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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킨지 최초 한국인 여성 파트너 김용아
세계적인 경영 컨설팅 회사 맥킨지에서 그는 ‘기록의 여인’으로 통한다. 2005년 서른두 살에 한국 여성 최초로 맥킨지의 파트너가 됐다. 파트너는 한국기업의 부사장급. 뛰어난 업무 수행 능력뿐 아니라 리더십, 도전정신을 갖춰야 오를…
201105 2011년 04월 21일 -

“GTX는 청계천보다 더 낫다 이걸 창안한 사람으로 역사에 기억되고 싶어”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800m쯤 떨어진 곳에 도지사 공관이 있다. 김문수 지사와 가족이 살고 있는 곳이다. 대문이 열리는 틈으로 강아지 한 마리가 쪼르르 나온다. 안으로 들어서자 넓게 펼쳐진 잔디밭이 눈에 들어온다. 군데군데 꽃, 나…
201105 2011년 04월 21일 -

대검 차장 출신 김학재 의원의 검찰 비판
김학재(66) 민주당 의원은 청와대 민정수석, 법무부 차관과 대검찰청 차장을 지냈다. 인천지검 특수부장, 대검 중앙수사부 2과장을 지내는 등 특수부 생활도 오래 했다. 특수와 기획에서 잔뼈가 굵었다. 2004년 열린우리당 법률지원단…
201105 2011년 04월 21일 -

‘7大 경찰개혁’고삐 조이는 조현오 경찰청장
인터뷰 대신 블라인드 테스트(blind test)를 했다면, 기자는 그가 경찰이 아니라 오페라 베이스 가수라고 생각했을 것 같다. 단 두 차례를 빼고는, 3시간가량 계속된 인터뷰에서 그는 배에서 우러나오는 중후한 저음을 한결같이 유…
201105 2011년 04월 20일 -

“한나라당 이대로는 재집권 어렵다”
호탕한 웃음소리는 여전하다. 단단한 체구에 옷맵시도 남다르다. 인상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쓴 도수 없는 뿔테 안경이 썩 잘 어울린다.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화부) 장관은 친화력이 좋다. 김영삼 전 대통령이 그를 정계에 입문시…
201105 2011년 04월 20일 -

조선의 근대화 추구한 실학적 실용주의자 박지원…중국어공용화론 제창한 급진 개혁주의자 박제가
“너는 시집간 지 10년이 넘도록 자식을 낳지 못하고 죽었으니… 뒷날로 보면 후손이 끊어지고 말았구나!… 나는 가고 싶었지만, 직책상 함부로 도의 경계를 넘을 수 없어, 묘지명을 지어 광중에 넣는다. 후세사람들은 이를 보고 네가 정…
201105 2011년 04월 20일 -

위스키 증류소 세운 조지 워싱턴
“그가 여섯 살 무렵의 일이었다. 또래의 여느 소년들처럼 개구쟁이였던 그는 아버지가 애지중지하던 정원의 어린 벚나무를 작은 손도끼로 쳐서 껍질을 벗겨내고 말았다. 결국 이 때문에 그 벚나무는 죽고 만다. 얼마 후 이를 발견한 아버지…
201105 2011년 04월 20일 -

조지 스타인브레너 전 뉴욕 양키스 구단주
“내게 승리는 숨 쉬는 것 다음으로 중요하다. 숨 쉬고 있다면 승리해야 한다(Winning is the most important thing in my life, after breathing. Breathing first, winn…
201105 2011년 04월 20일 -

“술이 문학 잡아먹어? 문인이 술 잡아먹어?”
문인들은 술을 좀 더 좋은 문학작품을 창작하는 길목에 선 노리개쯤으로 여긴다. 문제는 그 술을 다루는 문인들 속내에 있다. 술을 기생오라비처럼 살살 잘 다루는 문인이 있는가 하면, 이 세상에 대한 울분을 삭이지 못해 술에게 분풀이하…
201105 2011년 04월 20일 -

“세계군인체육대회 유치 계기로 글로벌 스포츠 레저 도시 만들겠다”
“문경(聞慶)이 기쁜 소식을 듣는다는 뜻 아닙니까. 정말 딱 맞는 이름인 것 같습니다. 요즘 문경에 기쁜 소식이 계속 전해지고 있어요. 특히 2015년 세계군인체육대회 유치를 사실상 확정 지은 건 대단한 일이지요. 이 대회를 잘 치…
201105 2011년 04월 20일 -

‘거짓말쟁이’ 신정아의 진실
신정아(39)씨의 얼굴은 작고 야위어 보였다. 눈 위쪽엔 연한 쌍꺼풀이, 아래쪽엔 엷은 다크서클이 자리 잡고 있다. 이목구비는 오밀조밀하고 손가락은 가늘고 긴 편이다. 옷차림은 수수하면서도 세련돼 보인다. 검은색과 회색, 남색, 붉…
201105 2011년 04월 19일 -

내 삶의 에너지 버킷 리스트
“00씨의 버킷 리스트를 독자들께 소개하고 싶은데, 인터뷰가 가능할까요?”새 작품 준비에 돌입했다는 여배우 Y. 평소 털털한 성격으로 유명하지만 그녀의 대답은 간결했다.“지금 복잡한 걸 생각할 틈이 없어요. 작품 준비에만 집중하고 …
201104 2011년 03월 25일 -

제2부 왜 버킷 리스트인가
“처음부터 좋은 버킷 리스트, 자기가 꼭 해내고 싶고 할 수 있는 버킷 리스트가 바로 떠오르진 않을 겁니다. 하지만 시간을 두고 이것저것 생각날 때마다 적어나가다 보면 아, 이걸 해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떠오르게 되죠. 대부분 처음에…
201104 2011년 03월 25일 -

김용택 시인
나는 스물두 살에 선생이 됐다. 선생이 되기 전까지 나는 한 번도 선생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고등학교 때는 막연하게 큰 농장을 이루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소도 많이 키우고 과수원도 하고, 멋진 개도, 거위도 키우는 그런 …
201104 2011년 03월 25일 -

마광수 소설가
내가 죽기 전에 먼저 꼭 해보고 싶은 것은 ‘진짜 사랑’을 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나는 사랑을 여러 번 해보긴 했다. 그러나 그 사랑들은 진짜로 ‘겉과 속이 다 야한 여자’들과 나눈 사랑이 아니었다. 배가 고픈 김에, 하는 수 없이…
201104 2011년 03월 25일 -

김형오 한나라당 국회의원
미국 영화 ‘버킷 리스트’ 못지않게 감동을 주는 한국 영화 ‘해바라기’(김래원 주연)를 본 적이 있다. 교도소에서 갓 출감한 청년이 낡은 수첩에 적어놓은, 꼭 해보고 싶은 일들을 하나하나 실천해나가는 이야기다. ‘버킷 리스트’에서 …
201104 2011년 03월 25일 -

김성호 재단법인 행복세상 이사장
요즈음 ‘남자의 자격’이라는 재미있는 TV 예능프로그램이 있다. 30대 중반의 청년층에서 50대의 장년층 남자 연예인들이 나와 이런저런 미션을 해나가는 프로그램인데 폭넓은 연령대의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비록 ‘방송…
201104 2011년 03월 25일 -

조상호 나남출판 대표
아들이 커가면서 자기가 하고 싶은 일에 몰두하는 모습을 보면 부러울 때가 있다. 한 세대만 늦게 태어났더라면 나도 저 녀석처럼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그것이다. 그런데 ‘아버지 세대는 저희처럼 경쟁이 치열…
201104 2011년 03월 25일 -

조윤선 한나라당 국회의원
이 글을 쓰기 전 영화 ‘버킷 리스트’를 다시 한 번 봤다. 잭 니콜슨은 어쩌면 저렇게 심통 사나운 연기를 하면서도 따뜻함이 우러나올까 또 감탄했다. 나는 아직 이집트의 피라미드도 못 봤고, 번지점프도 못해 봤다. 히말라야도 못 …
201104 2011년 03월 25일 -

황주리 화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 ‘인간’을 읽은 기억이 난다. 미친 독재자들의 싸움으로 첨단 핵무기 한 방에 인류가 멸망하고 마는 이야기였다. 단 두명의 남자와 여자가 살아남아, 외계의 우주인들에 의해 유리관에 갇혀 애완 인간이 되는, 절…
201104 2011년 03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