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 ‘고체연료’로는 은하 3호급 로켓 개발 가능
북한의 3대(代) 권력자 김정은이‘김정일의 유훈’을 쏘아 올렸다. “12월 12일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운반로케트 ‘은하 3’호를 통한 ‘광명성 3호’2호기 위성의 발사가 성공하였다. 위성은 예정된 궤도에 진입하였다.”…
2013012012년 12월 28일포탄도 두려워 않는 ‘기업가 정신’ 이라크 사막에 ‘건설 코리아’ 심는다
2012년 12월 9일 이라크 바그다드 국제공항에서 여덟 살 소년 셀림이 기자의 옆구리를 콕 찌르더니 수줍게 웃으면서 “코리아?”라고 묻는다. 고개를 끄떡이자 소년이 환하게 웃는다. 출국 전 서울에서 인터뷰한 김현중 한화건설 대표이…
2013012012년 12월 27일인터폴 집행위원 선임 김종양 경남지방경찰청장
김종양 경남지방경찰청장(51)이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 집행위원으로 선출됐다. 11월 5~8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제81차 인터폴 총회 집행위원 선거에서 집행위원으로 뽑힌 것. 김 청장은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방글라데시 대…
2012122012년 11월 22일어머니 사랑으로 지구촌 이웃 감싼다
리티시아(49)는 필리핀에서 한국으로 이주했다. 한국인 남편은 소아마비 환자다. 초등학교 3학년인 아들은 언어장애를 가졌다. 리티시아는 경기 부천시 집에서 샴푸 통에 쓰이는 펌프를 만든다. 아들이 작은 손으로 엄마의 부업을 돕고 있…
2012122012년 11월 21일태극기를 세계로! 지구촌 누빈 ‘꼬마 애국자’
목소리가 곱다. 옷매무새가 단정하다. 가야금 타는 손이 가지런하다. 한복 입고 춤추는 모습이 귀엽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1971년 세계 순회공연을 다녀온 리틀엔젤스예술단을 청와대로 초청해 이렇게 말했다.“돈이 없고 가난한 것은 죄…
2012122012년 11월 21일19살 北 마타하리 “오빠~ 사랑해” 남자는 눈이 멀어 두만강을 건넜다
“홍천 여자”라고 했다. “이은주, 열아홉 살”이라면서 웃었다. ‘오빠’라고 그를 불렀다. 2009년 6월 중국 선양(瀋陽) 보석호텔에서 그녀와 처음 몸을 섞었다. A씨(35)는 경기 북부의 한 도시에서 음식점, 인테리어 사무실, …
2012122012년 11월 21일“전화로 남 대화 몰래 듣는 게 도청 아닙니까? 내 편 아니면 敵으로 보는 노조가 MBC 망쳐”
“그럼 11월 2일 저녁 7시에 봅시다. 장소는 나중에 알려줄게요. 도청될지 모르니….”10월 30일 오후 1시가 조금 넘어 이진숙 MBC 기획홍보본부장(51) 에게서 연락이 왔다. 인터뷰를 제의한 지 1주일 만이었다. 그는 최필립…
2012122012년 11월 19일“성매매 유혹 정보 수집”
그곳에 ‘김태희’가 있었다. 캄보디아 시엠레압(Siemreap). 해마다 200만 명이 앙코르와트를 보고자 시엠레압으로 향한다. 북한식당이 문을 연 때는 2003년. ‘평양랭면’의 디너쇼는 한국인을 몸 달게 한다. 화사한 빛깔의 한…
2012112012년 10월 22일“대북정책에 ‘개방’ 쓰면 북한은 알레르기 반응”
9월 7일 북한 고려항공 비행기가 중국 선양(瀋陽)을 떠난 지 1시간 만에 평양 상공에 들어섰다. 이달에만 두 번째 방북. 외장 공사를 마무리한 유경호텔이 햇볕을 받아 빛났다. 박상권 평화자동차 사장은 북한에서 자동차조립공장, 호텔…
2012112012년 10월 22일“지원 없고 사사건건 간섭만 늘어 사학 枯死위기 더 이상 못 참겠다”
사립학교 법인들이 “이명박 정부에 결국 속았다”면서 들끓고 있다. 2007년 대통령선거 전 한나라당(현 새누리당)은 사립학교법 개정을 약속했다. 사학계는 사학법을 개정하거나 사학진흥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요구해왔다. 사립학교 경영자와…
2012112012년 10월 22일“정상회담 합의 후 남측이 뒤통수쳤다”
대선에 북풍(北風)이 불어오고 있다. 북한도 주판알을 튕기며 한국 대선 판도를 주시하고 있다. 김대중·노무현 정부 햇볕정책은 핵(核) 외투를 벗기기는커녕 오히려 핵무기 수만 늘렸다. 이명박 정부의 압박정책도 북한을 길들이기는커녕 …
2012112012년 10월 19일“문선명 총재의 꿈이 내 꿈 생활밀착형 평화운동에 앞장서겠다”
문현진 GPF(Global Peace festival)재단 세계의장은 카리스마가 넘치는 인물이다. 고(故) 문선명 통일교 총재의 3남. 장남, 차남이 세상을 떠나 실질적 장남이다.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역사학을 공부하고 하버드비즈니스…
2012102012년 09월 21일“세상은 나에게 돌을 던졌다”
9월8일 경기 가평군 천주청평수련원에 우뚝 선 청심탑(높이 33m, 폭 11m)이 구름 사이를 비집고 나온 아침 햇살을 받아 빛난다. 탑에는 아홉 개 장면으로 나뉜 고(故) 문선명 통일교 총재의 일대기가 돋을새김으로 꾸며져 있다. …
2012102012년 09월 21일“국내에선 공익 해외에선 수익 추구하겠다”
8월29일 격앙된 반응이 지식경제부에서 쏟아져 나왔다. 한국전력공사가 지경부 산하 전력거래소와 전력거래소 비용평가위원회 위원들을 상대로 4조4000억 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내겠다고 ‘폭탄선언’을 했기 때문이다. 비용평가위원회엔 정부…
2012102012년 09월 21일대선 앞두고 북 인사와 ‘新북풍 논의’추측 무성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은 햇볕정책 설계자다. 김대중 정부의 대북정책 수립을 주도했다. 북한은 임 전 장관을 각별하게 여긴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2009년 8월 4일 금강산에서 이종혁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 원동연 통일…
2012102012년 09월 18일“全 전 대통령 올해 3월에도 육사생도 ‘사열’했다”
6월 8일 육군사관학교(교장 박종선·중장) 화랑연병장. 육사 생도들이 분열하면서 ‘우로 봐’를 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이 거수경례로 답했다. 여론이 부글거렸다. 내란 수괴가 생도를 사열한 것은 육사를 욕보인 행위라는 비판이 일어 전…
2012092012년 08월 23일“북한서 민중봉기 일으키겠다 내 방식 주체사상 포기 안 해”
젊은 시절, 그는 강철과 같은 신념과 의지로 살고자 했다. 1980년대 대학가를 붉게 물들인 ‘강철서신’의 저자다. 1990년대 후반 혁명의 타깃을 바꿨다. 주체사상의 본영을 타격했다. 동지들은 전향하려면 ‘선’(북한 접촉망)과 ‘…
2012092012년 08월 22일“뇌-심장-핏줄 제각각… 값싼 요금 발전사-전력거래소-한전 再통합 논의를!”
폭염이 한창이던 8월 6, 7일 전력사정이 아슬아슬했다. 냉방 수요가 폭증한 8월 6일 오후 2시 15분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국전력거래소에는 긴장이 흘렀다. “주의 단계를 발령합니다.” 전력거래소는 호떡집에 불난 것처럼 분주했다.…
2012092012년 08월 21일“거름이 많으면 나무가 죽어요 아들딸도 나무와 같습니다”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30년 넘게 군대 밥을 먹은 한 인사가 6월 13일 전화를 걸어왔다. “언론이 장님 코끼리 만지듯 보도하는 바람에 반듯한 길을 걸어온 선배마저 도매금으로 넘어갔어요. 선배가 마음이 아플 겁니다. 그날의 주인공…
2012082012년 07월 20일“위대한 김정은 동지 만세! 김정일 영원히 우리와 함께 계신다”
7월 12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남측본부 앞 고가도로 밑. 남자 셋이 소주를 마시고 있었다. 범민련 사무실 근처에 사는 주민의 40%가량이 중국에서 건너온 이주노동자다. “범민련 사무실은 …
2012082012년 07월 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