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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평가에는 공소시효가 없다
중국 역사상 최고의 명군으로 평가받는 당 태종 이세민(李世民)은 누구보다 역사를 중시한 군주다. 특히 역사의 평가를 두려워했다. 그래서 그는 늘 옛 역사를 공부하며 자신의 통치행위를 반성했고, 남의 충고를 잘 받아들였다.그는 통치 …
20151201 2015년 11월 20일 -

부자도시의 열등감 국제도시의 고단함
“어떻게 여기서 여자친구를 만들 수 있지?”상하이 인민공원을 산책하다 만난 서양 친구는 내게 뜬금없는 질문을 던졌다. 아니, 윤봉길 의사가 도시락 폭탄을 던진 훙커우 공원, 유서 깊은 역사의 현장에서 웬 뚱딴지같은 소리지? 녀석은 …
20151201 2015년 11월 20일 -

박해 피해 숨어든 가톨릭 은자(隱者) 마을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된 유산 뒤에는 무수한 사람의 노력과 시간이 숨어 있다. 등재 초기에는 단일 건축유산을 등재하는 경향이 강했으나, 점차 각 지역의 특성이 부각되는 유산을 등재하거나 여러 유산을 한데 묶어 연속 등재하려는 움직임이…
20151201 2015년 11월 20일 -

“루벤스는 안토니오 코레아를 그리지 않았다”
안토니오 코레아는 우리에게 익숙한 이름이다. ‘베니스의 개성상인’ 등 베스트셀러의 주인공으로 동서양의 시대와 역사를 가로질러 흥미진진한 활약상을 펼친 조선인이다. 안토니오는 1600년경의 실존 인물로, 왜구에게 납치돼 노예로 팔렸으…
20151201 2015년 11월 20일 -

사막에 핀 하얀 장미
미국 서남부에 자리한 뉴멕시코 주는 황량한 사막이다. 비옥한 농토는 찾아보기 어렵고, 가도가도 관목 덤불과 돌밭 천지다. 간혹 보이는 작은 시냇물이 ‘이런 땅에서도 사람이 살 수는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들게 한다. 원래 멕시코 …
20151201 2015년 11월 20일 -

‘성 베드로의 십자가형’ ‘엠마오의 저녁식사’
인간이란 선한 존재일까요, 악한 존재일까요. 이 질문만큼 우리에게 본질적인 물음은 없는 것 같습니다.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때때로 우리는 인간의 본성이 어떤 것인지를 묻게 됩니다.인간의 본성에 대해선 동양과 서양에서 오랫동안 토론해…
20151201 2015년 11월 20일 -

살인을 추억하다 시대를 조롱하다
연쇄살인을 추억하기 위해 특정 장소를 일부러 가기란, 아무래도 신경 쓰이는 일이다. 포토그래퍼 김성룡과 짧은 시간 논쟁을 벌인 것은 그 때문이다. “아니 뭐, 로만 폴란스키가 만든 ‘맥베스’의 살인 장면이 아무리 뛰어났다 한들 그걸…
20151201 2015년 11월 20일 -

상처 입은 짐승의 절규 숨죽인 세상을 할퀴다
“가을은 서글픈 계절이다. 시들어가는 풀밭에 팔베개를 베고 누워서, 유리알처럼 파아랗게 갠 하늘을 고요히 우러러보고 있노라면, 마음이 까닭 없이 서글퍼지면서 눈시울이 눈물에 어리어지는 것은 가을에만 느낄 수 있는 순순한 감정이다. …
20151201 2015년 11월 20일 -

기부는 의무다
우리나라는 세계 최빈국에서 불과 70년 만에 13위 수준의 경제를 일궈냈다. 실로 자랑스러운 성취다. 그러나 경제 발전도 궁극적으로 국민의 행복을 위한 것인데, 가난한 사람들이 생활고로 자살한다면 그게 어떻게 자랑거리가 되겠는가. …
20151201 2015년 11월 20일 -

심문
늙는다는 것, 때리는 것도 힘에 부치지만사실 맷집도 달린다.권고사직을 제안받고 그는소진된 복서처럼 무엇이든 그러안고 싶었다.피와 땀으로 이룬 모든 것을세월은 거의 힘을 들이지 않고 빼앗아버린다.내버리다시피 판 주식을 사서 대박 난 …
20151201 2015년 11월 20일 -

혐한과 반일은 이란성쌍둥이?
한국에 ‘일베’가 있다면 일본에는 ‘재특회’(재일 특권을 용납하지 않는 시민모임)가 있다. 일베의 공격 대상이 진보, 북한, 여성 등으로 다양(?)하다면, 재특회는 ‘재일 코리안’에게 집중포화를 가한다. 일베와 재특회 둘 다 인터넷…
20151201 2015년 11월 20일 -

경제 동반자에서 안보 동반자로
2008년 한중 수교 이후 양국 간 경제 교류는 지속적으로 강화됐다. 최근 우리 경제의 대(對)중국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중국발 리스크가 국내 경제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진다. 특히 일본의 주창으로 미국 정가에 널리 퍼진 …
20151201 2015년 11월 20일 -

포탄 50만 발 날아든 戰場 中-대만 교류 앞마당으로
‘눈앞에 보이는 저 섬부터가 대만(臺灣) 땅이라니 믿기질 않네요.”11월 2일 오후 중국 동남부 푸젠(福建)성 샤먼(廈門)시의 후리산(胡里山) 포대. 이곳은 1894년 건설된 청나라의 포병 진지다. 당시 청조는 양무(洋務)운동의 일…
20151201 2015년 11월 19일 -

“나는 소망한다 의리와 신뢰의 동양을”
①9월 18일 중국 랴오둥(遼東)성 뤼순(旅順)의 203고지에서 내려다본 바다는 쇠처럼 무거웠다. 이곳은 러일전쟁 격전지다. 뤼순항이 내려다보이는 랴오둥반도의 끝. 러시아와 일본은 1904~05년 한반도, 만주 지배권을 놓고 총칼을…
20151201 2015년 11월 19일 -

용천역 김정일 암살 시도 “폭발 때 맹원 8명 사망”
2004년 4월 22일 오후 1시께 평안북도 용천군 용천역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났다. 김정일이 열차를 타고 중국에서 돌아오던 때다. 폭약을 실은 열차에 전기 자극이 전해지면서 연쇄 폭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중앙통신은 “1t짜리 폭…
20151201 2015년 11월 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