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밭, 모래밭 걸어도 발자국 안 남기지요”
평당 2000만원이 넘는 ‘상류층 전용공간’으로 한동안 언론에 오르내렸던 주상복합아파트 타워팰리스가 건너다보이는 서울 강남구 도곡2동. 이곳 평범해 보이는 한 빌딩 4층에 전국 17곳의 도장에서 수백 명의 수련생이 연마하고 있다는 …
200304 2003년 03월 25일 -

환경지상주의와 인기몰이 정치논리가 문제
민주주의 사회는 필연적으로 토론과 논쟁을 필요로 한다. 토론과 논쟁의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합의점과 해결책을 찾아가는 사회가 진정 성숙한 사회라면, 우리 사회는 성숙을 향해 나아가는 도상에 있다고 해도 좋을 듯하다. 논쟁과 토론이 생…
200304 2003년 03월 25일 -

중재도 협상도 소용없는 21세기 최대의 화약고
카슈미르의 봄은 해피밸리 초원의 아름다운 들꽃바다와 주도(州都) 스리나가르를 에워싼 달레이크 호수의 연한 물안개 사이로 피어오른다. 눈부시게 흰 히말라야와 캐라코람의 설산 사이로 계곡마다 넘쳐흐르는 에메랄드 물빛. 그래서 1970~…
200304 2003년 03월 25일 -

“특검 결과 불법 드러나면 DJ도 책임져야”
노무현 정권의 개혁은 그로부터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통령의 인사도 그의 검증을 통과하지 못하면 끝이다. 문재인(文在寅·50) 청와대 민정수석은 이제 더 이상 ‘노무현(盧武鉉) 변호사’의 절친한 친구이자 동지가 아니다.때…
200304 2003년 03월 25일 -

13억 인민 삶의 질 높이는 ‘샤오캉(小康) 사회’ 이룬다
3월 중순, 베이징에서는 이른바 ‘양후이(兩會)’라 불리는 전국인민대표대회(全國人民代表大會, 이하 전인대)와 인민정치협상회의(人民政治協商會議, 이하 정협)가 열렸다. 이는 21세기 들어 새로 출발하는 제10기 전인대와 정협의 첫 회…
200304 2003년 03월 25일 -

“검찰 밖 시각으로 검찰 개혁할 것 ”
노무현 정부 1기 내각에서 강금실(康錦實·46·사시 23회) 법무부 장관은 평검사와의 토론회 이후 20명 장관 중에서 단연 돋보이는 스타가 됐다. 인터넷에는 ‘강금실을 사랑하는 모임’(강사모) 사이트가 여섯 개 생겼고 신문의 여성 …
200304 2003년 03월 25일 -

“DJ와 가깝다니까 안기부장은 면담 신청, 재벌은 돈다발 들고와”
“1998년 3월, 그러니까 김대중 대통령이 취임하고 한 달도 채 안 됐을 때였어요. 이름을 대면 누구나 알 만한 OO그룹 계열사의 한 간부가 돈다발을 들고 집으로 찾아왔어요. 그 사람은 회사가 세무사찰을 받고 있는데 줄을 좀 대달…
200304 2003년 03월 25일 -

2년간 미국 통치 받으며 석유자원 헌납한다
유엔에서 이라크전쟁을 둘러싼 논의가 한창이다. 미국은 숭산없는 안보리 결의를 거치지 않고 늦어도 3월 하순에는 전쟁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사담 후세인 정권의 몰락 징후는 뚜렷하다. 역사적으로 볼 때 결과를 확실하게 알고 전쟁을…
200304 2003년 03월 24일 -

대포동미사일 시험발사, 재처리시설 재가동이 미국의 레드라인
필자는 지난 2월21일부터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퍼그워시의 비공개 브레인스토밍 워크숍에 초청받아 참석했다. 지난해 10월 제임스 켈리 미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의 방북 이후 날이 갈수록 긴장감이 더해가는 한반도 주변 상황과 악…
200304 2003년 03월 24일 -

가치를 버리고 대세를 따르라
투자와 투기는 다르다. 과도한 위험을 부담하면서 고수익을 노리는 것이 투기라면 위험을 합리적인 한도 내에서 부담하면서 합당한 수익을 노리는 것은 투자다. 도박이 투기임에는 틀림없다. 그렇다면 주식은 어떤가.단기는 투기, 장기는 투자…
200304 2003년 03월 24일 -

호텔·항공업 아우르는 ‘종합여행그룹’ 야심
하루에도 서너 곳의 여행사가 문을 열고, 대여섯 곳의 여행사가 문을 닫는 국내 여행업계에서 하나투어는 분명 독보적인 존재다. 여행사로는 유일하게 코스닥에 등록된 업체일 뿐 아니라 해마다 매출액이 30% 안팎씩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기…
200304 2003년 03월 24일 -

北이광수·南 이종갑, 두 戰士의 엇갈린 운명
지난 2월18일 아침, 조간신문을 뒤적이던 이종갑(李鍾甲·46)씨는 한 장의 인물 사진에 시선이 멈췄다. 부인과 함께 환하게 웃고 있는 남자. 어딘지 낯익은 얼굴이다. 기사의 제목은 이랬다. ‘잠수함 간첩 이광수씨, 전향 7년 만에…
200304 2003년 03월 24일 -

“비싸서 안 사면 빌려준다”고객 감동 이끈 발상의 전환
지금은 누구 한 사람의 힘만으로 끌고 갈 수 있는 시대가 아니며, 또 그래서도 안 되는 시대다. 기업 경영도 마찬가지다. 이제는 1970∼80년대처럼 ‘영웅’과 같은 CEO에 의존하는 시대가 아니다. CEO와 모든 식구(웅진에서는 …
200304 2003년 03월 24일 -

“급성장 감당할 경험도, 역량도 없었다”
코스닥 지수 38.19(3월6일). 국내 벤처업계의 현주소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숫자다. 2000년 초 한때 300선에 근접했던 걸 떠올리면 아무리 ‘신경제’의 버블이 심했다고는 하지만, 불과 3년 전보다 80% 넘게 하락한 것은 믿…
200304 2003년 03월 24일 -

‘악’과 ‘깡’으로 동유럽·러시아 들어올리다
대형 할인매장이나 슈퍼마켓, 정육점 등에서 계산을 치를 때면 으레 눈에 띄는 세 글자가 있다. 녹색 불빛으로 수치를 표시하는 전자저울 한 모퉁이에 선명하게 새겨진 영문 로고 ‘CAS’가 그것이다. CAS(카스)는 맥주 이름(Cass…
200304 2003년 03월 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