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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직 1명 모집에 149명 몰려 ‘근로빈곤층’ 내몰리는 중년여성
12월 8일 아침 서울 노원구 월계동행(行) 버스 안. 40대로 보이는 중년여성들이 화장을 곱게 하고 손에는 서류봉투를 든 채 ‘비장한’ 표정으로 앉아 있다. 버스가 대형마트 A점 앞에 정차하자 5명의 여성이 우르르 내렸다. 이들이…
20160101 2016년 01월 13일 -

“청년 일자리 문제는 부실한 진로교육 탓”
진미석(58)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부원장은 ‘수재’ 소리를 듣고 자랐다. 똑똑한 시골 소녀가 늘상 접한 ‘직업인’은 교사였고, 선생님과 자주 만나 대화하면서 학자의 꿈을 키웠다. 서울대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대에서 교육학 박…
20160101 2016년 01월 13일 -

200개 직업群 멘토 만나는 ‘교육판 유튜브’ 떴다
2015년 9월 충남 보령 남포중학교 진로탐색시간. 천현희 진로부장 교사가 교실 전체가 화면에 잡히도록 웹카메라 각도를 조정했다. 수신과 동시에 모니터에 작은 화면 6개가 떴다. 첫 번째 화면엔 일일 멘토로 선정된 홍지수 아나운서의…
20160101 2016년 01월 13일 -

“6.9cm ‘한남충’들아 폭력에 맞서는 게 폭력적이라고?”
“어떤 미러링이 굉장히 폭력적인 것은 맞다. 그런데 이는 어디까지나 원본이 폭력적이기 때문이다. ‘실자X’는 ‘허벌보X’가 있었기에 비로소 탄생한 용어다. 이런 맥락은 보지 않고 폭력적이란 점만 물고 늘어진다면, 여성은 폭력적인 언…
20160101 2016년 01월 12일 -

“어리다고 ‘갑질’ 해요 낮에 져주고 밤에 이기죠”
# 토요일 오후 직장인 박모(35·서울 역삼동) 씨가 지친 몸을 이끌고 여자친구 집 앞으로 차를 몰았다. 그의 여친은 25세의 대졸 취업준비생. 둘은 아침 일찍 춘천으로 여행을 떠나기로 했지만 박씨는 전날 회식에서 과음한 탓에 해가…
20160101 2016년 01월 12일 -

눈길
종일 눈보라가 쳤다. 누구였을까, 눈보라를 뚫고 왔다가 돌아간 사람, 어지러운 발자국, 그 옆에 족제비 발자국도 가지런하다. 언 내(川)를 건너는 눈보라, 눈 맞고 서 있는 자두나무야, 너는 외롭냐? 저문 뒤 귀가 큰 어둠과 귀신이…
20160101 2016년 01월 12일 -

오늘 ‘변화의 땅’ 미얀마에 절실한 것? 최선은 YS, 차선은 라모스
“아웅산 수지의 버마, 출구는 있는가?” 10여 년 전에 쓴 제법 긴 글의 제목이다. 1989년 군사정부는 미얀마로 국호를 바꿨지만 국제사회에서는 여전히 버마로 통칭되고 있었다. 우아한 자태의 여인 아웅산 수지(70)는 버마 민주주…
20160101 2016년 01월 12일 -

“성매매는 사회적 행복총량 늘리는 필요선(善)”
약속 장소로 그가 걸어 들어왔다. 짧은 반바지에 검정 스타킹, 뒤로 묶은 긴 갈색 머리, 빨간 립스틱과 눈 화장…. 남자? 여자? 이김다래(26) 씨는 트랜스젠더다. 엄밀히 말해 아직 성전환 수술을 안 한 ‘쉬메일’이다. 게다가 남…
20160101 2016년 01월 12일 -

멸문지화 자식들에게 “벼슬길 오른 듯 당당하라”
기세 좋게 잘나가다가도 갑자기 맥없이 꺾이는 것. 예나 지금이나 인생은 그럴 수가 있다. 그럴 때 위기에 빠진 가장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 조선 후기에도 한순간에 끝없이 추락한 이름난 사내가 있었다. 다산 정약용(丁若鏞· 17…
20160101 2016년 01월 12일 -

와보면 안다 왜 여기서 찍는지
제천에는 필름 커미션(Film Commission, 영화촬영 지원기구를 일컫는 말로 한국에서는 ‘영상위원회’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부산, 전주, 서울 등 14개 지역에 이 영상위원회가 있다)으로 청풍영상위원회가 활동하며, 2005년…
20160101 2016년 01월 12일 -

샹거리라엔 샹그릴라가 없다?
어느 해 1월 말, 윈난성 쿤밍(昆明)에 사는 친구의 초대를 받았다. 추위에 시달리던 터라 반갑게 응했다. 일기예보를 보니 한국은 맑은 날 최고기온이 5℃를 넘을까 말까 한데, 쿤밍은 최저기온이 6℃, 최고기온은 20℃를 넘나들었다…
20160101 2016년 01월 11일 -

1도 더 따뜻한 사회
문득 집무실 창문 밖으로 차디찬 겨울바람에 떨고 있는 나목(裸木)들에 시선이 가고서야, 비로소 한 해의 끝자락에 서 있음을 실감한다. 잎이 다 떨어지고 알몸을 드러낸 가지들은 침묵 속에 묵묵히 혹한을 견뎌내고 있다. 모진 바람이 지…
20160101 2016년 01월 11일 -

영원히 빛바래지 않는 우리 안 순수의 뿌리
“저기, 양 하나만 그려줘!”라는 것이었다. “뭐?” “양 하나만 그려줘요….” 나는 벼락을 맞은 것처럼 후다닥 일어났다. 눈을 비비고 자세히 바라보았다. 정말로 이상야릇한 한 꼬마가 보였는데 나를 근엄하게 바라보고 있었다. 살아남…
20160101 2016년 01월 11일 -

포란 Incubator of Nature
‘풍경사진의 대가’ 주기중이 첫 개인전을 연다. 주제는 포란(抱卵). ‘자연은 거대한 인큐베이터’라는 그의 자연관이 동양적인 선과 색에 부드럽게 녹아들었다.
20160101 2016년 01월 07일 -

청년슈바이처賞 받은 연세대 의전원생 홍성휘
연세대 의학전문대학원 3학년 홍성휘(31) 씨는 친구들 사이에서 ‘봉사왕’으로 통한다. 몽골, 온두라스, 네팔 등 9개국에서 수천 시간의 봉사활동을 했고, 7년 동안 삼성서울병원 소아 환자들에게 영어, 수학을 가르쳤다.
20160101 2016년 01월 0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