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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가야 금관과 다르고 백제의 금제 꾸미개와는 비슷
대한민국은 세계 최고·최대의 금관 보유국이다. 왕관이 아니라 금관 분야에서. 금관이란 금판을 기본으로 만든 관(冠)을 가리킨다. 청동이나 구리로 만들거나 금도금한 ‘금동관’ 등은 금관으로 치지 않는다. 천이나 말총, 자작나무 껍질 …
201402 2014년 01월 23일 -

사방이 적 1인자의 고독과 두려움 즐겨라
희소성이 높은 만큼, ‘갑질’을 잘해야 한다. 하지만 의외로 잘 못하는 사람이 많다. 그 많은 리더십 프로그램이 왜 존재하는지 의문이 들 정도다. 앞으로는 갑이 될 만한 사람에게는 갑의 도량을 함양케 하는 지옥훈련이라도 시켜야 할 …
201402 2014년 01월 23일 -

‘안 하면 죽는다’는 불안 사회를 ‘잘하면 더 받는다’는 보상 사회로
필자가 박사학위를 받기 위해 유학하던 시절 미국에서 태어난 큰아이는 미국에서 5년 가까이 살았다. 하지만 한국에 돌아온 이후엔 무식하고 용감한(?) 부모의 신념에 따라 영어유치원도 영어학원도 거의 다니지 않았다. 그러다 약 6년 전…
201402 2014년 01월 23일 -

취업난에 응시자 급증 경쟁률 1000대 1 넘기도
#1 지난해 고용노동부 서울남부고용노동지청에 배치된 김주연(33) 실무관은 한동안 중소 IT회사에서 일했다. 대학에서 컴퓨터시스템공학을 전공한 자신의 전문성을 살려 취업했지만 근무환경이 열악하고 안정감이 없는 것이 늘 불안했다. 결…
201402 2014년 01월 22일 -

도서 검색 목적 스캔 가능 구글북스 판결, 약인가 독인가
세계 1위 검색엔진 구글(google)이 자사의 전자책 프로젝트와 관련해 미국 작가협회가 제기한 저작권 침해소송에서 승소했다. 지난해 11월, 뉴욕 연방법원은 구글의 전자책 사업인 ‘라이브러리 프로젝트’(이하 구글북스)가 저작권을 …
201402 2014년 01월 22일 -

“대표자가 잘못하면 주권자가 끌어내려야” “시민 숙의 통해 의사결정 독점 깨뜨리자”
■ 사회 | 김형찬 미래전략연구원 원장·고려대 교수(철학) ■ 패널 | 정성헌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하승수 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 ■ 정리 | 송홍근 기자 carrot@donga.com‘87년 체제’ 극복 위한 모색 최근 한국…
201402 2014년 01월 22일 -

답답한 현실과 인간에 대한 믿음 상상 속 ‘리틀 빅 히어로’에 열광
영화 ‘변호인’이 1000만 관객을 넘어섰다. 1000만이면 인구 5분의 1이다. 그만큼 많은 관객이 이 영화를 봤느냐의 문제는 또 다른 질문이다. 프랑스의 영화평론가 프랑수아 트뤼포는 이런 말을 했다. “어떤 영화가 성공을 거둔다…
201402 2014년 01월 22일 -

부자에게 세금 더 물린다고 나라 경제가 좋아질까?
세금의 중요한 사용처는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필수적인 국방과 치안 분야다. 둘째, 철도·도로·통신·항만 등의 사회간접자본 건설 분야다. 마지막으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아예…
201402 2014년 01월 22일 -

독 아닌 약 되려면 권력 견제하고, 사생활 보호해야
1990년대 초였다. 필자는 통신비밀보호법 초안을 만드는 일에 참여했다. 불법도청을 수면으로 드러내 통제할 건 통제하고 필요한 경우 감청이란 이름으로 허용하려는 것이 입법취지였다. 법은 정말 신중하게 만들어야 한다. 독소가 있는 걸…
201402 2014년 01월 22일 -

민간 참여 무조건 반대할 게 아니라 경영효율 높일 합리적 대안 찾아야
철도 민영화가 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처음엔 정부가 정부조달협정(GPA)을 비준한 사실이 밝혀진 게 계기였다. 하지만, GPA 범위에서 철도운영 부문은 개방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공공발주에 해당하는 건설공사, 시설관리유지, 장…
201402 2014년 01월 22일 -

보수의 교과서논쟁 참패 뉴라이트와 새누리당에 책임
교학사의 고등학교 한국사교과서 파문으로 교육계는 물론 온 사회가 홍역을 앓는다. 보수 진영에서는 좌파가 20여 개 고교에 ‘친일매국’을 내세운 인신공격과 욕설을 퍼부어 보수 성향인 교학사 교과서 채택을 무산시켰다고 주장한다. 실제로…
201402 2014년 01월 22일 -

학벌과 스펙은 창조경제의 암이다
“창조경제가 무엇인가요?”이 물음에 똑 부러지게 대답하는 사람이 없다. ‘창조’ ‘창조’ 말들은 하지만 각자의 해석은 제각각이다. 창조경제가 뭔지 모르겠다는 분들에게 나는 이렇게 말한다.“우리에게 필요한 것인데 세상에 없는 무엇인가…
201402 2014년 01월 22일 -

사실(史實)은 해석과 논쟁의 토대
그동안 우리는 역사 탐구와 서술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오류와 왜곡에 대해 꽤 오랫동안 살펴봤다. 이제 역사 논쟁에서 나타나는 오류와 왜곡을 살펴보려고 한다. 논쟁이나 해석의 차이는 사실(史實)에 대한 탐구와 서술을 기초로 발생하…
201402 2014년 01월 21일 -

대한민국에 아시아인권재판소를 만들자!
기본적 인권은 우선적으로 개별 국가단위로 보장돼야 한다. 하지만 국가단위의 보장을 넘어서는 ‘국제적 인권 보장’의 필요성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제기됐고 국제인권재판소들이 설립됐다. 기본적 인권 보장은 한 국가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
201402 2014년 01월 21일 -

기독교 세력의 대반격 해상십자군의 해적 토벌
사라센 해적들은 위장전술로 다른 기독교 국가의 깃발을 내걸거나 약탈하려는 지역과 동맹관계에 있는 도시의 깃발을 내걸고 침입해왔다. 그렇기 때문에 깃발만 보고는 해적선인지 무역을 위해 드나드는 상선인지 분간할 수 없었다. 이러한 역사…
201402 2014년 01월 21일 -

한국판 ‘딕셔너리 프로젝트’를 아십니까?
지난해 11월 8일 오전 11시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초등학교인 서울 종로구 재동초등학교(1885년 개교)에서 작지만 뜻 깊은 행사가 열렸다. ‘제1회 동문 및 지역어른 국어사전 기증식’이 그것이다. 초등학교 3학년 59명…
201402 2014년 01월 21일 -

일본 영토라는 다케시마(竹島)는 독도 아닌 ‘대나무 섬’ 울릉도
일본은 우리 독도에 대해 착각을 한다. 그렇지 않다면 고의적으로 왜곡한다. 독도는 ‘다케시마’란 이름의 섬이 아니기 때문이다. 다케시마는 한자로 죽도(竹島)다. 대나무 섬이란 뜻이다. 일본도 한자 문화권이니 지명을 한자로 표기할 때…
201402 2014년 01월 21일 -

‘쩐’ 앞에선 가족애도 실종
#1 일찍이 결혼해 도시로 나온 40대 후반 여성 한모 씨는, 시골 유지로 만석꾼 소리를 듣던 아버지가 함께 농사짓는 첫째와 둘째오빠 명의로 논밭을 사들일 때만 해도 별생각이 없었다. 그런데 큰오빠가 죽자 아버지는 자신의 전 재산을…
201402 2014년 01월 21일 -

문용린 “대자보보다 학생·교사 토론을” 김상곤 “인권·자유 역행하는 서울교육”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디라 했다. 교육감에게는 ‘교육대통령’이라는 별칭이 붙는다. 교육감은 시·도지역 교육청과 관할 학교에 대한 예산편성권, 인사권, 정책결정권을 갖는다. 학교 운영에 대한 주요 사항을 결정하고 사교육기관…
201402 2014년 01월 20일 -

“한국에 푹 빠졌어요”
1 2013년 11월 7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WMC 국제컨퍼런스룸에서 ‘성경이 증거하는 어머니 하나님’이라는 주제로 ‘2013 국제성경세미나’가 열렸다.2 2013년 11월 방한한 제61차 해외성도 방문단 일행이 충북 옥천…
201401 2013년 12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