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贛 도연명의 詩, 도자기, 마오쩌둥 신중국
장시(江西)성 여산에 갈 때 중국인 친구와 동행했다. 그는 주장(九江)의 대학인 구강학원(九江學院) 뒷산이 여산이니까 구강학원에 가자고 했다. 그런데 구강학원에서 그가 세 명의 여학생에게 “여기 뒷산에 어떻게 가느냐”고 묻자, 그들…
20170601 2017년 05월 19일 -

한겨울 한밤중에 맨손으로 건진 백제금동대향로
사비 도읍기 백제 왕가의 공동묘지로 지목되는 부여 능산리 고분군 서쪽 지점에 ‘능산리 고분군 전시관’이 있다. 모양이 조금은 독특해 전체로 보면 둔덕을 파고 들어간 땅굴 형식이다. 아마도 사비 시대 백제 무덤 전형이 주로 산기슭을 …
20170601 2017년 05월 19일 -

평안 감사 현석규의 두 얼굴 | 칙서 실종 사건
史論으로 본 조선왕조실록 조선시대 국정 기록을 전담한 사관은 임금과 신하의 대화를 기록하고 국정과 관련된 주요 문건을 인용, 발췌해 사초를 작성했다. 사건의 시말(始末), 시시비비, 인물에 대한 평가 등 사관들의 다양한 의견(史論)…
20170601 2017년 05월 19일 -

‘메이드 인 코리아’ 철학을 개척한 미지의 철학자
올해 여든한 살의 철학자가 자신의 저술을 취합한 철학선집을 냈다. 1980년대부터 거의 10년에 한 번꼴로 펴낸 4권의 책을 엮은 것이었다. 이에 대해 ‘한글로 쓰인 최초의 완결된 철학 담론’이라는 헌사가 나왔다. ‘인간의 척도’를…
20170601 2017년 05월 19일 -

행복은 벼락치기가 되지 않는다
최근 ‘기록 너머에 사람이 있다’(다산지식하우스)라는 책을 펴낸 뒤 자주 듣는 질문이 있다. 검사 생활을 하면서 어떻게 책을 쓰게 됐느냐는 것이다. 그럴 때마다 내 대답은 한결같다. “책을 쓴 건 정말 운명적이었다.”법무연수원 검사…
20170601 2017년 05월 19일 -

사람이 만들고 자연이 완성한 비밀정원
4월 말 화려했던 벚꽃도, 고고했던 목련도, 지천이던 개나리, 진달래도 이듬해를 기약하고 물러갈 즈음 아래쪽에서부터 철쭉 축제 소식이 들려온다. 그러나 게으른 벚꽃이 성급히 돋아난 초록 잎사귀 사이로 얼굴을 내밀며 배시시 웃고 있는…
20170601 2017년 05월 19일 -

조국
눈 내린 휴전선 벌판에 무릎을 꿇었다밤하늘 가득 별이 나왔다과거의 분노보다 오늘의 사랑에서 별을 바라본다별은 나의 조국이다헤어질 수 없는 우리는 모두 서로의 별이다별에서 태어나고 별에서 사라지는조국은 별빛이다정호승●1950년 경남 …
20170601 2017년 05월 19일 -

경기 최북단 비밀정원의 ‘지각 개화’
고산식물 1000여 종이 서식하고 있는 암석원 키 큰 노간주나무 두 그루가 호위무사처럼 암석원을 지키고 있다. 오른쪽은 영화, 드라마 촬영장으로 자주 이용되는 들꽃동산. 1 멸종위기종 생태보존원으로 활용되고 있는 고층습지에는…
20170601 2017년 05월 19일 -

물길 100리 꽃길 100리 충남 청양군
캡션백제문화체험박물관은 청양의 역사와 문화가 녹아 있는 백제문화를 알리고 체험하는 공간으로 지난해 10월 개관했다. 토기를 굽는 가마 전시실과 체험장, 역사관, 유물실, 금광체험장 등을 갖췄다. 이곳을 지키는 세계 최대 황금복거북상…
20170601 2017년 05월 19일 -

꿈의 항공기 아시아나 A350
날개 끝이 위로 휘어져 우주에서 온 듯한 최신예 항공기 A350 항공기가 국내에 도입됐다.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4월 들여온 이 항공기는 5월 15일부터 인천~마닐라 노선과 인천~홍콩 노선을 매일 한차례씩 왕복 운항한다. 아시아나항공…
20170601 2017년 05월 19일 -

江西
장시의 어정쩡한 지정학적 위치와 낮은 생산력은 예부터 장시인들을 외지로 내몰았다. 가난은 천형이었고, 멸시와 눈총, 편견 속에서 중국사의 조연에 머물렀다. 그러나 장시의 자연은 세계적인 히트 상품을 낳았다. 마창토와 고령토는 유럽을…
20170601 2017년 05월 19일 -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미술관인데도 멋없게 지어진 경우가 있을까. 프랑스 파리 퐁피두센터나 스페인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처럼 미술관 자체가 작품 대접을 받는 시대 아닌가. 하지만 그 어려운 걸 해냈다 하여 화제가 되는 미술관도 있다. 관급공사를 수주하는 …
20170601 2017년 05월 18일 -

하이디가 살던 풍경 그대로
해질 녘 알프스 산맥 고지대의 초원에서 목동이 길이 3m가 넘는 스위스 전통 목관악기 알프호른(Alphorn)을 연주한다. 평화로운 알프호른 소리가 바람을 타고 아랫마을에 다다른다. 마을 사람들은 고요한 가운데 목동의 알프호른 소리…
20170601 2017년 05월 18일 -

슬픔과 기쁨이 왈츠 선율로 흘렀다
독일 민족이 가장 사랑하는 라인 강은 유럽 대륙의 남에서 북으로 1320km를 유장하게 흘러간다. 5세기까지는 로마와 게르만의 경계였고, 중세기부터 700년 넘게 독일과 프랑스 양국 분쟁의 원천이었다. 스위스 동북부에 있는 토마 호…
20170601 2017년 05월 18일 -

수출 대만 이끈 ‘값싼 에너지’ 포기 “목표 시점 빠르다” 우려도
“무엇이 무엇이 똑같을까….” 대만(臺灣)을 들여다보면 동요 ‘똑같아요’를 흥얼거리게 된다. 대만이 처한 현실을, 당면한 과제를 보면 볼수록 ‘어떻게 한국이랑 이렇게 비슷할까’하는 생각이 든다. 대만은 50년간 일본 식민 지배를 받…
20170601 2017년 05월 1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