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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나라 역사서, 중국 요서를 백제 영토로 인정
흔히 백제라고 하면 의자왕, 삼천궁녀, 낙화암 같은 패망의 역사, 부끄러운 역사를 떠올린다. 그것은 백제 역사에서 자랑스러운 면보다 어둡고 수치스러운 면이 부각됐기 때문이다. 우리는 백제를 제대로 알고 있는가. 백제가 부여의 정통성…
200410 2004년 09월 23일 -

무료급식소 살리기 위해 15억원 쾌척한 이유종 대순진리회 종무원장
“정말 참말인지 거짓말인지 긴가민가했어요. 한두 푼도 아니고 15억원이나 기부한다고 하시니 정말 믿어지지 않았죠. 14년 동안 해온 무료급식을 계속할 수 있게 돼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어요. 눈물이 날 정도로 고맙지요.”9월3일 대순…
200410 2004년 09월 23일 -

올림픽 6연패 神弓들이 수험생·취업 준비생에게 전하는 ‘특수 심리훈련법’
8월월20일 그리스 아테네 파나티나이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여자양궁단체 결승전. 한국팀은 3엔드에서 중국의 맹추격을 받고 다소 흔들렸다. 윤미진(21·경희대) 선수가 9점 2개와 8점 1개에 그친 데다 이성진(19·전북도청) 선수의 …
200410 2004년 09월 23일 -

방송작가 세계의 빛과 그림자
“회당 135만원씩 받아 둘이 반으로 나눴어요.”지난 8월15일 종영된 SBS 드라마 ‘파리의 연인’ 작가 김은숙(32)·강은정(30)씨가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들이 받은 원고료를 밝히자 이를 본 일부 네티즌들이 ‘노동력 …
200410 2004년 09월 23일 -

‘인상학 박사’ 1호 주선희의 인상학 특강
“사람들은 잘생긴 사람을 보면 으레 능력 있고 친절하고 정직하며 영리할 것이라 연상한다.”(심리학자 로버트 치알디니)사회생활에서 외모의 중요성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사회 전체가 내면의 아름다움보다 외모 가꾸기에 혈안이 돼 있…
200410 2004년 09월 22일 -

또 하나의 잊혀진 과거사, ‘4·19 교원노조’ 사건
17대 국회 개원일인 지난 6월7일. 삼엄한 경비 태세의 국회 정문 앞에서 한 노인이 1인 시위를 벌였다. 밀짚모자를 눌러쓴 꼿꼿한 자세는 좀처럼 흐트러지는 법이 없다. 안경 너머로 비친 단단한 눈빛이 세월의 풍상을 짐작케 할 뿐이…
200410 2004년 09월 22일 -

권력 주도 과거청산, 도식적 이분법은 위험천만!
바야흐로 한국사회는 마치 과거와의 ‘전쟁’에 돌입한 듯하다. 무엇보다 국정 최고 책임자인 대통령이 그러하다. 노무현 대통령은 이미 과거사 문제를 포괄적으로 다루는 국가적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고, 기회 있을 때마다 그…
200410 2004년 09월 22일 -

진실규명 통해 정의확립해야 사회해체 막는다
지난 8월15일 노무현 대통령이 제59주년 광복절 기념 경축사에서 ‘포괄적 과거청산 필요성’을 제기한 이후 우리 사회에서는 과거청산의 당위성과 반대론을 둘러싸고 열띤 논쟁이 벌어졌다. 신기남 열린우리당 의장이 부친의 전력 문제로 사…
200410 2004년 09월 22일 -

‘귀족 마케팅’ 전문가들이 들려주는 ‘강남 부자’ 라이프스타일
“지난 아테네올림픽 기간 동안 타워팰리스는 무척 썰렁했어요. 다들 그리스로 떠났기 때문이죠. 여느 직장인들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지만, 이들에겐 지속적인 수익창출 모델이 있거든요. 실제로 통장에 매달 1억원씩 차곡차곡 쌓이는 사…
200410 2004년 09월 22일 -

한-칠레 FTA 6개월, 불안한 農心
‘칠레’가 우리나라 언론에 자주 오르내린 것은 극히 최근의 일이다. 구체적으로 이야기하자면 지난 2월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의 국회 비준에 반대하는 성난 농민들이 국회 앞으로 몰려들면서부터다.국회는 비준안을 세 차례 무산시킨…
200410 2004년 09월 22일 -

시게미쓰 오장(伍長)에게 취조당한 항일운동가의 피맺힌 증언
《“친일 일본군 헌병 오장 시게미쓰(重光)에게 끔찍한 고문을 당한 항일운동가 고(故) 김주석(金周錫·1927∼93)씨의 통한(痛恨)을 알리고 싶다”며 김씨의 아들 김한국(金漢國·58·제조업)씨가 ‘신동아’에 투고 해 이를 정리, 소…
200410 2004년 09월 22일 -

도전정신 돋보이는 ‘대학보다 더 큰 대학’
대학에는 우선 모두가 알다시피 학부과정이 있다. 그리고 석·박사를 배출하는 대학원 과정이 있다. 그리고 또 하나의 교육과정을 들자면 바로 ‘사회(평생)교육원’이 있다. 사회교육원은 1982년 제정된 평생교육법에 근거해 1986년부터…
200206 2004년 09월 16일 -

‘자족경제’와 삶의 질 두 마리 토끼 잡았다
거제도는 남해안의 수많은 섬 가운데 가장 크고, 우리나라 전체로는 제주도 다음으로 큰 섬이다. 그런데도 막상 거제도에 가보면 섬 특유의 한적한 분위기와 정서적인 단절감 따위는 거의 느낄 수 없다. 이 섬과 육지 사이의 견내량(見乃粱…
200206 2004년 09월 16일 -

“편견 버리고 사회복귀 지원해야”
장애인의 인권문제에서 가장 중요한 말이 편견과 차별이다. 장애인은 보통사람과 뭔가 다를 것이라는 생각이 사회적 불이익을 조장하고, 거기서 생긴 ‘낙인의식’은 다시 편견을 강화한다. 신체장애인들이 부단한 투쟁을 통해 자신들의 권리를 …
200206 2004년 09월 16일 -

“오늘도 느낌이 통하는 남자 만났으면…”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들 둘을 둔 전업주부 국아무개(40)씨. 그녀는 요즘 “이러면 안되는데…” 하는 자책감에 빠져들 때가 많지만 대학동창인 박아무개(40)씨가 전화를 걸어오면 이를 뿌리치지 못하고 종종 현관문을 나선다. 신도시에 거…
200206 2004년 09월 16일 -

“차철권 전 중정수사관은 47가지 거짓말 하고 있다”
최종길 교수 의문사 사건은 1973년에 일어났다. 대통령소속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가 발족되어 그 진상에 접근하기까지 이 사건에 관해 합치된 결론은 없었다. 1973년 중앙정보부의 공식발표와 1988년 검찰의 공식발표도 ‘최종결론’으로…
200206 2004년 09월 16일 -

공중전화는 범인 알고 있었다
두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 국립과학수사연구소 감식반이 현장에 도착했다. 두 채의 방갈로는 서울 삼성동에 사는 소모씨(42·D통상 대표)가 예약한 것이었다. 사체는 소씨와 그의 부인 정모씨(42), 아들(14·서울 E중 3년)과 딸(1…
200206 2004년 09월 15일 -

“젖꼭지 꼬집힌 순간 죽고 싶었다”
”제 휴대전화 번호와 이름은 어떻게 알았나요?”남성으로서 성희롱 첫 배상판결을 받은 장모(28)씨. 지난 5월초 법원의 판결이 나온 직후 취재를 위해 전화를 걸자, 그는 마치 숨기고 싶은 비밀을 들켜버린 사람처럼 당황해했다. 거듭 …
200206 2004년 09월 15일 -

‘弘3’ 이명재 검찰의 보약인가 독약인가
”검찰 관련 기사가 요즘처럼 중앙일간지 1면에 집중배치된 적이 있었나. ‘있는 그대로 수사한다’는 검찰 의지의 반영 아니겠는가.”한 지방검찰청 소장검사는 “검찰부터 살고 봐야 한다는 기류가 지방 검찰조직까지 뒤덮고 있다”고 전력투구…
200206 2004년 09월 15일 -

1조 2000억 복권시장 돈버는 사람 따로 있다
지난 3월13일, 1969년 주택복권 발행과 함께 시작된 국내 복권 30여 년 역사상 최고 당첨금액이 나왔다. 자그마치 55억원. 주인공은 한국전자복권 사이트에서 슈퍼코리아연합복권을 구입한 42세의 자영업자 P씨다. P씨는 슈퍼코리…
200206 2004년 09월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