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선 인터뷰] “통합·균형·치유 특기 살려 행복한 학교 만들겠다”
“최근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은 우리에게 큰 의미를 줍니다. 그의 작품처럼 치열한 역사의식과 문화·예술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교육이야말로 서울의 미래를 밝힐 열쇠입니다. 저는 이러한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창의력과 협력, 그…
김지영 기자 2024년 10월 17일 -
“명‧김이 무너뜨린 건 보수 권위와 신뢰”
2년 반 후 대선이 어떻게 진행돼 누가 승자가 될지, 그전에 별일이 생기지 않아 예정대로 대선이 치러질 수 있을지, 2024년 10월 현재 확언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서울시장을 만들고, 당대표를 만들고, 대선후보를 만들고, 반(…
윤태곤 의제와 전략그룹 ‘더모아’ 정치분석실장 2024년 10월 16일 -
[긴급분석] '명태균 여론조사', 누구에게 유리했나
지금 정국은 명태균발(發) 블랙홀이다. 미래한국연구소 회장을 지낸 명태균 씨의 폭로가 모든 정치 이슈를 빨아들이고 있다.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에서 시작된 명 씨의 폭로는 거침없다. 명 씨는 윤 대통령 부부 앞에서 총리를 추천했…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 2024년 10월 15일 -
“음주운전=살인”이라던 文이 침묵한 아이러니
“지금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음주운전 교통사고에 엄중한 처벌을 요구하는 청원이 25만 명이 넘는 추천을 받아 올라와 있습니다. 그 청원이 말하는 대로 음주운전 사고는 실수가 아니라 살인행위가 되기도 하고 다른 사람의 삶을 완전히…
노정태 경제사회연구원 전문위원·철학 2024년 10월 13일 -
尹 극단적 우파 인사 중용, 다가오는 선거 ‘보수 필패’ 예고편
“진화론에 대한 과학적 증명이 없다고 생각한다. 진화론과 창조론은 과학적 근거보다는 믿음의 문제다. 학교에서 둘을 같이 가르치면 좋겠다.”“‘동성애는 공산주의 혁명의 중요한, 핵심적 수단이다’ 이런 주장이 있다. 여러 상황을 비춰…
유창선 시사평론가 2024년 10월 12일 -
“조_전혁은 / 전_교조 시대 끝내고 / 혁_신의 씨앗 심겠다”
10월 16일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는 조희연 전 교육감이 해직 교사 5인을 부당하게 복직시킨 혐의로 기소돼 대법원에서 최종 집행유예 형을 선고받음으로써 치러지게 됐다. 서울시교육감 보수진영 단일 후보로 조전혁 전 국회의원(18대)이…
구자홍 기자 2024년 10월 10일 -
“역사 왜곡 바로잡고 교육 공동체 회복하겠다”
“정치를 할 생각이었으면 수십 년 전 뛰어들었을 거다. 정치 입문을 제안 받은 적은 많지만 특정 정파에 휩쓸리지 않고 정도를 걸어왔다고 자부한다. 이번에 서울시교육감에 도전한 건 시대적 사명의 발로다. 뉴라이트 역사교과서 문제 등으…
김지영 기자 2024년 10월 09일 -
친일 프레임 짜는 ‘자칭’ 진보, 병자호란 때 인조·서인과 똑같다
요즘 우리 정치권에 반일(反日) 혹은 친일(親日) 프레임을 동원해 정치적 적대세력을 친일파, 토착왜구 등으로 명명하는 ‘저항 민족주의’ 바람이 다시 불고 있다. 정치권·정부·학계에 누가 친일인지 보여주는 도표와 명단이 돌아다니고, …
이근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前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2024년 10월 07일 -
K-방산의 미국 MRO 진격, 20조 원 규모의 ‘방산업체 노후연금’ 확보
9월 2일 거제시 옥포항에 4만t급(배수량 기준) 군함이 입항했다. 입항 행사장에는 극동미군 해상수송사령부, 국방부, 방위사업청, 거제시 등 한미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입항한 미군 군함의 이름은 ‘월리시라(Wally Sch…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20대 국회의원 2024년 10월 07일 -
‘소용돌이 사회’가 만든 법조 특권주의
다산 정약용(1762~1836)은 경자유전(耕者有田)의 원칙과 토지의 완전 국유화를 주장한 선각자요 개혁가였다. 하지만 그런 위대한 인물조차 죽기 전 자녀들에게 무슨 일이 있어도 사대문 밖으로 이사 가지 말고 버텨야 하며 서울을 벗…
강준만 전북대 명예교수 2024년 10월 06일 -
국회의원조차 “인버스 투자하라” 말하는 나라, 주가 오를 리 만무
“그렇게 우하향 한다는 신념을 갖고 계시면, 인버스(주가 하락에 배팅하는 상품) 투자하시면 되지 않습니까. 선물 잡으시면 되지 않습니까.”9월 24일 김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 말이다.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추진을 둘러싸고 …
노정태 경제사회연구원 전문위원·철학 2024년 10월 06일 -
北의 ‘임계 미만 전쟁’에 대비하라
올해 1월 북한 지도자 김정은이 느닷없이 “남북한은 적대적 두 국가 관계”라고 선언했다. 북한은 줄곧 ‘남북한이 한민족이고 통일을 지향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그리고 민족을 앞세운 북한의 주장은 늘 남한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
복거일 소설가·문화미래포럼 대표 2024년 10월 05일 -
미국 대선이 몰고 올 한반도 변화, 윤석열 정부는 얼마나 준비돼 있나
미국 대통령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선거는 후보들의 면면만으로도 유사사례를 찾아보기 힘든 경우다. 여당 후보는 현직 대통령을 대체한 유색인종 여성 부통령이고, 야당 후보는 세 번째 선거에 나서는 전직 대통령이다. 이처…
김영준 경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2024년 10월 01일 -
비토층 약화, 안정감 강화 없이 이재명 대통령은 없다
현 상황에서 보자면 2027년 대선도 기본적으로 양자 구도에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필자는 ‘신동아’ 8월호와 9월호를 통해 먼저 보수 진영의 처지에서 차기 대선을 짚어봤다. 현재 권력과 미래 권력의 방정식, 협력과 갈등 사이의 …
윤태곤 의제와 전략그룹 ‘더모아’ 정치분석실장 2024년 10월 01일 -
차기 주자 이재명에게 ‘개딸’은 ‘힘’? ‘짐’ 될 수도!
2022년 치러진 20대 대통령선거는 야당 후보 윤석열보다 여당 후보 이재명에게 더 어려운 싸움이었다. 문재인 정부가 40%에 육박하는 높은 지지율을 구가하고 있으면서 동시에 부동산, 젠더 갈등 등의 이유로 강한 정권교체 압력을 받…
이동수 청년정치크루 대표 2024년 09월 30일 -
1심 유죄판결 받아도 흔들리지 않을 ‘明의 제국’
야권 차기 지형에 미묘한 변화의 싹이 트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독주 체제가 확고부동한 가운데 친문계 주자들이 조심스레 기지개를 켜고 있기 때문이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김경수 전 경남지사, 김부겸 전 국무총리, 김…
김성곤 이데일리 기자 2024년 09월 29일 -
임종석 통일포기론, 28년 전 지만원 주장과 데칼코마니
“통일, 하지 맙시다. 그냥 따로 함께 살면서 서로 돕고, 존중하고 같이 행복하면 좋지 않을까요?”19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9·19 평양공동선언 6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문재인 정부)이 한 말이…
노정태 경제사회연구원 전문위원·철학 2024년 09월 29일 -
문체부와 체육회의 ‘스포츠 권력 투쟁’ 내막
“너무 사유화돼 있다. 그러니까 체육이 정치조직화돼 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고쳐야 합니다.”8월 26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장관은 대한축구협회와 대한배드민턴협회에…
김현미 기자 2024년 09월 28일 -
“요번에는 문제없는 후보 뽑을라요”
10월 16일 인천 강화군수, 부산 금정구청장, 전남 곡성군수와 영광군수 4명의 자치단체장을 뽑는 재선거를 실시한다. 이번 재선거 결과는 윤석열 정부 하반기 국정 운영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4월 총선에 참패한 여당이 이…
이형주 동아일보 기자 2024년 09월 28일 -
이재명은 항우가 될 것인가, 유방이 될 것인가
‘역발산기개세(力拔山氣蓋世·힘은 산을 뽑을 만하고 기운은 세상을 덮을 만하다)’라는 고사성어는 요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상황에 딱 들어맞는다. 8월 18일 정기전국당원대회(전당대회)에서 압도적 표차로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
조귀동 정치컨설팅 민 전략실장·‘이탈리아로 가는 길’ 저자 2024년 09월 2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