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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가 이끌고 이명박이 미는 사상 최대의 정상회의
올해 3월 26~27일 이틀간 서울에서 제2차 핵안보정상회의가 열린다.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에는 세계 주요 50여 개국과 4개 국제기구의 정상들이 참석한다. 이 회의는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국제회의 가운데 사상 최대 규모의 정상회의다.…
201203 2012년 03월 14일 -
제2부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Ato Z
오는 3월 26~27일 서울에서는 50여개 국가 정상과 국제기구 대표가 참여하는 사상 최대의 정상회의가 열린다.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의 주 의제는 핵 테러와 원전 사고의 방지다. 9·11테러를 계기로 미국은 원전을 비롯한 핵 시설이 …
201203 2012년 03월 14일 -
한일 원자력 경쟁은 이제부터다
원전 르네상스를 기대하던 일본 원자력계는 후쿠시마 제1발전소 사고로 홍역을 치렀다. 일본 내에서도 반원전 운동이 벌어지고 있는데 원전을 계속 운영할 수 있겠느냐는 의견이 속출했다. 후쿠시마 제1발전소 사고로 일본 원전은 수출이 어려…
201203 2012년 03월 02일 -
“사요나라 원전”으로 시작한 재후(災後) 시대
사고를 당한 후쿠시마 제1발전소는 지금 어떤 모습일까. 도쿄전력은 쓰나미 참사 8개월 만인 2011년 11월 12일 호소노 고시(細野豪志) 원전사고 담당 장관의 현장 시찰에 기자들을 불렀다. 사고 후 최초로 언론에 후쿠시마 제1발전…
201203 2012년 03월 02일 -
한국 원자력, 일본을 지원하다
후쿠시마 제1발전소 사고 뒤처리는 만만찮았다. 구소련의 체르노빌에서는 1기 원전에서 사고가 일어났으나, 후쿠시마에서는 4기 원전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인 것은 체르노빌에는 격납용기가 없는 상태에서 원자로가 터져나갔지만 후쿠시마에…
201203 2012년 03월 02일 -
지금은 전시 상황, 자위대를 출동시켜라
후쿠시마 제1발전소에서 연이어 일어난 수소폭발은 원전을 운영하는 모든 나라를 긴장시켰다. 세계 6위의 원자력발전 설비를 갖추고 있는 한국도 긴장하지 않을 수 없었다. 다행히도 한국은 수소폭발에 대해 일찍 대비했다. 한국 최초의 상업…
201203 2012년 03월 02일 -
온고지신(溫故知新)으로 재해를 극복한다
온고지신(溫故知新)은 누구나 다 아는 말이지만 이를 실천하기는 쉽지 않다. 사람은 시련을 겪은 후 한결 똑똑해진다. 반면 평온함이 이어지면 항상 평온할 줄 알고 편하게 지내면서 어리석어진다. 그러다 엄청난 시련을 당한 후 다시 똑똑…
201203 2012년 03월 02일 -
아차! 보고서를 작성하자
도쿄전력 요시다 소장은 1호기에서 수소가 폭발한 다음에 해수(海水) 주입을 결정했다. 이것은 잘한 일이다. 그러나 수소폭발하기 전에 해수를 주입했더라면 더 좋았을 것이다. 혼자 독배를 마셔야 한다는 부담을 지고 도쿄전력은 원자로를 …
201203 2012년 03월 02일 -
관료주의 관료주의
핵연료가 녹아내리는 1호기에 해수를 넣어야 한다는 것은 원자력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면 다 아는 상식이다. 그런데도 누구도 결심하지 못하고 있는 사이 1호기에서 수소폭발이 일어났다. 이것으로 모든 위험이 사라지면 다행이다. 1호기에서는…
201203 2012년 03월 02일 -
혼자서 독배를 마실 수는 없다!
원전 최강국 일본의 원자력발전소에서 격납용기가 터지는 폭발 사고가 났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았다. 스리마일 섬-2호기 사고를 통해 자본주의 원전은 완벽한 격납용기로 말미암아 안전하다는 신화가 있었는데 원전 최강국 일본이 이를 깼다는…
201203 2012년 03월 02일 -
자본주의 원전 안전 신화 무너뜨린 일본
모든 전원이 상실된 SBO 상황을 맞으면 원전에서는 비상용으로 준비해놓은 물로 원자로 냉각을 시도한다. SBO 상황에서 원자로 안에 물을 넣는다고 하면원자로와 연결된 밸브를 열고 외부의 물을 집어넣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는데, 그렇…
201203 2012년 03월 02일 -
후쿠시마 제1발전소 사고에 숨어 있는 인재(人災)들
제1장의 1절과 2절을 자세히 읽은 독자라면 왜 일본에는 전력회사가 여러 개 있을까 의문을 품었을 것이다. 좀 더 예리한 독자라면 쓰나미 피해는 도호쿠 지방에서 일어났으니 도호쿠전력이 운영하는 원자력발전소가 피해를 당했어야 하는데,…
201203 2012년 02월 29일 -
매뉴얼 사회의 한계
일본은 아시아 최고의 선진국이다. 아시아 나라 가운데에서는 가장 먼저 개화했고, 앞서 과학을 받아들였다. 일본은 태풍과 지진 등 자연재해가 자주 발생하기에 기상 관측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외항선을 모는 선장들은 설사 한국인일지…
201203 2012년 02월 29일 -
대지진과 쓰나미로 SBO 당한 후쿠시마 제1발전소
태평양에 면한 도호쿠 지방에는 모두 15기의 원자력발전소가 있었다. 한국은 원전 2기를 묶어 ‘원자력발전소’로 명명한다. 2개 이상의 원자력발전소가 있는 곳은 ‘원자력본부’라고 한다. 6기의 원전이 있는 울진원전을 예로 들면, 1·…
201203 2012년 02월 29일 -
정녕 인류 최후의 모습이란 말인가?
2011년 3월 11일 오후 2시 46분 28초부터 46초까지의 18초 사이 일본은 크게 흔들렸다. 이 지진은 ‘도호쿠(東北)’로 불리는 일본 본토 동북 지역에서 특히 강하게 일어났다. 피해 또한 이 지역에 집중됐다. 도쿄를 비롯한…
201203 2012년 02월 28일 -
제1부 후쿠시마는 눈물을 흘리지 않는다
2011년 3월 11일 발생한 쓰나미로 일본에서는 2만 명 이상이 숨졌다. 그러나 세계적으로 관심을 끌었던 후쿠시마 제1발전소의 수소폭발과 방사능 유출 사건으로 숨진 사람은 한 명도 없다. 현장 요원 두 명이 대지진과 쓰나미로 희생…
201203 2012년 02월 24일 -
머·리·글
영어로 investigative report라고 하는 탐사보도는 기자만이 도전해볼 수 있는 영역이다. 대형사건이 일어나면 기자는 습관적으로 진행되는 상황을 일지로 작성하며 지켜본다. 사건이 일단락됐을 때 파고들어가 원인과 결과 사이…
201203 2012년 02월 24일 -
그날 이후의 후쿠시마 제1발전소
_3월 12일 1호기 수소폭발에 이어 3월 14일 3호기에서 또 수소폭발을 일으켜 두 줄기의 흰 연기가 올라오는 후쿠시마 제1발전소. 3월 14일 후쿠시마 상공을 지나던 미국의 상업 인공위성이 찍은 것을 디지털 글로브 사가 공개했다…
201203 2012년 02월 24일 -
우리곁의 원자력
201203 2012년 02월 24일 -
“우리는 의사다 환자를 돕고자 탈레반과도 손잡는다”
2008년 12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이스라엘군의 폭격으로 사방이 아수라장이다. 전장 한가운데에 자리 잡은 시파병원으로 부상자가 밀려든다. 머리와 팔을 다친 채 피를 뚝뚝 흘리는 어린아이, 하반신이 사라진 젊은 청년이 병원 복도에…
201203 2012년 02월 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