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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특검 거부하는 자가 범인” 외칠 자격 없다
“제가 여러분께 여쭤보겠습니다. (20대 대선 국면에서)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라고 윤석열(당시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채 해병 특검을 거부했습니다. 그렇다면 윤 대통령은 범인이라는 것을 스스로 자백…
노정태 경제사회연구원 전문위원·철학 2024년 05월 26일 -
“‘못 살겠다, 심판하자’는 외침이 통했다”
‘진보 정치’의 아이콘, 심상정 녹색정의당 후보가 오랜 지역구인 경기 고양갑에서 5선 도전에 실패했다. 심 후보를 제치고 고양갑 주민의 선택을 받은 이는 김성회 더불어민주당 후보다. 김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한창섭 국민의힘 후보(3…
김지영 기자 2024년 05월 25일 -
[정혜연의 사람in] 종군기자 꿈꾸던 소아응급의 출신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
꿈이 뭐냐는 물음에 항상 ‘기자’라고 답했다. 초등학생 때 TV 속 걸프전을 취재하는 기자를 보며 종군기자를 꿈꿨다. 책 읽는 걸 좋아하고, 영화와 음악 잡지도 종류별로 사 볼 정도로 세상을 알아가는 일이라면 흠뻑 빠졌다. 뼛속까지…
정혜연 기자 2024년 05월 25일 -
[22대 국회 주목 초선 22人] 3선 수원시장 지낸 행정전문가 염태영 경기 수원무 의원
경기 수원무에서 당선한 염태영 의원은 국회의원은 비록 ‘초선’이지만 3선 수원시장, 경기도 경제부시장을 지낸 자타가 공인하는 검증된 행정전문가다.대학 졸업 후 삼성과 두산 등 대기업 환경사업부에서 일한 그는 1995년 30대 중반에…
구자홍 기자 2024년 05월 24일 -
[영상] 고민정 “기존 민주당 이념 벗어날 용기 필요… 종부세 폐지해야”
주류에 몸을 의탁하기는 쉽다. 대세에 적당히 묻어가면 그만이다. 자기 색깔을 죽이고 그로 인한 반대급부로 실리를 얻는다. 그러니 오늘도 내일도 안도감을 느낀다. 어려운 쪽은 비주류를 자처하는 일이다. 비아냥거림을 감내해야 한다. 자…
고재석 기자 2024년 05월 24일 -
[영상] 나경원 “이재명 입법 독주 결과는 의회·정당 민주주의 궤멸”
4·10 총선이 끝난 후 나경원 서울 동작구을 당선인(국민의힘)은 하루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 틈에 ‘신동아’와 단독으로 인터뷰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수차례 약속 장소와 일시를 바꾼 끝에야 …
김지영 기자 2024년 05월 23일 -
[22대 국회 주목 초선 22人] 보건의료 전문가 서명옥 서울 강남갑 의원
국민추천제로 서울 강남갑에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해 당선한 서명옥 의원은 64.18%를 득표해 35.81%에 그친 김태형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여유 있게 제치고 22대 국회에 입성했다. 경북 의대를 졸업한 그는 경북 의대에서 석·박사학…
구자홍 기자 2024년 05월 23일 -
지역구 이준석‧비례 조국혁신당? 경기‧인천 富村 표심
더불어민주당의 핵심 전략 자산은 수도권입니다. 4‧10 총선에서 수도권(서울‧경기‧인천) 122석 중 102석을 민주당이 가져갔습니다. 민주당 전체 지역구 의석(161석)의 63.35%입니다. 경기에서는 민주당이 60석 중 53석(…
고재석 기자 2024년 05월 22일 -
[영상] 안철수 “한동훈, 당분간 숙고의 시간 가질 때”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보수 정체성 강화를 주장하고 나섰다. 안 의원 생각은 다를 것 같은데.“처음 듣는 순간 (당이) 이념 지향적으로 돌아가는 게 아닌가 싶은 느낌이 든다. 그러면 다시 민심에서 멀어진다. 자칫 오해를 살…
고재석 기자 2024년 05월 22일 -
[22대 국회 주목 초선 22人] ‘경제 관료’ 출신 박수민 서울 강남을 의원
국민추천제로 국민의힘 후보로 서울 강남을에 공천돼 22대 총선에 당선한 박수민 의원은 행정관료 출신이다. 행시 36회로 공직 생활을 시작한 그는 기획예산처에서 재원배분개선팀장·재정분석과장·업무성과관리팀장·정책기획팀장을 지냈고, 재정…
구자홍 기자 2024년 05월 22일 -
“중도가 좋아하는 보수 = 오세훈 가야 할 길”
오세훈 서울시장이 달라졌다. 정치 현안에 침묵하던 그가 최근 메시지를 내고 있다. 톤은 정제돼 있으나 내용은 직설적이다. 4·10 총선 이후 “수구적 보수세력이 전투적 지도부를 요구한다”(4월 29일 조선일보 기고문)고 하는가 하면…
고재석 기자 2024년 05월 21일 -
“문화·예술계 대표해서 표현의 자유 ‘입틀막’ 정부와 싸우겠다”
강유정(49) 당선인은 문화 평론계의 ‘네임드’다. 고려대 대학원에서 국어국문학 석·박사를 취득한 후 2005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영화평론), 조선일보·경향신문 신춘문예(문학평론)까지 3관왕을 달성하며 화려한 평론계 데뷔를 알렸다.…
이현준 기자 2024년 05월 21일 -
“사람 사는 세상 향한 노무현의 못다 이룬 꿈 다시 실현하겠다”
선거 때마다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서울 종로의 민심은 전국적 관심을 모은다. 윤보선, 노무현, 이명박 세 명의 대통령이 종로구 국회의원을 지낸 뒤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중량감 있는 정치인들이 거쳐 가는 곳으로 인식돼 왔기 때문. …
정혜연 기자 2024년 05월 20일 -
삼성전자 사장→국회의원 고동진… ‘비효율’ 정치에 ‘성과’ 중심 기업문화 접목할까
“국회의원이 된다면 매일 혼탁한 여의도에 깨끗한 물 한 바가지를 들이붓는 마음으로 일하겠다. 변화가 없을 수도 있겠지만 지성(至誠)이면 감천(感天)이라는 말을 믿는다.”국민의힘 후보로 서울 강남병에 공천을 받은 고동진 당선인은 총선…
구자홍 기자 2024년 05월 19일 -
[영상] 김용태 “이재명, ‘야당 존중’ 원한다면 尹부터 존중해야”
22대 총선이 끝나고 20일 만에 동아일보 충정로사옥에서 김용태(34) 국민의힘 경기·포천 당선인을 만났다. 지난해 4월 5일 인터뷰(‘신동아’ 2023년 5월호 ‘“尹, 술 마실 땐 ‘통 큰 사람’… 정치는 통 크게 못했다”’ 제…
이현준 기자 2024년 05월 19일 -
전대 출마는 ‘포스트 윤석열’ 향한 ‘정치인 한동훈’ 홀로서기
3·9 대선 이후 22대 총선까지 2년 시간이 국정을 주도한 윤석열 대통령의 시간이었다면, 22대 총선 이후에는 거대 의석을 확보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주도하는 시간이 될 공산이 크다. 여기에 ‘3년은 너무 길다’며 창당 한…
구자홍 기자 2024년 05월 18일 -
부드러운 카리스마 ‘원시기형’, 입법부 수장 되다
더불어민주당에서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5선 우원식 의원이 6선 추미애 당선인을 꺾고 선출됐다. ‘미애로합의봐’ 대신 원만한 성품의 ‘원시기형’이 더 낫겠다는 22대 총선 민주당 당선인들의 표심이 투영된 결과다. ‘친명’을 …
구자홍 기자 2024년 05월 17일 -
왜 보수정당은 ‘양남’ 바깥에서 힘을 못 쓰나
“제가 나간 지역은 지난 12년 동안 네 번 선거에서 진 곳입니다. 조직이랄 게 없고요. 시의원, 구의원이 민주당에 비해서 턱이 없습니다. 뭘 어떻게 해보기 어려운 여건이었습니다.”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인천 남동갑 선거구에 출…
조귀동 ‘이탈리아로 가는 길’ 저자·정치경제 칼럼니스트 2024년 05월 17일 -
박정희 다음으로 노무현 좋아하는 새로운 보수의 출현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은 왜 참패했는가. 더불어민주당은 왜 압승했는가. 조국혁신당 돌풍은 어떻게 볼 것인가. 선거는 51% 게임이다. 51%를 받으면 승리하고, 49%를 받으면 패배한다. 진보는 진보+중도연합을 통해 51%를 만…
최병천 ‘이기는 정치학’ 저자·신성장경제연구소 소장 2024년 05월 16일 -
22대 국회 개원 즉시 개헌 논의 시작하라
집권 여당 국민의힘이 108석을 차지한 22대 총선 결과를 두고 “여당이 개헌 저지선을 사수했다”고 해석한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범야권을 모두 합쳐도 200석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국회에서 여당이 반대하면 개헌안을 통과…
이현우 서강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2024년 05월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