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 전문가’ 정종섭 한국당 의원
정종섭 자유한국당 의원은 서울대 법학과를 나와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서울대 법대 교수를 지냈고 ‘헌법학 원론’ 등 헌법 관련 5권의 책을 냈다. ‘헌법 전문가’인 정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발의한 개헌안을 어떻게 보는지 들어봤다. …
허만섭 기자2018년 04월 22일‘북핵 족집게’ 이수혁 의원이 본 ‘핵 폐기 절차’
이수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5년 북핵 협상의 산증인이다. 1997년 주미대사관 공사참사관으로 근무하면서 남북한 비공식 외교 경로인 뉴욕 채널을 개설했다. 1994년 북·미 제네바 합의가 이뤄진 후 그 연장선상에서 1998년 시작된…
송홍근 기자2018년 04월 22일‘화제와 논란의 셀럽’ 배현진 전 MBC 앵커
배현진(35) 전 MBC 앵커에게 문자메시지로 인터뷰를 요청했다. 얼마 뒤 “예~안녕하세요. 선배님!”이라는 말로 시작되는 수락 메시지가 왔다. 배 전 앵커와 기자는 일면식이 없다. ‘최장수 MBC 뉴스데스크 앵커’, ‘문재인 정부…
허만섭 기자2018년 04월 22일‘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위헌 소송, 김종규 변호사
‘부자들의 반란’일까. 11개 재건축 아파트 단지가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에 대한 위헌 소송에 나섰다가 한 달도 채 안 돼 헌법재판소로부터 ‘각하’ 결정을 받았다.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란 재건축 사업으로 발생한 초과이익을 부담금 형태…
강지남 기자2018년 04월 19일‘MB의 입’ 이재오 한국당 상임고문 직격 토로
검찰은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을 시작으로 국정원 특수활동비, 다스 실소유주, 삼성 대납, 이팔성 뇌물 등 10개가 넘는 혐의를 샅샅이 뒤진 끝에 마침내 이명박 전 대통령(MB)을 구속기소했다. 이런 ‘문재인식 적폐청산이자 정의구현’에…
허만섭 기자2018년 04월 19일‘친문 핵심’ 최재성 전 민주당 의원
3선을 지낸 최재성 전 민주당 의원은 ‘친문 핵심’ ‘문재인 호위무사’로 언론에서 일컬어진다. 그는 2017년 대선 때 선대위 종합상황본부 1실장, 새로운 대한민국위원회 위원장으로서 문 대통령 당선에 기여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른바…
허만섭 기자2018년 03월 25일‘회색인간’ 작가 김동식
회색인간, 세상에서 가장 약한 요괴, 13일의 김남우. 지난해 12월 말 동시 출간된 소설집 세 권의 제목이다. 모두 ‘김동식’이라는, 그동안 세상에 알려진 적 없는 이름의 작가가 썼다. 책을 낸 곳도 ‘요다’라고, 그동안 소설을 …
송화선 기자2018년 03월 25일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
3월 12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내 여성가족부에서 정현백(65) 장관을 만났다. 그가 회의 탁자에 내려놓은 폴더파일은 보라색이었다. 기자에게 권한 300ml짜리 작은 생수병에도 보라색 라벨이 붙어 있었다. “올해의 색이…
강지남 기자2018년 03월 19일‘文의 대북 멘토’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문재인 대통령의 특사가 평양과 워싱턴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만남을 중개했다. 이 트럼프-김정은 회담은 ‘현대사에서 가장 기절초풍할 외교회담’(CNN)으로 여겨진다. 트럼프는 김정은을 “꼬…
허만섭 기자2018년 03월 18일유정복 인천시장 “‘비핵화’는 생존 문제, ‘달콤한 대화’로 풀어갈 일 아니다”
유정복 인천시장의 얼굴이 환했다. 2년 반 전 인터뷰에서 비치던 답답한 표정은 더 이상 없었다. 2015년 6월 12일 유 시장은 취임 1주년을 맞아 가진 ‘신동아’와의 인터뷰에서 “부채가 워낙 많다 보니 ‘신발 바닥 타는 냄새가 …
배수강 기자2018년 03월 11일김문오 대구 달성군수, 인구 25만 돌파 거대 군(郡) “난 ‘주식회사 달성’의 CEO”
● 1949년 대구 달성군 출생 ● 경북대 법학과 졸업● 대구MBC 보도·경영·편성국장, 대구MBC 미디컴 대표이사, 한국언론재단 기금이사 ● 2010년 7월~ 달성군수
김진수 기자2018년 03월 11일유주현 대한건설협회장 “일거리·적정공사비 해결 안 되면 거리로 나설 수도”
올해 건설 경기 전망은 무척 암울하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올해 국내 건설 수주액이 133조 원으로 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정부의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예산이 19조 원으로 전년 대비 14% 감소한…
엄상현 기자2018년 03월 05일‘번역청을 설립하라’ 박상익 우석대 교수
책이 팔리지 않는 세상이다. ‘단군 이래 최대 불황’ ‘출판 경기가 바닥을 뚫고 지하로 내려갔다’는 말이 출판계에 회자된 지 10년 가까이 됐다. 지난해 국민 1인당 연평균 독서량은 9.5권. ‘독서인구’ 1인당 평균 독서권수도 연…
최창근 객원기자2018년 03월 04일나이 들수록 섹스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 만든다
‘실버연애코치가 들려주는 자전적 에로티시즘’이란 부제가 뇌쇄적이다. ‘19세 미만 구독 불가’란 딱지까지 붙어 있어 호기심을 더욱 자극한다. 최근 출간된 ‘몸이 통해야 만사가 통한다’(좋은땅) 이야기다. ‘얼마나 적나라하기에…’ 하…
최호열 기자2018년 03월 04일문성현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위원장 “주인공은 勞使 정부 입은 내가 막겠다”
‘신동아’ 1985년 6월호에 실린 ‘대학생 노동운동의 현장’ 기사는 서슬 퍼렇던 시대, 노동 현장에 위장 취업한 대학생(혹은 대졸자)들에 대한 심층 보도다. 이 기사에 등장하는 ‘서울대 출신 문성현 씨’는 서울대 경영학과 71학번…
강지남 기자2018년 03월 01일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 “민주당은 특정 패권 세력이 권력 독점”
국민의당이 창당 2년 만에 갈라졌다.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반대하던 소속 호남의원들이 탈당해 2월 6일 민주평화당을 창당한 것. 창당대회에서 초대 당대표로 추대된 조배숙(62) 의원으로부터 분당(分黨) 이유와 민주평화당의 지향점 등을…
최호열 기자2018년 03월 01일‘노무현 참모’ 유인태 전 청와대 정무수석
정가엔 거침없이 ‘쓴소리’를 하는 정객이 더러 있다. 상대 진영을 공격하는 건 쉽지만 자기 진영을 비판하는 건 그렇지 않다. 상당한 내부 정보와 용기, 사명감이 필요하다. 원로 정치인이 자신과 정치색이 비슷한, 살아 있는 권력을 겨…
송국건 영남일보 서울취재본부장2018년 03월 01일전인갑 교수가 말하는 ‘현대중국의 제국몽’
중국 역사는 중화제국 흥망사다. 중국은 오랫동안 제국이었다. 중국에 존재한 제국을 통칭해 중화제국이라고 일컬어왔다. 청(淸)이 몰락하면서 해체된 중화제국이 중국몽(中國夢)과 함께 되돌아온다. 지역 질서의 주도자를 넘어 세계 질서의 …
이문기 미래전략연구원 원장 송홍근 기자2018년 03월 01일김광두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 “최저임금 인상, 시장 이해 모자랐다”
‘사람 중심’은 문재인 정부의 대표적 슬로건이다. 지난해 장미 대선 때 주로 경제 정책 앞에 이 표현이 붙었지만, 새 정부 출범 후엔 거의 모든 분야의 정책을 수식하는 데 이 슬로건이 쓰이고 있다. 현 정부의 철학이자 기조를 대변하…
강지남 기자2018년 03월 01일바른미래당 닻 올린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2월 13일 바른미래당이 닻을 올리면서 2개월 넘게 끌어온 국민의당 분당·통합 사태가 일단락됐다. 2016년 4·13 총선에서 38석을 확보하며 ‘녹색바람’을 일으켰던 국민의당은 통합 반대파 일부가 이탈했지만 바른정당과 통합하며 3…
배수강 기자2018년 03월 0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