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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 아시아인권재판소를 만들자!
기본적 인권은 우선적으로 개별 국가단위로 보장돼야 한다. 하지만 국가단위의 보장을 넘어서는 ‘국제적 인권 보장’의 필요성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제기됐고 국제인권재판소들이 설립됐다. 기본적 인권 보장은 한 국가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
201402 2014년 01월 21일 -
일본 영토라는 다케시마(竹島)는 독도 아닌 ‘대나무 섬’ 울릉도
일본은 우리 독도에 대해 착각을 한다. 그렇지 않다면 고의적으로 왜곡한다. 독도는 ‘다케시마’란 이름의 섬이 아니기 때문이다. 다케시마는 한자로 죽도(竹島)다. 대나무 섬이란 뜻이다. 일본도 한자 문화권이니 지명을 한자로 표기할 때…
201402 2014년 01월 21일 -
“종북좌빨-수구꼴통 분열이 한국외교 걸림돌”
“미국에만 편한 소파여서는 곤란하다. 한국과 미국이 함께 편안히 앉을 수 있는 소파를 만들자.”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은 2000년 2차 SOFA(주한미군 지위협정) 개정 협상 당시 외교부 북미국장으로 한국 측 수석대표를 맡았다.…
201401 2013년 12월 20일 -
고대 실크로드 ‘시작’과 ‘끝’이 만나 21세기 新 문화 실크로드 열었다
21세기는 문화가 곧 국가경쟁력인 시대다. 한식, 한국 드라마, K팝 등 한류가 대표적인 예다. 이런 점에서 2013년 9월 터키 이스탄불을 뜨겁게 달구며 ‘코레 열풍’을 몰고온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이하 이스탄불-…
201401 2013년 12월 19일 -
휴일 잊고 하루 19시간 강행군 ‘강대국에 약하다’ 단점 꼽혀
2011년 6월 반기문(70) 유엔 사무총장의 연임이 확정되자 한국 언론들은 일제히 대서특필했다. 그러나 미국 언론의 반응은 판이했다. 당연한 일이기나 한 듯 큰 뉴스로 취급하지 않았다. ‘뉴욕타임스(NYT)’와 ‘월스트리트저널(W…
201401 2013년 12월 19일 -
처음엔 이국적 운치 두 달 만에 ‘대재앙’ 실감
생애 처음으로 스모그란 것을 경험한 것은 베이징특파원으로 부임한 지 꼭 2년째 되던 2012년 12월이었다. 어느 사이엔가 하늘이 온통 뿌옇고 아파트 바로 앞 동마저 희미하게 보이기 시작했다. 아침에 일어나 창밖을 보면 도시 전체가…
201401 2013년 12월 19일 -
日 정부 차원 ‘한국경계령’?
독도 외에 한국과 일본 간 또 다른 영토 다툼의 대상으로 대마도(對馬島·쓰시마)가 주목받고 있다. 우리 국민에게 독도는 지켜야 할 자존심이다. 반면 대마도는 쓰시마란 이름의 일본 땅이라는 걸 크게 의심하지 않았다. 의심은커녕 관심조…
201401 2013년 12월 19일 -
“한국은 反日 망상 빠져 날조로 자아 유지”
최근 한국에서는 ‘응답하라 1994’라는 드라마가 인기라고 한다. 1994년은 한일관계에서도 추억을 되새겨볼 만한 해다. 다만 한국 드라마 속 이야기처럼 서로 공유할 만한 아름다운 이야기가 아니라, 양국 간 역사인식 문제를 둘러싼 …
201401 2013년 12월 19일 -
정언(政言)유착 극우언론이 총리 ‘다중인격’ 폭로한 꼴
‘주간문춘(週刊文春·슈칸분 )’은 월간지 ‘문예춘추(文藝春秋·분게이 주)’를 발행하는 (주)문예춘추사(文藝春秋社)에서 내는 주간지다. 문예춘추사는 아쿠타가와상(芥川賞)과 나오키상(直木賞)을 받은 소설가이자 극작가이며 저널리스트인 기…
201401 2013년 12월 19일 -
구타, 성폭행, 명예살인…어린 신부 잔혹사
15세 소녀 누주드 알리는 이슬람 국가 예멘의 유명 인사다. 5년 전인 10세 때 이혼녀가 되면서 세계적인 관심을 끌었기 때문이다. 예멘은 전통적으로 조혼(早婚)을 장려한다. 이슬람 율법에 따라 이혼도 불가능하다. 남편을 거부하는 …
201312 2013년 11월 21일 -
“우리는 ‘神 아래 한 가족’ 종교·부족 넘어 세계 평화를!”
아르킨은 어릴 적부터 인터넷 사기에 뛰어들어 큰돈을 벌었다. 택배 물품 가로채기, 사이버 앵벌이, 개인 계좌에서 돈 빼돌리기, 금융 범죄에 나섰다. 나이지리아에선 아르킨 같은 이들을 가리켜 ‘구글(Google) 백만장자’라고 한다.…
201312 2013년 11월 21일 -
‘패시브 하우스’ 首都 프랑크푸르트
금융중심도시, 허브공항도시로 잘 알려진 독일 프랑크푸르트가 녹색 옷으로 갈아입고 있다. 지속적인 녹지화 사업에 이어 최근엔 ‘에너지 제로 도시’를 만드는 데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새로 짓는 건축물의 경우 에너지 자급이 가능한 패시…
201312 2013년 11월 20일 -
“親盧, ‘AAK 리스트(American Ass Kisser)’ 만들어 親美 관료들 몰아냈다”
리처드 롤리스 미국 국방장관 고문역을 최근 서울에서 만났다. 그는 노무현 정부 시절(미국은 부시 정부 때) 미국 국방부 부차관과 부차관보를 지내면서 한반도 관련 미 국방정책을 실무적으로 총괄해 국내 언론과 국방전문가들 사이에 잘 알…
201312 2013년 11월 19일 -
분단이 남겨준 녹색 선물
▲ 동·서독 접경지역이던 그뤼네스반트는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아 자연환경이 그대로 보존돼 있다. 1 동·서독 분단 시기에 국경 구실을 했던 엘베 강.2 중세 유럽풍 도시 부르크 렌첸 시가지.3 분단 시절 세워진 감시초소는 통일 이후…
201311 2013년 10월 23일 -
“對北 심리전 최대 무기는 신뢰와 돈”
나는 1986~1991년 서독의 수도 본에 위치한 국방부에서 심리전을 총괄하는 국장직을 수행했다. 1959년 창설된 이 부서는 2개의 심리전 대대를 거느렸다. 그중 한 대대는 대형 풍선을 이용해 동독에 전단을 살포하는 일을 하다 1…
201311 2013년 10월 23일 -
연방정부·주정부·시민단체 3각 공조의 푸른 결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동·서독으로 분단됐다가 1990년 통일을 이룬 독일은 ‘그뤼네스반트(Gru‥nes Band·녹색지대) 프로젝트’를 통해 분단 및 접경지역을 세계적인 생태·관광자원으로 변모시켰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5월 미국…
201311 2013년 10월 23일 -
빈 라덴만 죽이면 끝? 알카에다는 더 진화했다!
영국의 의대생 줄리아(23)는 케냐에서 자원봉사를 마치고 귀국을 일주일 앞두고 있었다. 그녀는 가족과 친구들에게 줄 선물을 사기 위해 9월 21일 수도 나이로비에서 가장 크다는 웨스트게이트 쇼핑몰에 들렀다. 2층에서 물건을 사고 점…
201311 2013년 10월 22일 -
‘제2 청일전쟁’은 한중분쟁?
동북아의 해상 패권을 놓고 소리 없는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중국은 19세기말 우세한 해군력을 동원해 중국을 핍박한 서구와 그에 동참한 일본에 설욕하려는 듯 해군력 증강에 몰두하고 있다. 일본은 중국의 용틀임에 대한 불안감을 이유로…
201311 2013년 10월 21일 -
“중국 공수부대가 평양 선점해 경계선 긋는다”
미국 랜드연구소는 최근 “북한 붕괴 후 한반도가 다시 분단될 수 있다”는 보고서를 낸 것으로 일부 언론에 알려졌다. 한반도의 미래와 관련해 매우 주목되는 사안임에도 보도 내용이 너무 짧고 단편적이었다. 이에 이 보고서의 저자와 함께…
201311 2013년 10월 21일 -
후쿠시마엔 ‘후쿠시마 괴담’이 없다
9월 1일, 서울 충정로역에서 5호선 지하철을 탄 기자는 한국원자력안전아카데미에서 빌린 환경방사선 측정기 전원을 눌렀다. 측정 단위는 시간당 마이크로시버트. 0.074로 나온 값이 지하철이 속도를 내면서 변해갔다. 소수점 표기가 불…
201310 2013년 09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