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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세연 여의도연구원장 “‘反문재인’만으로 표 얻기 힘들어”
자유한국당이 ‘보수의 고토(古土)’를 회복하고 있다. 지지율은 완연한 오름세다. 메시지는 도드라지게 뾰족해졌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5월 11일 “우리가 침묵하는 사이 그들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좌파독재의 길을 열고 자유…
고재석 기자 2019년 05월 20일 -
‘성균한글백일장 10여 년의 기록’ 펴낸 이명학 교수
지난 4월 28일 중국 베이징의 한 호텔에서는 ‘제11회 성균한글백일장’이 열렸다. 중국 전역 52개 대학에서 자체 예선을 거쳐 선발된 학생 61명이 ‘이웃’이라는 주제로 한국어 실력을 겨뤘다. 이날 행사 대회위원장은 이명학 성균관…
배수강 기자 2019년 05월 19일 -
‘임실치즈의 아버지’ 故 지정환 신부
지정환(본명·디디에 세스반테스) 신부는 1931년 12월 5일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 3남 2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그의 가문은 12세기 기사 작위를 받은 귀족 가문으로 경제적으로 풍요로웠지만 부모님은 절약의 미덕을 강조했다. 디…
최창근 객원기자 2019년 05월 19일 -
86그룹 대표주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
“민생입법과 개혁과제의 실현을 위해 당의 주도성을 지금까지보다는 더 높일 수 있어야 한다.” “자유한국당이 극우로 갈 때 신속하게 중원을 장악하고 총선에서 승리하겠다.”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선출된 이인영(55·구로구갑) 의원…
정현상 기자 2019년 05월 18일 -
윤지오 고발한 박훈 변호사
어린이날 연휴 끝 날인 5월 6일, 진주행 KTX 409호 열차는 평온한 한반도 남쪽을 향해 바람을 가르며 달렸다. 경남 창원으로 박훈 변호사를 만나러 가는 길이다. 그는 이른바 ‘장자연 사건’으로 한동안 대한민국을 들었다 놓은 윤…
배수강 2019년 05월 18일 -
골프 황제의 귀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4·미국)가 ‘명인열전(名人列戰)’으로 불리는 세계 최대 골프 대회 마스터스 18홀 그린에서 두 팔을 번쩍 올려 포효했다. 메이저 대회로는 2008년 US오픈 이래 11년 만의 15승 달성이고, 마스터스…
남화영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편집장 2019년 05월 18일 -
[인터뷰] 진보경제학자 정승일 “삼성전자·현대차 덕에 협력업체 컸다”
경제가 진영논리에 오염됐다. 소득주도성장, 경제민주화, 스튜어드십 코드, 광주형 일자리 등 온갖 사안에서 피아(彼我)가 나뉜다. 소득주도성장의 명암을 분석하자고 들면 ‘기득권 세력의 실패 프레임’이라는 자동응답이 되돌아오는 식이다.…
고재석 기자 2019년 04월 30일 -
‘기승전, 제천~삼척 고속도로’ 김양호 삼척시장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이후 ‘강원도의 재발견’이란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제2 영동고속도로(경기 광주~강원 원주)와 KTX 개통으로 접근성이 한결 좋아진 덕분이다. 관광객 수도 2017년과 비교해 30% 이상 늘었다. …
김유림 기자 2019년 04월 28일 -
故 김훈 중위 아버지 김척 예비역 육군 중장
“나는 돈을 원하지 않아요. 군이 그동안 잘못한 것을 인정하고 사과하기를 바랄 뿐입니다. ‘잘못했다, 사과한다.’ 이 말을 하는 게 그렇게 힘든가요.” 김척 예비역 중장은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1998년 2월, 판문점 공동경비구…
송화선 기자 2019년 04월 24일 -
[인터뷰] ‘한일관계 석학’ 김영호 전 산업자원부 장관
한일 양국 관광객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지만 외교관계는 걷잡을 수 없이 나빠지고 있다. 위안부 합의 파기 문제와 강제징용 배상 판결 등 과거사뿐 아니라, 일본의 교과서 역사왜곡, 레이더·초계기 갈등 등 외교·군사·경제 문제까지…
정현상 기자 2019년 04월 23일 -
‘김정은 서신-전대협 대자보’ 기획 新‘전대협’ 대표 활동가 Mr. Q
“우리는 민주 자유 공화의 균형과 조화를 지키려는 사람들이다. 문제를 공론화하고 반민주, 반자유 정책을 풍자했다고 해서 경찰은 대학 내 CCTV를 확인하고 지문 감식을 통해 게시자를 색출하고 있다. 왕을 비판한 격문을 붙였다고 의금…
배수강 기자 2019년 04월 15일 -
풍수입문서 출간 박준모 변호사
[신동아=지재원 저널리스트] 2018년 11월 ‘풍수지리강론’이라는 풍수입문서가 나와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그런데 알고 보니 저자는 부산고검 박준모(64) 부장검사. 그는 그 몇 개월 전 ‘부동산 계약실무’라는 책을 내 법조계에서…
지재원 저널리스트 2019년 04월 11일 -
배기현 천주교 마산교구장
[신동아=최창근 객원기자] 2016년 6월 8일, 경남 창원시 마산체육관. 천주교 마산교구 교구장 착좌식이 거행됐다. 엄숙한 분위기에서 진행되던 서품미사 현장은 배기현 신임 교구장의 답사가 시작되면서 금세 웃음바다로 변했다. “일이…
최창근 객원기자 2019년 04월 09일 -
우리 식물 지킴이 조민제 변호사
“시즌이 있다. 3·1절, 광복절…. 매년 이 무렵이면 ‘일제가 우리 식물주권을 빼앗아갔다. 친일파가 거기 협조했다’ 류의 이야기가 온·오프라인에서 광범위하게 유통된다. 기사가 나오고, 댓글이 달리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
송화선 기자 2019년 04월 01일 -
국악 인생 62주년 기념 공연 안숙선 명창
안숙선(70) 명창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소리꾼이다. 판소리 다섯 바탕(춘향가, 흥보가, 심청가, 수궁가, 적벽가)을 모두 완창했고, 1997년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예능보유자’로 지정됐다. 1979년부터 활…
송화선 기자 2019년 03월 26일 -
“웬만하면 마스크를 벗어라. 마스크가 몸에 더 해롭다”
우려스러울 만큼 ‘공포 과잉’ 상황이다. 무엇보다 잘못된 정보가 너무 많이 퍼져 있다. 게다가 생존 차원에서 저마다 반쯤은 전문가가 됐다. PM(particulate matter)2.5가 초미세먼지라는 것쯤은 기본이고, 미세먼지를 …
정현상 기자 2019년 03월 21일 -
[단독] 김옥이 前 보훈공단 이사장 '억지 사퇴' 전말 “보훈처 과장, '사표 안 내면 안 간다’ 소란”
“40대 국가보훈처 과장이 사전 약속 없이 새벽 나절 강원도 원주로 달려왔다. 1급 직원 5명의 제지를 뿌리치고 이사장실에 쳐들어와 하는 말이 ‘사표 내라, 안 내면 안 간다’였다. 나도 국가유공자(보국수훈자)이고, 기획재정부 기관…
배수강 기자 2019년 03월 19일 -
‘진짜 전문가’ 신임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이의경
3월 8일 이의경 성균관대학교 제약산업학과 교수가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 임명됐다. 이 처장은 1962년생으로 서울대 약학과에서 학사와 석사학위를 받고 미국 아이오와대학교 대학원에서 약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숙명여대 약대 임상약…
김유림 기자 2019년 03월 17일 -
막말 구설수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는 대척점에 서 있다. ‘강경한 햇볕론자’다. 볼턴 보좌관이 미국을 향한 북한의 위협만 제거하는 ‘비겁한 비핵화’에 반대하면서 ‘선(先) 비핵화, 후(後) 제재 해제’…
송홍근 기자 2019년 03월 16일 -
‘샐러리맨 신화’ 故 이채욱 CJ그룹 부회장
샐러리맨 신화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3월 10일 향년 73세로 별세한 고(故) 이채욱 CJ그룹 부회장 얘기다. 1946년 경상북도 상주 태생인 이 부회장은 영남대 법학과 졸업 후 1972년 삼성그룹 공채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
고재석 기자 2019년 03월 1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