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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적 삶에서 찾은 진정한 자유
산업혁명 직후인 19세기 초, 영국에서는 일자리를 앗아가는 방직기계를 파괴하자는 러다이트 운동이 격렬하게 벌어졌다. 정보혁명과 더불어 디지털 시대가 도래하자 지구촌에서는 네오러다이트 운동(neo-luddite movement)이 들…
201201 2011년 12월 21일 -

가난한 사람들 돕기 위해 이념의 틀을 넘어서다
6장/ 스포츠맨, 예능인, 박애주의자1. 복싱 저널리스트 플림턴의 증언참여 작가로 알리통(通)인 조지 플림턴은 알리가 대단한 위트 감각을 가졌다고 지적한 적이 있다. 춤추면서 운율을 타고 경구와 입담을 구사하는 알리의 능력으로 봐서…
201201 2011년 12월 21일 -

‘넬슨의 피’ 럼주
도고 헤이하치로(東鄕平八郞·1848~1934)는 일본이 자랑하는 해군제독으로 러일전쟁(1904~1905)에서 막강한 전력을 자랑하던 러시아 발틱 함대를 물리침으로써 일본에 결정적인 승리의 전기를 만들어준 인물이다. 이 때문에 그는 …
201201 2011년 12월 21일 -

베트남 신부는 세계화의 하녀일까, 첨병일까?
한국에 온 지 4년차 되는 필리핀 새댁 J씨는 경상도 가문의 종부(宗婦) 역할을 척척 해낸다. 시부모님 모시기는 기본이요, 살림이면 살림, 육아면 육아, 그야말로 전천후 며느리다. 아내, 엄마의 역할도 잘해 동네에서는 칭찬이 자자하…
201201 2011년 12월 21일 -

가상의 세계에서 실력과 흥미 ‘나이스 샷’
KPGA 1부 투어에서 활약하는 김모 프로. 그는 여러 개의 우승컵을 갖고 있는 베테랑이다. 가끔 골프 전문 방송에 출연해 빼어난 해설과 레슨 실력을 뽐낸다. 이런 김 프로가 몇 년 전 우연치 않게 스크린골프에 입문했다. 가상 라운…
201201 2011년 12월 21일 -

종로 네거리에 해가 저물고 스커트 짧아져 에로 각선미
(제5장)신년호 신문은 무사히 나왔다. 새해에 인사이동 하는 총독부 관리와 판사들 명단이 1면에 그득하다. 그 사이사이 조선인 이름도 보인다. 사회면에는 인사동의 조선극장에 격문이 살포된 사건 이후 검거인원이 속속 불어난다는 소식이…
201201 2011년 12월 21일 -

‘천년의 꽃’ 전주장 되살려낸 대한민국 소목명장 1호 소병진
소병진(61)은 좋은 가구를 ‘음양(陰陽) 화합’이라고 했다. 남녀가 꽉 껴안듯 서로 다른 재질의 목재가 어우러져 하나가 되는 것. 음양이 조화되면 남녀가 서로 좋아하게 되는 것처럼 나무의 화합 역시 제대로 이루어져 ‘한 살’(한 …
201201 2011년 12월 21일 -

시대마다 얼굴 바꾼 ‘미국 아이콘’ 뮤지컬
외국에 다녀온 사람을 출세한 사람으로 생각하던 초등학생 시절, 같은 반 친구가 미국 뉴욕에 사는 고모 집에 다녀왔다며 자랑했다. 현란한 공연광고 조명과 간판으로 뒤덮인 브로드웨이의 사진을 보여주었을 때, “나는 왜 뉴욕에 사는 고모…
201201 2011년 12월 20일 -

데미안 라이스 내한공연 外
데미안 라이스 내한공연아일랜드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데미안 라이스가 첫 내한공연을 연다. 2002년 2월 발표한 데뷔 앨범 ‘O’로 97주 동안 영국 음악 차트에 올랐을 만큼 큰 인기를 모은 데미안 라이스는 우리나라에서도 영화 ‘클로…
201201 2011년 12월 20일 -

존 우든 UCLA 농구팀 감독
한국인에게 ‘농구’하면 떠오르는 인물을 물어본다면 열 명 중 아홉은 마이클 조던을 언급할 것이다. 미국인에게 같은 질문을 하면 어떨까. 상당수 미국인이 2010년 100세를 일기로 타계한 존 우든(John Wooden) UCLA 감…
201201 2011년 12월 20일 -

인권위원장 취임과 곽노현과의 인연
인권위원장직 제의를 받고 며칠 생각할 말미를 달라고 했다. 고민하다 몇몇 가까운 지인과 상의했다. 모두 한결같이 맡아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대에서는 이미 본부의 기획실장과 법대학장을 지낸 터라 더 이상 할 일이 남아있지 않았다. 그…
201201 2011년 12월 20일 -

“울면서 시를 써야 남도 울면서 시를 읽는다”
사람들은 유명인이라고 하면 겉만 본다. 그가 그 위치에 오를 때까지의 과정과 속내는 간과할 때가 많다. ‘접시꽃 당신’으로 대중적인 시인이 된 도종환(57)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도 시인이 오늘날 ‘빛나는 시인’으로 자리매김할 때…
201201 2011년 12월 20일 -

기다림과 그리움의 끝을 향한 행로
스스로 ‘제자 복’ ‘술 복’ ‘화초 복’ 3복이 많았다고 생애를 행복해 했던 시조시인 가람 이병기 선생은 우리 시대의 마지막 선비 중 한 분. 익산 전주로 가는 행로에서 손쉽게 그이를 만날 수 있음은 ‘길 복’이 됨직도 하다. …
201201 2011년 12월 20일 -

와온 바다의 꿈
와온 바다에 새해가 밝아온다. 와온 바다에서 한 해의 첫 해를 바라본 지도 어언 10년이 넘었다. 처음 이곳 바다에 들어섰을 때 생각이 난다. 여수 바다로 향하는 863번 지방도로를 타고 흐르다가 문득 들어선 바닷가 마을에…
201201 2011년 12월 20일 -

초대
집 근처에 작은 감리교회가 있다담장도 없는 교회당 벽에는 자벌레만한 화단이 딸려 있다그래도 거기에무화과며 앵두 목련 꽃무릇 능소화 들이 살아서내 발길이 자주 흘러가곤 한다사나흘 전에 초면인 목사와 잠시 꽃 이야기를 주고받았다그런데 …
201201 2011년 12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