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신 젊은 인물로 당 얼굴 바꿔야”
현대적인 고층빌딩이 즐비한 해변인 해운대는 언제부턴가 국제적인 관광지가 됐다. 더불어 최근 부산의 위상이 부쩍 높아진 것으로 느껴진다. 부산시청에서 서병수 시장을 만나 이 점을 먼저 물어봤다. 서 시장은 “나도 은근히 자랑하고 싶다…
허만섭 기자|2017년 12월 03일“에너지 전환은 시대적 必然, 국민 참여로 ‘재생에너지 갈등’ 방지해야”
지난 10월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의 정책권고안이 발표된 지 나흘 만에 정부가 ‘에너지 전환 로드맵’을 확정하자 에너지 정책을 둘러싼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재생에너지가 축소되는 원전을 대체할 수 있는가, 재생에너지 발전량 …
강지남 기자|2017년 12월 03일“사회적가치실현법은 양극화 해소 위해 꼭 필요”
‘문재인법’으로 알려진 공공기관의 사회적가치실현법안이 수정 발의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의원 시절 발의했으나 회기가 끝나 자동 폐기된 것을 지난해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했었다. 하지만 이 법안은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잠…
정현상 기자|2017년 11월 26일해외 가구에 한국의 삶을 녹이다
“26년째 가구사업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가구가 너무 좋고, 재미있습니다.” 고급 가구점이 즐비한 서울 논현동 가구거리. 지금은 내로라하는 국내외 가구 브랜드가 줄지어 들어서 있지만 베쿰디자인이 해외 가구를 국내에 소개하기 시작한 …
김지은|객원기자()2017년 11월 26일“검·경 수사권 조정, 최소한은 피하기 어려워”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전부터 ‘개혁 대상 1호’로 검찰을 지목했다. 그동안의 검찰 행태가 적폐청산의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비검찰 출신인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과 박상기 법무부 장관을 임명한 데 이어, 좌고우면…
최호열 기자|2017년 11월 26일“전기차? 자율주행차? 차별화 성공한 名車가 각광받을 것”
이탈리아 슈퍼카 ‘마세라티’. 많은 이들이 갖기를 꿈꾸는 차다. 엔진에서 뿜어내는 우월한 배기음과 공기역학을 감안한 아름답고 환상적인 차체에 탄성이 절로 나온다. 스포츠세단의 전설이자 역사를 이어오는 모델 ‘그란투리스모(GT)’, …
엄상현 기자|2017년 11월 26일이국종 교수 비망록 관련 ‘신동아’ 기사 화제
11월 13일 총탄을 맞은 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귀순한 북한 병사의 수술을 맡은 이국종 아주대 교수의 비망록 내용이 다시 세간의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다. 이 교수는 2016년 9월 '신동아'와 인터뷰를 하며 비망록…
구희언 기자2017년 11월 24일“나는 패거리 공천 희생자 숙의경선 제도화해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하 교문위) 위원장인 3선의 유성엽(57) 의원은 아주 특이한 정치 이력을 갖고 있다. ‘민주당 공천=당선’이라는 호남(전북 정읍)에서 초선(18대)과 재선(19대) 모두 무소속으로 당선된 것. 호남 지…
최호열 기자|2017년 11월 21일단독 | ‘J노믹스 지휘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경제에 이념논쟁, 정쟁(政爭) 들어가면 안 돼”
경제부총리는 지휘자다. 대한민국 경제팀이라는 오케스트라를 이끄는 지휘자다. 현악기 관악기 등 다양한 악기가 조합되는 오케스트라처럼 경제팀도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공정거래위원회 등 여러 부처로 구성된다. 오케스트라가 아름다운 …
정현상 기자|2017년 10월 22일˝자유한국당, 석고대죄해야 하거늘…˝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세계에서 단일교회로는 신도 수가 가장 많다고 알려졌다. 등록교인 수가 55만을 헤아린다. 그런 만큼 이 교회의 움직임은 늘 교계 안팎의 주시를 받아왔다. 정치·사회적 논란에 휩싸인 적도 많다. 이영훈 담임목사는 …
201710012017년 10월 15일“세종시에 대통령집무실 설치, 새 헌법에 행정수도 명시해야”
3선 의원인 이명수(62) 자유한국당 의원은 의정 활동 9년 동안 700건이 넘는 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8년 연속 의정활동 최우수 의원으로 선정됐다. 특히 국민의 가려운 곳을 제대로 긁어주는 법안을 많이 발의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201710012017년 10월 01일“사랑이 있는 고생이 행복이었소"
기자가 나이 ‘쉰셋’이라고 하자 김 교수는 “흐흐흐흐” 하며 웃으신다. 그 웃음의 의미를 처음엔 몰랐으나 인터뷰를 마친 뒤에야 문득 깨달았다. ‘쉰셋이라니 얼마나 좋은 나이인가. 인생의 황금기는 60에서 75세라네. 열심히, 멋지게…
201710012017년 10월 01일“물고기만 바꿀 게 아니라 썩은 정치체제 물갈이할 때”
‘대통령 탄핵’은 제왕적 대통령제라는 우리 정치구조의 한계와 문제점을 극명하게 보여준 사건이었다. 또한 4년마다 현역 의원의 평균 40%가 물갈이 되는 데도 의회정치는 여전히 국민에게 패거리정치판으로밖에 비치지 않는다. 개헌론이 끊…
201709012017년 08월 27일“거리신화는 부동산투자 열풍이 함께 만든 결과”… “나 역시 디벨로퍼가 되어 있었다”
후미진 골목에서 행복의 나라를 꿈꾸다과학과 편리가 질주하는 도심의 중심에는 언제나 ‘개발’이라는 단어가 자리 잡고 있다. 또 ‘개발’이란 말의 사촌형제쯤 되는 ‘더 높게, 더 편리하게, 더 쾌적하게, 더 안전하게’ 이런 슬로건이 초…
201708012017년 07월 24일“한국과 미국이 웜비어 한 번 더 죽였다”
북한에 억류됐다가 혼수상태로 석방된 미국인 청년 오토 웜비어(22)가 미국으로 송환된 지 엿새만인 6월 19일 사망했다. 웜비어는 지난해 1월 1일 양강도국제호텔에서 정치 슬로건이 적힌 선전물을 가지고 나갔다가 이튿날 평양국제공항에…
201708012017년 07월 20일“청년은 본질보다 현상, 논리보다 직관… ‘눈높이 낮추라’ 하면 안 돼”
우리나라 15~29세 청년실업률은 지난해 말 기준 9.8%.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7.2%) 때보다 높고, 1999년 통계 기준이 변경된 이래 역대 최고치다. 특히 금융·연금 소득이 거의 없는 청년들에게 일자리에서 나오는 급여…
201706012017년 05월 18일“정경유착 근절에 經만 있고 政은 없나?”
누란지세(累卵之勢).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의 현주소다.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여파로 삼성·현대차·SK·LG 4대 그룹을 비롯한 회원사들이 줄줄이 탈퇴하고 정경유착 근원지로 지목돼 사회 전반에 ‘해체’ 여론이 비등하면서…
201706012017년 05월 18일‘감동을 주는 혁신형 인재’의 산실
1937년 5월 도쿄고등기예학교를 졸업하고 귀국한 계당 배상명(1906~1986) 여사는 사회적 약자인 여성을 일깨우고 지도할 교육기관의 필요성을 절감했고, 이는 시대적 소명이라고 확신했다. 그리고 그해 12월 2일 서울 종로구 중…
201706012017년 05월 18일“AEO (통관절차 간소화 제도) ‘장대’ 삼아 비관세장벽 넘는다”
“스탠딩 회의를 하면 집중도 잘 되고 회의도 일찍 끝나요. 바쁜 후배 공무원들 불러 시간 빼앗을 일도 없어요(웃음).”천홍욱(56) 관세청장은 라운드 테이블이 가슴 높이까지 오는 ‘스탠딩 회의 테이블’에서 회의를 하고 업무를 본다고…
201706012017년 05월 18일“군민 행복한 ‘넘버원 청양’ 이끈다”
‘물길백리 꽃길백리/ 흘러가는 저 구름아/ 어디로 흘러가니/ 너 가는 곳 어디냐/ 꽃바람에 내 님 소식 들리네/ 천장호 출렁다리 맺은 사랑/ 영산홍 붉게 필 때/ 산새들도 지저귀며/ 내 가슴에 새긴 사랑/ 내 가슴에 새긴 사랑/ 아…
201706012017년 05월 1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