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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중심 산업구조 개혁만이 살 길
대한민국이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임을 알리는 지표들을 보면 불안감이 엄습한다. 대한민국은 경제대국이지만 ‘경제강국’은 아니기 때문이다. 짧은 기간 안에 외형적 성장에만 치중한 탓에 빈부격차와 양극화가 심화하는 부작용이 사회 곳곳에…
201510 2015년 09월 22일 -

고객의 미래 바꾸는 ‘모임 공간’ 비즈니스
9월 8일 오후 서울 반포동 상가건물 5층. 입구에 들어서자 강연이나 소모임을 할 수 있는 계단식 라운지와 초록 잔디, 침엽수와 활엽수가 손님을 반긴다. 앙증맞은 카페에선 은은한 커피향이 풍긴다.테라스 라운지는 마치 영국 런던의 코…
201510 2015년 09월 22일 -

“작은 불편과 희생이 큰 변화 이끈다” 믿음 줘야
애플, 스타벅스, 코카콜라, 나이키…. 각 분야를 대표하는 이들의 공통점은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기업이라는 것이다.미국 경제지 ‘포춘’이 선정한 ‘2015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목록을 보면 애플과 스타벅스가 1위와 5위를 차…
201510 2015년 09월 22일 -

자원 패러다임 변화 읽고 ‘다음 사이클’ 준비해야
2008년 세계 신(新)조선 발주는 9447만CGT(선박 무게(GT)에 부가가치, 작업난이도 등을 고려한 계수를 곱해 산출한 단위)로 2001년 대비 5배 이상 증가했다. 그 기간 현대중공업 주가는 약 30배,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
201510 2015년 09월 18일 -

한국 경제는 ‘좀비기업’ 폭탄 돌리기?
현재와 같이 거시적 환경이 우호적이지 않은 경우, 많은 기업인이 자사가 어느 정도의 위기에 직면해 있으며, 이러한 위기에 어떻게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느냐 하는 점에 대해 궁금해 한다.필자가 속한 알릭스파트너스는 부도가 났거나 부…
201510 2015년 09월 18일 -

유커 업은 호시절에 유커 없는 미래 준비해야
전 세계 소비자 시장은 두 개의 큰 프레임으로 재정의되고 있다. ‘중국인 소비 확대’와 ‘온라인화’다. 13억 중국인의 소득 수준 향상에 따른 소비 확대는 중국 내수뿐 아니라 전 세계 소비시장의 신규 수요처와 성장동력으로 작용하고 …
201510 2015년 09월 18일 -

근성, 파격, 타이밍으로 실적, 이미지 동시 사냥
대한민국 재계 3세 중 현 시점에서 가장 높은 주가를 자랑하는 이는 아마도 이부진(45) 호텔신라 사장일 것이다. 이른바 ‘택시 사건’으로 대중에게 감동을 안긴 그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때 아예 사업장을 폐쇄하는 용단으로…
201510 2015년 09월 16일 -

저출산 · 고령화는 200년 전에도 고민거리
그리스가 최근 독일을 앞세운 유럽연합(EU) 채권단에 사실상 두 손을 들고 재정 회복을 위한 자구책 마련에 힘쓸 것을 공언했다. 당분간 연금도, 복지 혜택도 줄어드는 가혹한 긴축정책이 예견된다. 먹고사는 문제, 살림살이를 유지하는 …
201509 2015년 08월 21일 -

위계(位階) 없애고 권한 나누고 별동대 풀었다
자신이 속한 조직을 그림으로 그려보라고 하면 대부분 피라미드 모양을 그린다고 한다. 종교계 인사든, 병원 간호사든, 대기업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든 거의 예외가 없다는 것이다. 그만큼 피라미드형 조직은 오랜 기간 많은 이에게 익숙한 보…
201509 2015년 08월 21일 -

‘무늬만 업무용車’ 탈루 ‘무늬만 세제개혁’ 미봉
8월 6일 발표된 정부의 세법 개정안이 뜨거운 감자다. 누적된 세수 부족을 해결하고 조세 형평성을 높이기에 턱없이 미흡하다는 비판과 함께 실효성도 낮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표적인 것이 업무용 승용차에 대한 과세 합리화 방안이다. 고…
201509 2015년 08월 21일 -

거평 나승렬 前회장 일가 의문투성이 수백억 거래
외환위기가 한창이던 1998년 5월, 재계 순위 28위 거평그룹은 산하 23개 기업의 2조 원 넘는 부도로 공중분해됐다. 거평을 이끌던 나승렬(70, 당시 53세) 회장도 파산한 뒤 나중에는 형사책임으로 옥고를 치렀다.당시 망한 기…
201509 2015년 08월 21일 -

다람쥐 도토리 모으듯 미래 먹을거리 차곡차곡
5월 14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조현준 효성 사장이 연단에 오르고, 연단에 설치된 스크린에 만화 캐릭터가 등장하자 참석자들의 입가에 잔잔한 미소가 번졌다. “제 딸은 ‘키티’를, 아들은 ‘뽀로로’를 좋아합니다. 양국 관계도…
201509 2015년 08월 21일 -

“기술, 신뢰, 글로벌 감각 ‘효성 DNA’로 벽돌 쌓는다”
“효성은 하루아침에 화려한 성(城)을 쌓아올리는 회사는 아니다. 남이 못하는 것을 조금씩 찾아 차근차근 벽돌을 쌓아가는 회사라고 보면 된다. 조금 고리타분해 보일 수도 있겠지만, 그게 회장님(조석래)과 선대회장님(故 조홍제)으로부터…
201509 2015년 08월 21일 -

‘점진적 혁신’ 덫에 걸린 노키아 ‘단절적 혁신’ 시험대 오른 삼성
삼성전자는 2000년대 중반 이후 세계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했다. 2010년 매출 153조 원과 영업이익 17조 원을 올리며 시가총액 기준 세계 30위권에 진입했다. 삼성전자가 세계 초일류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었던 것은 주지하다…
201509 2015년 08월 20일 -

‘이재용 삼성’ 주가의 향방은?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에서 가장 큰 의미를 찾을 수 있는 대목은, 이번 합병으로 탄생한 신(新)삼성물산이 삼성전자 지분 4.06%를 확보한 것이라 하겠다. 이를 기반으로 신삼성물산은 향후 삼성전자 중심의 전자·제조업 계열과 삼성생…
201509 2015년 08월 20일 -

“제2롯데월드 특혜 따른 안보 훼손 비용 내놔야”
이혜훈 전 새누리당 최고위원의 표현에 따르면, 롯데 오너 일가는 “쥐꼬리만한 지분으로 거의 100조 원에 해당하는 그룹을 통째로 지배하는 탐욕스러운 집단”이다. 많은 사람은 아버지·장남·차남 간 경영권 골육상쟁에 혀를 찼다. 일본롯…
201509 2015년 08월 20일 -

‘단절사회’ 분노가 롯데로 폭발 동반성장으로 쇄신하라
‘롯데 사태’를 지켜보며 내가 새삼 떠올린 생각은 ‘비정상의 정상화’가 시급하다는 것이다. 21세기 한국의 경제 질서는 정상적이고 지속가능한 자본주의 시장경제 질서가 아니다. ‘재벌 총수 자본주의’이고 ‘세습 자본주의’다. 비정상이…
201509 2015년 08월 20일 -

“일자리는 생존의 문제 ‘쉬운 해고’는 살인”
박근혜 대통령은 8월 6일 대국민 담화에서 “노동개혁은 일자리”라면서 “기성세대가 고통을 분담하고 기득권을 조금씩 양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7월 21일 국무회의에서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노동개혁을 더는…
201509 2015년 08월 20일 -

삼성 손들어준 국민연금 ‘자체 결정’ 후폭풍 덮치나
역시 캐스팅보트는 국민연금이 쥐고 있었다. 7월 17일 삼성물산 임시주주총회에서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안은 국민연금의 ‘찬성’에 힘입어 가결됐다. 합병과 같은 특별결의 사안은 주총에 출석한 의결권 있는 주식의 3분의 2, 즉 66.…
201509 2015년 08월 19일 -

기업 국적 시비는 부메랑 후계갈등은 CEO 선발과정
‘롯데 사태’는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속 샤롯데와 베르테르의 사랑과 연민에 관한 이야기와는 정반대인 막장 드라마로 흘렀다. 총수 후계를 둘러싼 형제 간 골육상쟁이 ‘롯데 드라마’의 줄거리로 부각됐다.그러나 리얼 스토…
201509 2015년 08월 1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