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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보다 못할 거란 우려? 평창은 양보다 질”
피로한 기색이 역력했다. 하지만 상기된 표정에선 큰일을 무사히 치렀다는 안도감도 묻어났다.“기후와 환경이 낯선 소치에 오래 머물렀더니 귀국 후 집 현관문 전자키의 비밀번호가 생각나지 않는 거예요. 그래서 아내에게 전화해 알려달라고 …
201404 2014년 03월 20일 -

국회 통과하면 경기회복 특효약 통과 못 하면 장기침체 독약
재건축시장이 들썩인다. 강남 재건축시장이 바닥을 치고 오르면서 주택시장을 견인한다. 강남 재건축-수도권 재건축-강북 재개발로 시장 온기가 확산되는 양상이다. 특히 강남 재건축시장은 거래 급증과 급매물 소진으로 지분가격이 가파르게 오…
201404 2014년 03월 20일 -

세계 최고 경쟁력 중국 빈민지역 기증
한화그룹이 태양광사업을 본격화한 것은 2010년 8월, 미국 나스닥 상장회사인 ‘솔라펀파워홀딩스’를 4300억 원에 인수해 사명(社名)을 ‘한화솔라원’으로 변경하면서부터다. 2012년 10월에는 세계 최고의 태양광 회사로 손꼽히던 …
201404 2014년 03월 20일 -

최저생활비는 종신연금 의료비 준비는 보장성보험
얼마 전 은퇴자들을 대상으로 한 자산관리 세미나에서 있었던 일이다. ‘은퇴 후 노후소득 관리’라는 주제로 강의하면서 나는 “인생 100세 시대에는 ‘자산의 수명’과 ‘자신의 수명’을 일치시켜야 한다”고 했다. 자칫 자산관리를 소홀히…
201404 2014년 03월 20일 -

투자 확대는 만족 현실 반영은 부족
박근혜 정부의 야심작, ‘창조경제’의 실현을 맡은 미래창조과학부가 출범 1년을 맞았다. 미래창조과학부는 탄생과 동시에 “창조경제의 의미가 불분명하다” “미래창조과학부의 정책은 실효성과 지속가능성이 없다”는 등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201404 2014년 03월 20일 -

‘공교육 정상화’ 취지 살리려면 고교엔 시행 유예해야
선행학습은 오래전부터 존재하던 학습 방식의 하나다. 고등학교에 진학하기 전에 고교에서 배울 내용을 어느 정도 미리 공부해가는 관행은 과거에도 적잖이 찾아볼 수 있었다. 그런데 최근 선행학습의 수준과 정도가 도를 지나쳐, 사교육업계의…
201404 2014년 03월 20일 -

창조금융 뿌리내려 후대에 꽃피울 것
1월취임한 권선주 IBK기업은행장은 ‘여성’과 ‘내부승진’이라는 두 개의 유리천장을 깬 인물이다. 내부 직원이 기업은행장에 오른 것은 전임 조준희 행장에 이어 두 번째고 여성으로서는 국내 최초다. 은행은 신입사원 중 여성 비율이 절…
201404 2014년 03월 20일 -

“초고층빌딩, 예술 건축물도 우리 없으면 불가능했죠”
우리나라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른 인천 송도 동북아무역센터를 보면 ‘어떻게 저렇게 만들 수 있지?’ 하는 감탄사가 절로 난다. 높이도 높이지만, 여느 고층건물과는 외형이 확연히 다르기 때문이다. 한강 반포대교 남단에 새로 들어선 …
201404 2014년 03월 20일 -

국정원 휴민트·블랙요원 손바닥 보듯 공문 떼줬을 가능성 제로
중국은, 13억 중국인이 들으면 기분 나쁠지 모르나, ‘경찰국가’라고 단언해도 괜찮다. 경찰을 중국에선 ‘공안(公安)’이라고 하는데, 그만큼 공안의 권력이 막강하다. 호텔 이외의 장소에서 한 번이라도 숙박해본 경험이 있는 외국인이라…
201404 2014년 03월 20일 -

“노동자가 부도덕하다고? 부채 늘린 주범은 정부”
정권마다 공공기관 개혁이 ‘경영쇄신 방안’이니 ‘선진화 방안’이니 하면서 이름만 바뀌어 되풀이돼왔다. 박근혜 정부는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을 실행하겠다고 천명했다. 지난해 12월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파부침선(破釜…
201404 2014년 03월 20일 -

김일성대 출신 중국대사관 M씨 정체는?
유우성을 장본인으로 한 서울시 간첩 사건의 공방이 치열하다. 조작시비와 자살시도, 화교(華僑), 이중간첩, 블랙요원, 선양(瀋陽), 싼허(三合), 화룽(和龍) 등 익숙하지 않은 용어와 지명이 난비한다. 난마처럼 얽힌 이 사건을 풀어…
201404 2014년 03월 20일 -

전통문화 알리고 받는 사람에게 미소를
3월 초 대통령 휘장과 서명을 새긴 가짜 시계를 만들어 판매한 50대 시계 판매업자가 검찰에 붙잡혀 기소됐다. 이 업자는 개당 2만~4만 원의 가격에 시계를 팔았다고 한다.1970년대 박정희 대통령 시절 ‘대통령 시계’가 처음 만들…
201404 2014년 03월 20일 -

北 민둥산 푸르게 하는 게 공인으로서 나의 마지막 소명
고건(76) 전 국무총리는 십 수 년 넘게 대중목욕탕에서 반신욕과 요가로 건강을 관리했다. 날마다 서울 동숭동 자택 근처 목욕탕에서 몸을 씻으면서 하루를 시작했다. “목욕탕을 못 다니게 됐다. 장사가 잘 안 되고, 기름값이 올라 …
201404 2014년 03월 20일 -

국경 넘기보다 힘든 대학생활 대학 졸업보다 힘든 취직
2월 24일, 나는 연세대 사학과를 졸업했다. 졸업식장에 앉아 학사모를 한참 어루만졌다. 연세대에 입학하는 순간부터 목표는 오직 ‘졸업’이었다. 남들에게는 자연스러운 과정이 내게는 모두 엄청나게 어려운 관문이었다. 이 졸업장을 받기…
201404 2014년 03월 20일 -

“여성은 남성 사이의 섬 딸들에게 새 길 열어줘야죠”
그녀의 입술이 달싹이더니, 새하얀 치아 사이로 누에가 실을 토하듯 시가 기어 나왔다. 나는 구석이 좋다햇살이 때때로 들지 않아자주 그늘지는 곳그래서 겨울에 내린 눈이쉽게 녹지 않는 곳가을에는 떨어진 나뭇잎들이구르다가 찾아드는 곳구겨…
201404 2014년 03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