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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끝나면 제주에서 한 달 살아볼까
전문가들은 제주 ‘한달살이’를 고려한다면 ‘한 달간 무엇을 하겠다’는 포부보다는 여유를 갖고 제주에 적응한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노후 생활이나 구직, 자녀 교육, 여행 등 다양한 이유로 제주를 찾았다가 이질적인 환경에…
조규희 기자 2020년 05월 24일 -

장아찌에 저장해야 할 봄 맛, 봄 향기
절친하던 친구가 15년 전 미국 LA로 이주했다. 그때만 해도 손으로 꾹꾹 눌러 쓴 편지를 주고받고, 서로 깨어 있는 시간을 맞춰 소곤소곤 전화로 떠드는 게 안부를 확인하는 방법이었다. 친구는 중고등학교를 합쳐 6년 동안 영어를 배…
푸드칼럼니스트 2020년 05월 23일 -

"나도 제주에서 살 수 있을까"...'이주민' 3人의 제주 정착기
도시에 사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한적한 제주 바닷가 마을에서 목가적인 삶을 꿈꾼다. 하지만 일자리와 자녀 교육 문제 같은 현실의 벽은 높다. 그저 동경의 대상에 머문다. 그러나 제주에서 더 큰 삶을 사는 이들이 있다. 제주에서 개…
배수강 기자 2020년 05월 22일 -

‘보물섬’ 제주
배수강 기자 2020년 05월 21일 -

‘유산균 名家’ 종근당건강, ‘제8회 대한민국마케팅대상’ 2관왕 영예
유산균 시장의 절대 강자 종근당건강(대표 김호곤)이 ‘락토핏’으로 15일 열린 ‘제8회 대한민국마케팅대상’ 시상식에서 ‘최고경영자상’과 ‘2020 소비자평가 브랜드대상’ 등 2개 부문을 수상했다. 김호곤 종근당건강 대표는 이번 시상…
송홍근 기자 2020년 05월 20일 -

[신동아 6월호 ‘언박싱’] 기자들의 생생 토크 동영상
신동아 6월호의 특종과 엣지 있는 기사를 소개합니다.
최영철 신동아 편집장 2020년 05월 18일 -

[윤채근 SF] 차원 이동자(The Mover) 8-3
비욱의 시신은 급속히 말라갔다. 수액 순환이 멈춘 둥근 눈은 차츰 광채를 잃더니 이내 쪼그라들어 땅 밑으로 사라졌다. 숙주로부터 빠져나온 으름스는 그 모습을 끝까지 지켜봤다. 파동이 다가와 말했다. “이제 떠나자. 이 행성엔 희망이…
윤채근 단국대 교수 2020년 05월 18일 -

詩人 최영미 “나는 투사가 아니다, 내 앞에 떨어진 일을 한 것뿐”
누구나 힘든 시기를 사는 것 같습니다. 안팎으로 뒤숭숭하고 먹고살기가 막막한 이런 때야말로 정신 줄을 꽉 붙잡아야 합니다. ‘허문명의 SOUL’은 삶을 뒤흔들어대는 여러 난관 속에서도 무너지지 않고 영혼과 정신 줄을 꽉 붙잡고 사는…
허문명 기자 2020년 05월 17일 -

제철 생멸치로 ‘홈메이드 앤초비’ 만들기
올해는 유난히 봄과 여름 사이 간격이 멀게 느껴진다. 봄은 자리를 털고 일어난 것 같은데, 여름은 확실히 아니다. 이맘때면 엄마와 나는 할머니의 텃밭으로 불려가기 일쑤였다. 나는 하염없이 서성거리고, 엄마는 ‘그만하고 가자’는 말을…
푸드칼럼니스트 2020년 05월 16일 -

세계사를 바꾼 전염병 13가지
어느 요리사가 만든 음식을 매개로 총 22명의 손님이 감염병에 걸렸다. 해당 요리사는 보건 당국 검사를 수차례 거부했으나 끝내 무증상 감염자임이 밝혀졌다. 당국은 그를 격리 조치했다. 그러나 격리에서 풀려난 요리사는 감염 상태로 시…
김우정 기자 2020년 05월 15일 -

누와 누
누와 누왈츠를 출 땐긴 방귀를 나눠 뀌는 법을 알던 누와 누누와 누기울어진 목과 달싹이는 얇은 귀서로의 장면 속으로 희망을 던지며누가 좀 도와줘누가 좀 도와줄게관광객이 가득한 광장에서 자는 낮잠누, 꿈을 꾸고 싶다관광객들이 꾸는 그…
배수연 2020년 05월 15일 -

신종 바이러스의 습격 : 감염병과 전쟁 지침서
김우주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감염병 분야 권위자로 통한다. 1999년 국립보건원 호흡기바이러스 과장을 맡아 전국적인 인플루엔자 감시망을 구성하는 데 앞장섰다. 2003년부터는 사스, 조류인플루엔자, 신종플루, 메르스 등 각…
송화선 기자 2020년 05월 14일 -

[‘덕후’ 사진관] 미술 교과서 時代를 담다
사진·글 홍중식 기자 2020년 05월 13일 -

버들꽃 날리는 날 어울리는 술
코로나19로 행동반경이 이루 말할 수 없이 좁아졌다. 집과 회사만 오가는 데도 발걸음을 총총 옮기게 된다. 집 밖에서 머무는 게 불안해 집에 일찍 오기는 하지만 대체로 일없이 기웃기웃 서성거린다. 그러다 고개를 들어보니 봄의 한가운…
김민경 푸드칼럼니스트 2020년 05월 12일 -

[윤채근 SF] 차원 이동자(The Mover) 8-2
낯선 파동이 접근해 으름스 곁에 이르렀을 때 밤의 행성은 두 태양 사이 나선 궤도 안으로 막 진입하고 있었다. 지옥이 시작되는 초입이었다. 파동은 무미건조하게 메시지를 낭독했다. “이탈자에게 경고한다. 즉시 돌아가라. 이동은 금지됐…
윤채근 단국대 교수 2020년 05월 11일 -

부모의 합리적 선택은 어떻게 불평등을 심화시키는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씨는 입시 비리 및 사모펀드 투자 의혹 등으로 검찰에 기소돼 영어(囹圄)의 몸이 됐다. 조국 부부를 옹호하는 측은 “자녀를 위한 노력이 죄가 되느냐”고 했다. 그 노력의 사회적 폐해를 곱씹어 볼 …
고재석 기자 2020년 05월 11일 -

인어공주 앞에서 안데르센을 만나다
세상에서 성평등지수(GDI)가 가장 높은 곳은 덴마크다(2019년 기준).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나라도 역시 덴마크다. 2012년부터 발간된 세계행복보고서를 보면 이 나라는 늘 최상위권에 속했다. 이런 특별한 나라의 수도가 코펜하겐…
백승종 한국기술교육대 명예교수 2020년 05월 11일 -

파르티아 1千 낙타, 로마군을 궤멸하다
토끼는 환경 적응 능력이 탁월해 남극과 대륙에서 멀리 떨어진 극소수 도서를 제외한 지구상 대부분 지역에서 서식한다. 토끼는 어디서나 살 수 있고 개체 수도 풍부해 포식자들이 침을 흘리는 사냥감이지만 토끼를 잡는 일은 매우 어렵다. …
이강원 동물칼럼니스트 2020년 05월 11일 -

[명작의 비밀] 신윤복의 그림과 여인들
2007년 단원(檀園) 김홍도와 혜원(蕙園) 신윤복을 주인공으로 삼은 소설 ‘바람의 화원’이 출간됐다. 여기서 신윤복은 남장(男裝) 여자로 나온다. 소설은 큰 인기를 끌었고, 드라마와 영화로 이어졌다. 신윤복의 미인도(美人圖)가 자…
이광표 서원대 교양대학 교수 2020년 05월 10일 -

한 마리 재규어가 돼 정글을 휘젓는 통쾌함
1980~90년대 단관 극장 시절에는 영화관이 시내에 모여 있어 종종 동네 비디오방을 애용했다. “예전에는 호환, 마마, 전쟁 등이 가장 무서운 어린이의 재앙이었으나 현대 어린이들은 무분별한 불법 비디오 시청으로 비행청소년이 될 수…
황승경 공연칼럼니스트·공연예술학 박사 2020년 05월 0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