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 or 강행? 기로에 선 북한의 核전략
북한은 2017년 9월 3일 6차 핵실험과 11월 29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에 나선 후 ‘국가 핵무력 완성’을 선포했다. 핵무장을 완성한 국가가 핵을 내려놓은 사례는 없으나 북한은 미국과의 비핵화 대화에 나섰다. 적…
송홍근 기자2018년 03월 25일연쇄 정상회담 성사 막전막후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방남해 턱을 살짝 치키고 말이 아닌 미소로 사람 마음 사로잡기(Charm Offensive·매력공세)에 나섰을 때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은 김창선 북한 ‘서기실장’과 남북 정상회담의 디딤돌을 놓았…
송홍근 기자2018년 03월 19일최저임금, 2020년 1만 원 공약 지켜야 하나
부동이화Initiative는 중도보수와 중도진보를 지향하는 싱크탱크들의 네트워크다. 부동이화(不同而和)는 화이부동(和而不同)을 비튼 표현이다. 화이부동이 화합하되 각자의 길을 걷는 것이라면 부동이화는 생각은 다르나 함께 걸어갈 길을…
송홍근 기자2018년 03월 04일전인갑 교수가 말하는 ‘현대중국의 제국몽’
중국 역사는 중화제국 흥망사다. 중국은 오랫동안 제국이었다. 중국에 존재한 제국을 통칭해 중화제국이라고 일컬어왔다. 청(淸)이 몰락하면서 해체된 중화제국이 중국몽(中國夢)과 함께 되돌아온다. 지역 질서의 주도자를 넘어 세계 질서의 …
이문기 미래전략연구원 원장 송홍근 기자2018년 03월 01일김여정의 ‘매력 공세’ 그후
“내가 (김정은 위원장의) 특사입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얼어붙은 남북관계에 봄바람을 일으켰다. 고개, 허리는 꼿꼿하고 시선은 위로 향했다. 턱을 살짝 치켜올리고 말이 아닌 미소로 사람 마음을 사로잡았다. 헌법상 북…
송홍근 기자2018년 02월 25일전희경 ‘임종석과 주사파’ 재론하다
전희경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이념형 우파다. 프리드리히 하이에크(1899~1992), 루드비히 폰 미제스(1881~1973)의 사상 궤적을 걷는다. 하이에크와 미제스의 경제적 자유주의는 영어 표현으로 리버테리어니즘(libertaria…
송홍근 기자2018년 02월 25일문재인 정부 대북정책
‘부동이화Initiative’의 좌장은 최태욱 한림대 교수다. 박진 KDI 교수가 간사 역할을 맡았다. 중도보수와 중도진보를 지향하는 싱크탱크를 네트워크로 엮는다. 부동이화Initiative는 2월 공식으로 출범할 예정이다. 부동이…
송홍근 기자2018년 01월 28일간첩 누명 벗은 北국경경비대 홍강철 상위 수기
* 탈북민 홍강철 씨는 북·중 접경에서 벌어지는 일을 가장 잘 아는 대한민국 국민이다. 그가 국경경비대에 관한 책을 써 출간하려고 골자를 적은 5만8000자(200자 원고지 290장) 분량 수기의 일부를 공개한다.
글 · 홍강철 전 북한군 상위, 북한이탈주민 정리·송홍근 기자2018년 01월 28일“北, 공장 무단가동 코미디 같은 일”
신한용 개성공단기업협회 회장이 1월 9일 오전 7시 30분 통일대교(경기 파주시 문산읍) 남단에 섰다. 임진강을 휘감아 도는 칼바람이 매섭다. “출퇴근하던 길이었는데 2년 만에 처음 왔다. 4㎞만 가면 개성이다. 영하 7도 날씨가 …
송홍근 기자2018년 01월 28일‘호텔 캘리포니아’ 펴낸 김수련
김수련 장편소설 ‘호텔 캘리포니아’는 이글스가 1974년 발표한 명곡 ‘호텔 캘리포니아’의 어쿠스틱 버전을 연상케 한다. 소설 ‘호텔 캘리포니아’는 닫힌 문에 갇혀 절규하고 좌절하는 사람(서영), 나갈 생각 없이 즐기는 사람(유리)…
송홍근 기자2018년 01월 28일한명기 교수가 말하는 ‘다가오는 현재, 병자호란’
“‘기존의 제국’이 쇠퇴하고 ‘새로운 제국’이 떠오르는 전환기마다 한반도는 늘 위기를 맞았다. 지혜롭게 대응하지 않는다면 ‘G2 시대’ 또한 예외일 수 없다. 어떻게 해야 할까. 병자호란 무렵처럼 국제 질서의 판이 바뀌던 시기, 우…
이문기 미래전략연구원 원장, 송홍근 기자2018년 01월 22일북한이 ‘평창’에 보낸 선물상자 속 부비트랩은?
1월 1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은회색 양복 차림으로 연단에 올라 집권 후 여섯 번째 신년사를 육성으로 읽었다. 은색 넥타이와 뿔테 안경은 관록 있는 지도자 이미지를 풍겼다. 다소 쉰 듯한 저음의 목소리는 노련하다는 느낌마저…
송홍근 기자2018년 01월 22일송상현 전 국제형사재판소장
송상현(宋相現) 전 국제형사재판소(ICC) 소장은 1941년 경기 양주시 노해면(현 서울 도봉구 창동)에서 태어났다. 경기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1962년 고등고시 행정과(14회)에 최연소로 합격했으며 이듬해 고등고시 사법과…
송홍근 기자2018년 01월 14일현대 중국정치 권위자 조영남 서울대 교수
조영남(53)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저술한 ‘덩샤오핑 시대의 중국’ 3부작은 중국 개혁기 정치에 천착한 거시적 관점 연구다. 1368쪽에 달하는 거질(巨帙). 중국이라는 용(龍)이 용솟음친 배경을 덩샤오핑(鄧小平·1904~199…
이문기 미래전략연구원 원장, 송홍근 기자 2017년 12월 31일문현진 가정평화협회 창설자
문현진 가정평화협회 창설자는 ‘평화를 사랑하는 세계인’의 삶을 지향한다. 2007년 GPF(Global Peace Foundation)를 설립해 지구촌을 누비면서 평화운동을 해왔다. ‘세상을 널리 이롭게 하라’는 홍익인간(弘益人間)…
송홍근 기자 2017년 12월 31일회고록 낸 고건 前국무총리
고건(80) 전 국무총리가 2017년 11월 30일 ’고건 회고록-공인의 길’을 출간했다. 그는 ‘공인의 길’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정말 답답했다. 오만, 불통, 무능…. 하시지 말았어야 했다. 아버지 기념사업이나 하셨어야…
글·송홍근 기자 사진·뉴스12017년 12월 24일박근혜 정부 국정원 비화
검찰의 국가정보원 적폐청산 수사가 대단원으로 치닫는다. 검찰에 소환돼 조사받은 전·현직 국정원 간부 및 직원이 180명 안팎에 달한다. 남재준·이병기 전 국정원장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국고손실 및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됐으…
송홍근 기자2017년 12월 24일이국종 교수가 눌러쓴 10만9000자 비망록
2017년 12월 7일 이국종 아주대 의대 교수(경기 남부 권역외상센터장)는 날이 서 있었다. “이건 아닙니다. 아니에요.” 사람은 겉으로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 대중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으나 그는 힘들어했다. “담배 있습니까…
송홍근 기자2017년 12월 18일‘혁신도시 시즌2’ 에너지밸리… 4차 산업혁명 전진기지 발돋움
전라도는 전주의 전(全)과 나주의 라(羅)를 합해 지어진 이름이다. 2018년이 정명(定名) 1000년이다. 나주는 마한 시대부터 영산강 유역의 중심지였으나 근대화 및 산업화 과정에서 발전이 상대적으로 더뎠다. 광주·전남 공동 혁신…
송홍근 기자2017년 12월 10일차이나 모델外
차이나 모델 | 민주주의 트럼프, 현능주의 시진핑 누가 더 유능하고 도덕적인가
송홍근 , 권재현 , 최호열2017년 12월 1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