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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쉰들러’ 현봉학
한평생을 살면서 정말로 남을 위해 사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 더구나 생살여탈권(生殺與奪權)을 쥐고 있을 때, 남을 도울 수 있는 시간은 얼마나 될 것인가. 생살여탈권은 평생에 한번 쥐기도 어렵거니와 그 권한은 더 없이 크고 막중해서…
200104 2005년 04월 22일 -

통계로 본 아파트값 논쟁
올해 초 아파트시장은 판교라는 ‘뜨거운 감자’를 놓고, 분양 시기 및 분양가 논란으로 한바탕 홍역을 치렀다. 정부가 오는 11월로 판교 분양을 연기하면서 주춤해졌지만, 재건축 개발이익환수제 시행 지연과 제2종 주거지역의 층수 제한 …
200505 2005년 04월 22일 -

2000년 흥행 Best10으로 본 한국영화의 경쟁력
‘한국영화 전성시대’라는 표현이 어색하지 않은 요즘이다. 칸영화제 등 각종 세계 영화제 진출, 일본·중국 등 아시아권은 물론 유럽·미국까지 넘나드는 해외시장 개척, 튼실한 작품의 질을 담보하는 젊은 작가군의 등장. 분명 상승세다.‘…
200104 2005년 04월 22일 -

“못말리는 신파, 그래도 눈물은 흐른다”
‘한국영화’ 하면 질 낮은 신파라는 말과 통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90년대 중반 이후 그런 시절은 확실히 막을 내린 것 같다. 말이 되는 영화들, 기본을 갖춘 영화들이 쏟아져 나오는 건 물론, 서구 영화 부럽잖은 수준작도 꽤 되는 …
200104 2005년 04월 22일 -

‘겨울여자’와 ‘바보들의 행진’에 울고 웃다
외국문학을 전공하다 보니 아무래도 한국영화보다 외국영화를 자주 보게 된다. 더구나 극장에 갈 시간적 여유가 없는 요즘에는 텔레비전에서 방영해줄 때나 한국영화를 보게 되는데, 그때도 나는 그만 10분을 넘기지 못하고 채널을 돌리고 만…
200104 2005년 04월 22일 -

“보고싶다! 허장강이, 도금봉이”
‘허장강 선생, 도금봉 여사’라든지 ‘허장강 씨, 도금봉 씨’ 같은 표현은 지금 이 글을 쓰는 기분에 어울리지 않는 것 같다. 그저 우리끼리 부르던 대로 ‘허장강이’와 ‘도금봉이’라고 해야 오히려 걸맞을 듯 하다. ‘한국 영화’ 하…
200104 2005년 04월 22일 -

무색무취의 카리스마
얼마 전 영화제 참석차 베를린에 다녀왔다. 베를린에서 인상적이었던 것 중 하나는 ‘영화박물관’이었다. 포츠담 광장 주변의 최첨단 매머드 건물 ‘소니 센터’ 내에 위치한 이 ‘영화박물관’은 독일영화의 역사를 연대기별, 인물별로 짚어볼…
200104 2005년 04월 22일 -

제약업계 ‘환경지킴이’ 이경하 중외제약 사장
지난 4월1일 만우절 서울 은평천사원. 장애우들 앞에 트로트계의 신데렐라 장윤정이 나타나 히트곡 ‘어머나’를 불렀다. 변진섭 등 인기 가수들과 SBS 오케스트라, 시각장애우 공연팀이 출연한 이날 행사는 ‘거짓말처럼 꿈이 이뤄지는 음…
200505 2005년 04월 22일 -

반칙왕, 강호를 평정하다
송강호가 누구냐고 ? 질문자가 30대 중반이 넘었다면 용서할 수 있는 질문이다. 먹고 살기도 바쁜데 ‘영화’ 같은 배부른 소릴랑은 아예 집어치우라고 당당히 말하는 이 땅의 조로한 중년에게는 충분히 가능한 발언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
200104 2005년 04월 22일 -

고약하게 아름다운 낯설어서 짜릿한
홍상수 감독을 딱 한 번 만난 적이 있다. 다 알다시피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은 그의 입봉 작품이다. 그리고 그 영화의 이른바 원작자가 나 구효서다. 그러니 안 만날 수가 없었다.이제까지 내 소설 중 세 편이 영화로 만들어졌지만…
200104 2005년 04월 22일 -

한국 최고의 감독·남녀배우
● 강한섭, 김경욱, 김시무, 김의찬, 김정룡, 김정옥, 김종원, 김창유, 문관규, 민병록, 변인식, 변재란, 서정남, 심영섭, 양윤모, 유지나, 이용관, 이헌익, 전찬일, 정성일, 정재형, 조희문, 하재봉, 홍선남 이상 24명(…
200104 2005년 04월 22일 -

18세 이세돌이 빚어내는 盤上의 질풍노도
지난 2월26, 28일 LG배 세계기왕전 결승 1, 2국에서 세계최강자 이창호 9단을 연파해 세계타이틀 획득을 눈앞에 두고 있는 이세돌 3단을 만났다.오후 3시경 한국기원 근처의 찻집. “점심식사를 겸해 자연스럽게 이야기나 좀 나누…
200104 2005년 04월 22일 -

교육부-교육혁신위 갈등에 표류하는 ‘백년대계’
“교육혁신위원회는 교육정책을 자체적으로 생산하고 운용할 인프라를 갖추지 못했다. 핑크빛 이상만 있고 현실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정책안을 주장함으로써 되레 교육부 정책의 발목만 잡았다. 두 주체가 시각차를 좁히려 노력했으나 정책방향을…
200505 2005년 04월 22일 -

‘글로벌 프로젝트’ 점화 , 외국대학들 ‘高大순례’열풍
“Unless you lead change, you can’t survive….” 지난 4월6일 오후. 고려대 엘지 포스코(LG-POSCO) 경영관 2층 원형 강의실에 둘러앉은 학생 40여 명의 시선이 김재욱 교수(경영학)의 영어…
200505 2005년 04월 22일 -

압제에 항거하고 독재에 저항하며 써내려간 자유·정의 100년사
고려대학교의 전신인 보성전문학교(普成專門學校, 이하 보전)가 설립된 1905년, 우리나라는 외세의 침탈로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해 있었다. 1904년 러일전쟁을 일으킨 일본은 대한제국의 중립선언을 묵살하고 2차에 걸친 한일협약을 체결…
200505 2005년 04월 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