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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 궁예의 슬픔이 녹아든 땅
고금을 통해 운명을 탓하는 영웅은 부지기수다. 중국 대륙에서는 항우가 죽기 전 말고삐를 부여잡고 우희와 더불어 운명이 자신을 도와주지 않음을 한탄했다. 일본 통일을 눈앞에 둔 오다 노부나가는 혼노지의 시뻘건 불 아궁이로 스스로 걸어…
201211 2012년 10월 23일 -

연극 ‘밤으로의 긴 여로’ 外
연극 ‘밤으로의 긴 여로’극작가 유진 오닐의 자전적인 희곡을 원작으로 한 작품. 위기에 빠진 한 가족이 함께 하루를 보내며, 상처와 고통에도 불구하고 서로 사랑하고 있음을 깨닫는 이야기다. 국립극단의 ‘해외연출가 초청공연 시리즈’ …
201211 2012년 10월 23일 -

“지난 세월 窓이자 벗이었던 그대여”
■ 안병영 연세대 명예교수가슴 뜨거웠던 내 40대 초상 나와 신동아의 인연은 각별하다. 우선 나는 아마도 신동아에 글을 가장 많이 쓴 필자 중 한 사람일 것이다. 이 글을 쓰는 데 필요해서 신동아에 내가 그동안 쓴 글의 목록…
201211 2012년 10월 23일 -

성생활 잦으면 오래 못산다
인하대 기초의과학부 민경진 교수 연구진은 최근 남성호르몬이 수명에 안 좋은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암시하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연구진은 조선시대 환관의 족보인 ‘양세계보’를 분석했다. 동시대 세 양반 가문 남성들의 평균 수명은 5…
201211 2012년 10월 23일 -

한 명의 죽음은 비극이지만 수백만의 죽음은 통계일 뿐
기원전 149년 한때 지중해를 주름잡던 도시국가 카르타고가 역사에서 사라졌다. 로마는 카르타고를 함락한 후 철저히 파괴했다. 전쟁 전 카르타고의 인구는 25만 명이었으나 전쟁에서 패한 뒤에는 5만 명도 채 되지 않았다. 살아남은 자…
201211 2012년 10월 23일 -

지휘봉을 든 ‘백발의 제왕’ 카라얀
검은색 터틀넥을 고집하며 특유의 시니컬한 카리스마를 내뿜던 애플의 전 CEO 스티브 잡스. 그를 처음 보았을 때 필자의 머릿속에는 지휘자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1908~1989)이 떠올랐다. 검은색 터틀넥에 주름을 빳빳하게 세운 정…
201211 2012년 10월 23일 -

토미 아마커 하버드대 농구팀 감독
하버드대와 꼴찌라는 단어만큼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 있을까. 그도 그럴 것이 누가 뭐래도 하버드대는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대학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스포츠 세계에서는 다르다. 스탠퍼드대, 듀크대 등 미국 내 다른 명문대와 달리 하버…
201211 2012년 10월 23일 -

문명의 십자로에 우뚝 선 ‘차탈 회윅’에 담긴 비밀
연재를 시작하며서울대 HK문명연구사업단과 ‘신동아’는 역사학자, 문헌학자, 종교학자, 철학자, 건축학자 등으로 구성된 탐사단을 조직해 ‘문명의 십자로-이스탄불과 아나톨리아’를 주제로 터키지역을 탐사했다. 이 지역에는 동양과 서양이 …
201211 2012년 10월 23일 -

보편적 복지냐 선별적 복지냐 선별복지, 무상보육 차등지원, 정년연장 우세
■ 복지정책 방향 선호도전체 응답자의 74.6%가 수혜자의 경제적 능력 등을 고려한 ‘선별적 복지’를 ‘보편적 복지’보다 더 선호한다고 답했다. 부산·울산·경남(84.5%)과 강원·제주(83.0%), 고소득자(80.9%), 보수 성…
201211 2012년 10월 23일 -

21세기 골목담의 탄생
여담부터 하자면, 나는 골목, 세상의 골목들을 좋아한다. 즐겨 부르는 노래 레퍼토리에는 언제나 김현식의 ‘골목길’이 있다. 골목길 접어들 때 내 가슴은 뛰고 있었지. 유럽의 유서 깊은 도시는 골목으로 시작해 광장으로 끝난다. 그리고…
201211 2012년 10월 23일 -

스스로 ‘작은 성취’ 쌓게 하라
학부모라면 누구나 자녀의 진학 문제에 관심이 높다. 내 아이가 남보다 성적이 우수해 특별한 학교에 다녔으면 하는 것이 학부모 대부분이 갖는 희망이다. 그렇다면 우리 사회에서 ‘특별한’ 곳으로 분류되는 학교들은 어떻게 학생을 선발할까…
201211 2012년 10월 23일 -

커플링법칙 外
편집자가 말하는 ‘내 책은…’커플링법칙 _ 허경구 지음, 미래를소유한사람들, 1권 512쪽·2권 320쪽(전 2권), 3만2000원 “한국의 토종 인문학 책이 세계적인 화제를 모을 수 있을까?”글을 만지는 일, 구체적으로 단행본 출…
201211 2012년 10월 23일 -

“삼국유사 통해 읽는 우리 神話의 아름다움과 가치”
동굴에서 쑥과 마늘만 먹으며 버틴 끝에 인간이 된 웅녀, 아내를 탐한 역신을 노래를 불러 쫓은 처용, 사라진 태양을 다시 불러온 연오랑과 세오녀, 신조차 욕심낼 만큼 아름다웠던 수로부인…. 열쇳말만 들어도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이 …
201211 2012년 10월 23일 -

여성의 시대 공감과 포용의 리더십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의 등장으로 여성 리더십이 전면에 부상하고 있다. “여자가 뭘 하겠느냐”는 말은 옛말이 된 지 오래다. 공직에 여성이 본격적으로 등장한 지도 꽤 됐다. 외무공무원, 행정공무원, 법조공무원 등을 뽑는 시험에서…
201211 2012년 10월 23일 -

교육기회 확대로 함께 잘사는 미래 가꾼다
울산에 사는 중학교 2학년 희준(가명)이. 아버지는 공사장에서 일하고 어머니는 몸이 아프다. 또래 친구들이 다니는 학원엔 가본 적 없다. 그런데 얼마 전 학교에 대학생 형 누나들이 영어와 수학을 가르쳐주는 방과후교실이 생겼다. 누구…
201211 2012년 10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