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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감탄한 한국 정원의 美
환경미술가이자 정원 디자이너인 황지해 작가는 세계 최고의 정원ㆍ원예 박람회인 영국 첼시 플라워쇼에서 ‘해우소 : 근심을 털어버리는 곳’으로 2011년 아티즌(artisan) 정원 부문 금메달과 최고상을 함께 수상해 세계의 주목을 받…
201307 2013년 06월 21일 -
‘자녀·부동산 리스크’ 줄이고 품위 있는 ‘고독력’ 키워라
한때 ‘10억 만들기’가 유행했다. 한 금융사에서 부자의 기준으로 현금자산 10억 원을 제시한 뒤부터다. 너도나도 ‘이렇게 하면 10억 원을 모을 수 있다’고 떠들어댔다. 사람들은 왜 10억에 목을 맸을까. 그 기저엔 그 정도면 안…
201307 2013년 06월 21일 -
“최고의 수행은 나눔과 봉사”
대구광역시 남구 영남대병원사거리 대로변을 걷다보면 커다란 불상(대원력관세음보살)이 눈에 띈다. 불상 앞에서 나이 지긋한 여인들이 두 손을 모으고 뭔가를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 불상 뒤로 보탑 모양을 한 커다란 7층 건물이 우뚝 서 …
201307 2013년 06월 20일 -
찬반 논란 속 허용국 증가 우리 정서로는 아직 요원
남녀 간의 결합만 결혼으로 인정할 것인지, 성별이 같은 두 사람의 결합도 결혼으로 인정할 것인지를 놓고 지구촌이 시끌시끌하다. 문화적 다양성을 포용하는 톨레랑스(관용)의 나라로 불리는 프랑스에서조차 동성결혼 합법화 때문에 찬·반론자…
201307 2013년 06월 20일 -
“다음 목표는 국제사이클연맹 회장”
아마추어 스포츠의 꽃은 올림픽이다. 올림픽 시상대에 올라 메달을 받는 것도 어려운 일이지만, 메달을 주는 것도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과 국가원수 등 메달 수여 자격을 엄격하게 한정하고 있기 때…
201307 2013년 06월 20일 -
소설로 읽는 중국사 1, 2 外
저자가 말하는 “내 책은…”소설로 읽는 중국사 1, 2 | 조관희 지음, 돌베개, 1권 279쪽, 2권 302쪽, 각권 1만3000원중국인의 역사 사랑은 유별난 데가 있다. 나아가 역사를 소중하게 생각했다. 새로운 왕조가 들어서면 …
201307 2013년 06월 20일 -
8번째 전시회 여는 ‘목야회’ 회장 함명주
5월 14~21일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 ‘제8회 소목장 박명배와 그의 제자전’이 열렸다. 중요무형문화재 제55호 보유자인 박명배 소목장과 제자들로 이뤄진 목야회(木也會) 회원들이 제작한 목가구를 전시하는 자리였다. 소목(小木…
201306 2013년 05월 24일 -
장애인 인권교육 강사 김재연
김재연(28) 씨는 중증 뇌병변장애인이다. 온몸이 뒤틀려 몸을 제대로 가누기 힘들다. 상대방이 하는 말은 알아듣지만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려면 뒤틀린 손가락으로 한 글자 한 글자 힘겹게 써 내려가야 한다. 그런 몸을 이끌고 올해로 4…
201306 2013년 05월 24일 -
“藝人의 자존심은 연습량이 말한다”
서울 서초구 방배동 주택가. 판소리 ‘춘향가’ 한 대목이 애잔한 가야금 선율을 타고 골목길을 흐른다. 여인의 맑고 청아한 목소리가 떨어지는 복사꽃처럼 흩어진다. 지나던 사람들이 걸음을 멈추고 영혼을 어루만지는 듯한 가락에 귀를 기울…
201306 2013년 05월 23일 -
은퇴 후 인생 설계 이렇게 준비하라
베이비부머 세대의 막내라 할 수 있는 1963년생이 올해 만 50세가 됐다. 베이비부머 첫 세대인 1955년생이 우리 나이로 59세이니, ‘50대=베이비부머 세대’라 하겠다. 베이비부머 세대는 산업화와 민주화의 주역이었다. 하지만 …
201306 2013년 05월 23일 -
“나는 오늘도 도전을 갈망한다”
STG그룹은 미국 연방정부의 정보기술(IT) 서비스와 컴퓨터 시스템 보안 분야의 상당 부분을 책임지고 있는 IT 솔루션 기업이다. 이 회사를 이끄는 이수동(64·미국명 사이먼 리) 회장은 30세 때 미국으로 이민, 식당 경리에서 시…
201306 2013년 05월 23일 -
노자독법 外
저자가 말하는 “내 책은…”노자독법 | 정대철 지음, 안티쿠스, 576쪽, 2만8000원도덕경은 동양철학을 공부하는 이라면 반드시 읽고 뜻을 알고 싶어 하는 책이다. 나 또한 그 필부(匹夫) 중 하나로, 최초로 접해본 것은 1980…
201306 2013년 05월 22일 -
‘좋은 세상 만들기 국민운동’ 사무총장 채병률
박근혜 정부가 들어서면서 정통 보수들도 변신을 꾀하고 있다. 보수단체들은 과거 이념 문제를 비롯한 정치투쟁에 주력했다.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지켜야 한다는 게 가장 큰 이유였다. 그런데 정통 보수의 상징 격인 박근혜 대통령이 국가통수…
201305 2013년 04월 23일 -
‘釜馬민주항쟁 특별법’ 주도 새누리당 의원 이진복
1979년 10월의 부마항쟁은 유신독재의 종말을 결정적으로 재촉한 시민 항거였다. 5·18민주화운동과 6월항쟁의 동력이 되어 대한민국 민주화의 물꼬를 튼 역사적 사건이다. 하지만 지금껏 그런 의미가 평가절하된 감이 없지 않다. 지난…
201305 2013년 04월 23일 -
“北 ‘전자戰士’ 전면 공격하면 南 주요시설 5분내 초토화”
인식하고 있든 못하든 우리는 지금 전쟁 중이다. 북한과의 사이버 전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전황을 정리하자면 북한의 치밀한 공격을 우리가 버겁게 방어하고 있는 형국이다.사이버전은 흔히 제5세대 전쟁으로 불린다. 많은 병력과 살…
201305 2013년 04월 18일 -
에티오피아 다이어리 外
저자가 말하는 “내 책은…”에티오피아 다이어리 | 최광현·주혜영 지음, 좋은 땅, 340쪽, 1만8000원 나는 에티오피아의 피부과 의사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 소속으로 군 대체복무를 하고 있다. 두려움을 안고 시작한 일이었…
201305 2013년 04월 18일 -
“폐쇄적 민족주의가 김종훈 사퇴 불렀다”
김영근(57) 세계한인네트워크 회장은 1981년 미국으로 가족이민을 떠났다. 편의점 아르바이트로 시작해 부동산사업으로 성공한 자수성가형 사업가다. 2003~07년 워싱턴 한인연합회 회장, 2005~06년 세계한인회장대회 의장을 지냈…
201304 2013년 03월 21일 -
“강병(强兵)이 있어야 부국(富國)이 있는 것”
올해는 6·25전쟁의 포성이 멈춘 지 60년이 된다. 참혹한 전쟁을 기억하는 이들이 줄어드는 탓인지 국민의 안보의식도 저하되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그런가 하면 북한의 3차 핵실험 강행으로 한반도는 어느 때보다 긴박한 위기에 직면했…
201304 2013년 03월 21일 -
“성우회에서 김장수 제명하라” 軍 원로들 ‘金비토’ 진짜 이유는?
박근혜 대통령의 가장 강고한 지지기반인 정통보수 진영이 반기를 들었다. 그것도 군(軍) 원로들이. 김장수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내정자 때문이다. 김장수 내정자는 노무현 정부 시절이던 2007년 국방장관으로서 2012년 4월까지 전시작…
201304 2013년 03월 21일 -
겉으론 “남조선 벌초” 협박 속으론 갈등 속 전전긍긍
군대 내무반에 ‘꼴통’이 하나 들어왔다. 허튼짓을 밥 먹듯 하는 데다 규율도 무시한다. 고함도 질러보고 달래도 봤으나 허사다. 내무반장이 참다못해 벌을 주자 대못을 주워와 갈기 시작한다. 큰일 저지르는 건 아닌지 걱정이 든다. 날카…
201304 2013년 03월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