명은 얄궂었다. 기초연금, 맞춤형 급여, 담뱃값 인상, 어린이집 CCTV 설치 등 ‘산…
201510 2015년 09월 17일 -

화끈 미녀들의 돌진 후끈 달아오른 해변
1 비치발리볼은 체력 소모가 크다. 선수들이 달아오른 몸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2 일본 선수들이 담소를 나누며 경기에 대한 부담감을 떨치고 있다.3 경기 전 충분한 스트레칭은 필수. 남자선수가 여자선수의 몸 풀기를 도와준다. 4 …
201509 2015년 08월 25일 -

한강몽땅 여름축제
▲ 젊음의 열기가 가득한 야간 이색 마라톤 ‘일렉트로 대쉬’.1 다채로운 공연이 열린 여의도 수상무대의 열대야 페스티벌.2 마라톤 경기에 참가한 외국인들.3 종이상자로 만든 배로 경주하는 박스원 레이스.4 시민들과 함께하는 한강 거…
201509 2015년 08월 25일 -

고구려와 고조선이 사라진다!
중국의 동북공정 전모와 의도가 보도된 후 지안(集安) 일대를 찾는 한국인이 폭증했다. 중국은 한국인을 상대로 돈을 벌면서 고구려와 고조선이 중국의 일부였다고 강변한다. 지안에서 고구려 왕족·귀족의 무덤 양식을 보여주는 것은 장군총이…
201509 2015년 08월 21일 -

“수도 평양은 이북 아닌 요동에 있었다!”
괄목상대(刮目相對). 오랜만에 찾아간 중국 지린(吉林)성 지안(集安)시가 그러했다. 밝아지고 화려해지고 북적였다. 이유는 한국인이 풀어놓는 ‘돈’ 때문인 듯했다. 2003년 중국이 펼치는 동북공정이 알려진 후 수많은 한국인이 광개토…
201509 2015년 08월 21일 -

새 배우자, 자식보다 더 이기적 처신하라
1990년대 후반 러시아에 가보니 재혼, 삼혼이 흔했다. 그곳 노인은 “비교적 최근 현상”이라고 말했다. 한국은 유교문화의 뿌리가 깊어 러시아처럼 변하려면 꽤 시간이 걸릴 거라 생각했다. 그러나 예상보다 빨리 그런 시대로 접어드는 …
201509 2015년 08월 21일 -

“72만 교직원 100세 시대 공제회 자산 100조 시대 준비”
한국교직원공제회(이하 공제회)는 유치원, 초중고, 대학의 교원과 사무직원, 교육공무원들의 생활 안정과 복리 증진을 목적으로 설립된 공공기관이다. 1971년 회원 7만 명, 자산 13억 원으로 출발해 지금은 회원 72만 명, 자산 2…
201509 2015년 08월 20일 -

사랑도 우정도 아닌 값싼 금욕적 관계
고려대 여학생 K(23)씨는 지난 5월 같은 학교 남학생 D(22)씨를 미팅에서 처음 만났다. 두 사람은 자리를 파할 때쯤 연락처를 교환했다. 이후 둘은 자주 만났다. 같이 학교 앞 카페에서 공부하고 술을 마시고 기말고사 기간엔 도…
201509 2015년 08월 20일 -

외로운 직장男에게 ‘데이트 설렘’ 팝니다
애인대행. 돈을 받고 일정시간 애인 노릇을 해주는 일이다. 애인대행이 성매매로 이어진다는 논란이 많았다. 그래서 당국은 애인대행 사이트에 ‘성매매 시 처벌’ 문구를 의무적으로 게재하도록 했다. 최근엔 ‘건전한 애인대행’이라는 의미의…
201509 2015년 08월 20일 -

“배우자 싫다기보단 밋밋해서…”
지난 2월 간통죄가 형법 제정 62년 만에 폐지됐다. 헌법재판소는 국가가 개인의 성(性)적 결정권까지 간섭하는 건 지나치다고 봤다. 논란이 불거졌다. 많은 이가 ‘간통죄가 없어졌으니 불륜이 늘어날 것’이라고 우려한다. 이런 상황에 …
201509 2015년 08월 20일 -

법원 판결 뭉개고 포기각서 되살리고
“마음 같아선 하루 열두 번도 더 이혼하고 싶다”는 윤정연(가명·47) 씨. 그가 생활비를 제대로 주지 않는 남편과 선뜻 갈라서지 못하는 건 갈수록 늘어나는 중학생 딸의 교육비 때문이다. “내가 아르바이트로 한 달에 버는 돈이 10…
201509 2015년 08월 20일 -

“일자리는 생존의 문제 ‘쉬운 해고’는 살인”
박근혜 대통령은 8월 6일 대국민 담화에서 “노동개혁은 일자리”라면서 “기성세대가 고통을 분담하고 기득권을 조금씩 양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7월 21일 국무회의에서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노동개혁을 더는…
201509 2015년 08월 20일 -

“너 왜 왔어?” “나 돌아갈래” ‘분단의 사생아’ 끌어안으라!
“너왜 왔어?” 중앙합동신문센터 수사관이 던진 첫 질문은 싸늘했다. 군사분계선을 넘은 후 귀순 사실을 알리고자 허공에 총 서너 발을 쏜 탓에 방한복에 스민 매캐한 화약 냄새가 채 가시지 않은 상태였다. 그때까지만 해도 한국에 와 있…
201509 2015년 08월 20일 -

‘외적 막기’보다 ‘내 자리 지키기’
사마천의 ‘사기(史記)’에는 특이한 기록이 많다. 오늘날로 치면 테러리스트에 대한 기록인 ‘자객열전(刺客列傳)’이 있는가 하면, 코미디언들의 기록이라 할 ‘골계열전(滑稽列傳)’도 있다. 권력자에게 빌붙어 일신의 영달을 위해 아부와 …
201509 2015년 08월 20일 -

빚의 일상화, 무감각화 미래를 저당 잡히다
지난 3월 식품가공 중소기업에 입사한 이민성(가명·28)씨. 대학 졸업 후 2년간 아르바이트와 계약직 일자리를 전전하다가 정규직 사원으로 취업하는 데 성공했다. 더 이상 고용불안에 시달리지 않게 됐다는 안도와 기쁨도 잠시, 그는 요…
201509 2015년 08월 1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