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곳에서 자면 입 돌아간다” 구안와사 대처법
인간은 언제 병에 걸리는가. 젊고 건강한 이는 자기 몸의 현 상태가 건강한지 병에 걸렸는지 가늠하기가 쉽지만, 나이가 들면 들수록 신체 기능이 전반적으로 떨어져 그 경계를 구분하기가 모호해진다. 건강은 평소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 …
이근희 경주 안강 갑산한의원장2022년 12월 09일‘밥심’도 ‘상심’도 주는 위장, 생활 습관 정직하게 보여준다
우리나라가 세상 어느 나라보다 먹는 데 진심인 것은 TV 채널만 돌려봐도 알 수 있다. ‘생생정보통’ 같은 지방 음식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에서부터 다양한 요리사가 나오는 쿡방, 맛집을 소개하는 미식 방송 등이 유행했고, 엄청난 음식을…
이근희 경주 안강 갑산한의원장2022년 10월 27일‘삐-’ ‘웅-’ 돌발성 난청 일주일 내 회복 끝내는 게 좋다
경북 경주에서도 작은 읍 단위 마을에 사는 필자는 가끔 일보러 서울에 갈 때마다 ‘확실히 서울은 서울이구나’ 하고 느낀다. 번쩍이는 네온사인, 도로의 경적, 가게에서 흘러나오는 음악 소리, 가판대의 음식 냄새, 대다수 사람이 이어폰…
이근희 경주 안강 갑산한의원장2022년 09월 30일식은땀 변비 두통… 자율신경실조증 4가지 유형은?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라는 명언을 남긴 17세기 철학자 겸 과학자 르네 데카르트는 인간의 정신과 육체가 하나라는 일원론적인 관점을 부정하며, 둘 모두 실재하는 것이며, 동일하지 않지만 밀접히 연관돼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근희 경주 안강 갑산한의원장2022년 08월 30일여름 잘 나려면 ‘아아’ ‘생맥주’ 멀리하고 배속 따뜻하게!
유난히도 더운 여름이다. 올해는 연초부터 유난히 비가 오지 않아 농작물이 말라가며 농민들의 애간장을 태웠는데, 이 가뭄을 해소하는 단비에 이어서 바로 무더운 폭염과 습한 장마가 닥쳤다. 극심한 더위와 습기 공세에 여름철 단골 질환자…
이근희 경주 안강 갑산한의원장2022년 07월 31일어지럼증 ‘한 방’에 날릴 치료법은?
어느 순간 눈앞이 빙글빙글 돌아 생활하기 어려워지는 때가 있다. 한의학에서는 이런 증상을 현훈(眩暈)이라고 한다. 달리 말하면 어지럼증이다. 어지럼증은 주위 공간이 자기 생각이나 기대와 다르게 움직이는 상태를 일컫는다. ‘공감각’에…
이근희 경주 안강 갑산한의원장2022년 01월 16일“똥줄 타는” 변비 고통, 천차만별 세대별 반응[이근희의 ‘젊은 한의학’]
“똥줄이 탄다”라는 말이 있다. 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은, 성향에 따라 어쩌면 수백 수천 번도 뱉었을 아름다운 한국의 관용어다. 할 일을 차일피일 미루다 기한이 어느새 다가오고, 그런데도 해결되지 않아 마음 졸이면서 근심이 차오르는…
이근희 경주 안강 갑산한의원장2021년 12월 13일저절로 낫지 않는 이명, 제1 치료 원칙은? [이근희의 ‘젊은 한의학’]
최근 유행하는 드라마 ‘D.P’를 보면서 문득 나의 이등병 시절을 생각해 봤다. 그 힘들던 시기를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준 건 부모님 편지도, 애인 전화도 아닌 동기들의 존재였다. 같이한 시간이 특별히 많지도 않았는데, 오가다 동기…
이근희 경주 안강 갑산한의원장2021년 11월 14일“나 코로나 환자 아니예요 비염이에요”
요즘 “나는 비염인이다”라고 외치고 싶은 사람이 무척 많을 것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더불어 산 지 1년 반이 넘었다. 지금 누구보다 억울한 사람은 ‘비염인’ 아닐까. 비염의 주된 증상인 콧물, 코 막힘, 재…
이근희 경주 안강 갑산한의원장2021년 10월 15일땀을 보면 당신의 건강이 보인다 [이근희의 ‘젊은 한의학’]
학창 시절 항상 하얀색 면장갑을 끼고 시험을 치던 친구가 있다. 나중에 들어보니 손에 땀이 많이 난다고 했다. 조금만 긴장해도 손에서 땀이 줄줄 나 시험지가 젖어 찢어지기 일쑤고, 남자친구와 손을 잡아도 땀이 묻을까 걱정돼 금방 손…
이근희 경주 안강 갑산한의원장2021년 08월 26일나이 들면 온몸이 쑤시고 아픈 이유
과거 한 베스트셀러 저자는 ‘아프니까 청춘’이라고 했다. 하지만 보통은 나이 들수록 아픈 곳이 많아진다. 필자는 시골에서 한의원을 하고 있다. 노인 환자분이 오셨을 때 “어디가 불편하세요?”라고 여쭤보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아픈 곳 …
이근희 경주 안강 갑산한의원장2021년 08월 03일결혼 초야 신랑 발바닥을 때린 진짜 이유는?[이근희의 ‘젊은 한의학’]
‘길고 추운 겨울이 끝나고 처음 피는 꽃’ 하면 대부분 매화를 떠올릴 것이다. 나는 다르다. 내게 봄을 알리는 꽃은 3월 중하순에 피는 노란 산수유꽃이다.나는 해병대에서 군복무를 마쳤다. 해병대 신병 훈련의 마지막 관문은 ‘천자봉 …
이근희 경주 안강 갑산한의원장2021년 05월 0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