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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와 사유의 교류, 서양철학을 낳다
밀레투스는 현재 강의 퇴적작용으로 인해 내륙으로부터 약 10㎞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지만 서양철학이 생겨날 당시에는 이오니아 지방(아나톨리아 서부 해안지방)의 항구 도시였다. 그리스인이 기원전 11세기 이오니아 지방에 진출해 밀레투…
201302 2013년 01월 21일 -

‘밥보’ 되지 않고 한마음으로 살아가기
태어나는 순간은 어머니와 분리되는 첫 번째 순간이다. 분리되는 것은 고독해지는 것이고, 고독해지는 것은 슬픈 일이다. 그래서 아이는 울면서 태어난다. 어머니에게서 분리되는 충격은 다시 어머니의 품속으로 들어감으로써 완화된다.그러나 …
201302 2013년 01월 21일 -

질풍노도의 격동시대 뚫고 거울 앞에 서다
“뭣하러 태어났나, 어떤 가치관을 갖고 살아야 하나?”이런 질문을 받으면 몹시 당혹해지리라. 적절한 답변을 하려면 잠시 실존적 고민에 빠지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한국의 50대 남녀라면 별 망설임 없이 대답한다. 존재 이유를 국가…
201302 2013년 01월 18일 -

5년 만에 교육-과학 분리 대학업무 누가 맡냐가 쟁점
2012년 10월 13일 오전 9시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에는 과학자 수 백 명이 운동복을 입고 모였다. 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과총)가 매년 가을 개최하는 마라톤 대회에 참석한 인파였다. 서울 소재 연구소뿐만 아니라 주요 과학기술 …
201301 2012년 12월 28일 -

“이념교육은 이제 그만 학생과 교육 본질에만 집중하겠다”
“오로지 학생만 생각하며 교육정책을 이끌겠습니다.”12월 19일 제18대 대통령선거와 함께 치러진 서울시교육감 재선거에서 서울 시민은 ‘안정’을 택했다. 보수진영 문용린 후보(65)가 진보진영 이수호 후보를 압도적 표 차로 누르고 …
201301 2012년 12월 28일 -

대형마트 영업 제한은 정당하다
2012년 6월 22일 서울행정법원은 송파구청장과 강동구청장에게 대형마트·기업형 슈퍼마켓(SSM)에 대한 영업시간 제한 및 의무휴업 처분을 취소하라고 판결했다. 이후 유사사건에서도 지방자치단체들은 줄줄이 패소했다. 이 판결로 대형마…
201301 2012년 12월 28일 -

“공급과잉, 자리 부족, 전공기피 국악교육 3중苦, 악순환 거듭”
12월 4일 오전 10시 30분, 청와대 연풍문 2층 소회의실. 각 잡힌 정장 스타일을 고수하는 청와대 사람들의 평균 이미지와 달리 머리가 허옇게 세고 차림새도 헐렁한 한 남자가 들어섰다. 2011년 2월 중앙대 총장 자리에서 물러…
201301 2012년 12월 28일 -

국내 유일 ‘케어기빙’ 교육 특성화 돌봄과정은 고령화 시대 ‘힐링캠프’
얼마 전 70대 노인이 치매 걸린 아내를 목 졸라 숨지게 한 뒤 자신도 투신하려던 사건이 크게 보도됐다. 아내를 자식들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수발해온 노인은 경찰조사에서 “자식에게 짐을 남기고 갈 수 없어 같이 죽어야겠다고 생각했다…
201301 2012년 12월 27일 -

“스타 강사들의 명강의 25년 전통의 입시 명문”
언제나 입시철이면 희비가 엇갈린다. 자신이 원하는 대학에 합격해 기쁨을 누리는 학생이 있는가 하면 안타깝게도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않아 재수 를 고민하는 이도 있다. 경기 용인 처인구 양지면 274번지. 서울에서 차로 40분, 영동…
201301 2012년 12월 27일 -

“수준별 개별 심화학습 원하는 대학 합격시켜요”
재수생이 기숙학원을 찾는 가장 큰 목적은 철저한 시간관리와 생활관리로 학습 집중도와 효율성을 최대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편리한 시설과 쾌적한 생활환경을 갖췄는지, 체계적인 학습 시스템과 우수한 강사진을 토대로 양질의 수업을 제공하…
201301 2012년 12월 27일 -

“현장 지도와 맞춤교육 재수 만족도 높아 효과 만점”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 송천리 24-1번지, 남양주스카이에듀기숙학원까지는 서울에서 차로 40분, 대중교통으로 1시간가량 걸린다. 신흥명문 재수종합학원으로 명성을 쌓아온 스카이에듀가 송파스카이에듀, 강남스카이에듀, 신촌스카이에듀와 함…
201301 2012년 12월 27일 -

대학 진학 꿈 실현 재수생 사관학교 올가이드
201301 2012년 12월 27일 -

말실수 주의하고 ‘布施(보시)의 덕’ 쌓아야
역술가는 음양과 오행의 조화를 통해 세상을 읽는다. 2013년은 계(癸)와 사(巳)가 조합된 계사년(癸巳年)이다. 하늘의 기운, 즉 천간은 계(癸), 땅의 기운, 즉 지지(地支)는 사(巳)다. 이를 음양과 오행을 통해 풀어보려 한다…
201301 2012년 12월 27일 -

‘우리에겐 왜 佛 퀼튀르 같은 라디오 방송이 없나’
파리에서 한 달을 지내다가 다시 서울로 돌아왔다. 파리 생활이 다소 불편했던 건 사실이다. 하지만 그곳에서는 길을 걷거나 공원 벤치에 앉아 있거나 지하철을 탈 때 문득문득 시적 영감과 정신적 고양감을 얻을 수 있었다. 그에 비해 서…
201301 2012년 12월 27일 -

이순신이 없었다면? 질문 자체가 허구다
무전제라는 오류. 뻔히 알면서도 종종 빠지는 오류다. 어떤 역사가가 미리 생각해둔 질문, 가정, 이론, 패러다임, 편견 같은 일반적인 전제의 도움 없이, 전체적인 진실을 획득할 때까지 도토리를 줍고 딸기를 따듯이 어두운 과거의 숲 …
201301 2012년 12월 27일 -

탄생 주역은 羊이었다
범죄를 말하면서 경찰 얘기를 빼놓을 수 없다. 범죄와 경찰은 창과 방패다. 새로운 창이 만들어지면 곧 새로운 방패가 나타난다. 범죄가 인류 역사와 시작을 같이한다는 말은 경찰 또한 그때부터 존재했다는 뜻이다. 하지만 초기 경찰의 모…
201301 2012년 12월 26일 -

극단의 갈등 푸는 ‘난폭한 열광’이자 ‘부드러운 평정’
디오니소스는 누구인가? 디오니소스는 포도주의 신으로 알려져 있으나 정체를 규정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철학자 니체는 ‘비극의 탄생’에서 그리스 문화와 예술을 지탱하는 두 기둥으로 아폴론과 디오니소스를 꼽았다. 아폴론적인 것은 형…
201301 2012년 12월 26일 -

“일 않고 자리만 지키는 ‘도둑’부터 솎아내야 治國”
5년간 대한민국을 이끌 새로운 대통령이 선출되었다. 이제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이다. 우리 국민은 늘 그래왔듯이 새 대통령에게 많은 기대를 했었고, 그만큼 더 실망을 했었다. 우리 국민은 다른 나라 국민과 다르다. 우리 국민은 홍익…
201301 2012년 12월 26일 -

어머니 사랑으로 지구촌 이웃 감싼다
리티시아(49)는 필리핀에서 한국으로 이주했다. 한국인 남편은 소아마비 환자다. 초등학교 3학년인 아들은 언어장애를 가졌다. 리티시아는 경기 부천시 집에서 샴푸 통에 쓰이는 펌프를 만든다. 아들이 작은 손으로 엄마의 부업을 돕고 있…
201212 2012년 11월 21일 -

민법 親生추정 관련 ‘진짜 아빠’ 소송 급증
#사례 1. 중국교포 여성과 결혼 후 아내의 잦은 가출로 4년 전 협의이혼을 한 50대 초반의 A씨. 큰아이를 애지중지 키웠지만 클수록 자신과 닮은 구석이 없자 고민 끝에 친자 검사를 의뢰했다. 아이는 A씨의 자식이 아닌 걸로 판명…
201212 2012년 11월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