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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反美청년회 의장 조혁의 영어정복기
내누나의 아들 이지웅은 중학교 2학년에 다니고 있다. 현재 토익(TOEIC) 점수는 745점. 인터넷 사이트에서 찾아본 ‘토익과 커뮤니케이션 능력과의 상관관계’라는 표에는 토익 730점에 대해서 이렇게 나와 있다.“어떤 상황에서도 …
200112 2004년 11월 16일 -

‘태권도 황제’ 김운용 날개 꺾인 30년 신화
대한체육회장, 한국올림픽조직위원회 위원장,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 GAISF(국제경기연맹총연합회) 회장, 대한태권도협회장(대태협), 국기원장,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새천년민주당 국회의원….김운용 회장을 빼놓고는 한국스포츠를…
200112 2004년 11월 16일 -

카자흐스탄의 수도 알마티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 시내를 벗어나면 막바로 카자흐스탄과의 국경이 가로막는다. 우즈베크에서 발진한 미 전폭기들이 아프가니스탄의 카불을 불바다로 만들고 탈레반 정권이 이에 결사항전을 외칠 때라 각오는 했지만 국경을 통과하는데 …
200201 2004년 11월 12일 -

박계동 전 의원의 토란찜국
박계동 전 의원의 음식솜씨는 보통이 아니다. 칼질과 불 조절, 재료의 익힘 상태를 재는 눈짓, 간 대중, 음식을 나르며 행주질을 하는 솜씨가 잽싸고 정확하다. 물어보니 1970년대와 1980년대에 민주화 운동을 하던 시절, 수배생활…
200201 2004년 11월 12일 -

가상의 공간에 담은 세기말적 공포
‘와라나고를 부탁해’. 센트럴6극장 6관에서 상영하고 있는 영화의 제목이다. 와라나고는 도대체 뭬지? ‘고양이를 부탁해’를 패러디한 영화인가. 그렇다면 와라나고라는 동물이라도 있는 것일까.사실은 이렇다. ‘와라나고를 부탁해’는 최근…
200201 2004년 11월 09일 -

남루한 현실을 끌어안는 휴머니스트의 꿈
인정하건 않건 ‘고양이를 부탁해’(정재은 감독)는 ‘꽃섬’(송일곤 감독)과 더불어, 비좁은 한국영화의 스펙트럼을 한층 확장시킨 2001년의 가장 주목할 만한 문제작이다. 산업적 팽창 속에서도 한국형 블록버스터란 신조어로 대표되는 물…
200201 2004년 11월 09일 -

좌절의 극한에서 부르는 슬픈 희망의 노래
최근 몇 년 동안 한국영화는 양적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이룩했다. 1999년 ‘쉬리’가 터뜨린 작품 한 편 당 관객동원 600만 명 시대가 열린 이후 해마다 그 기록이 경신되고 있다는 사실은 외형적인 지표일 뿐이다. 이제 한국영화 하…
200201 2004년 11월 09일 -

환상과 마법이 주는 카타르시스
지구촌을 휩쓸고 있는 ‘해리 포터’의 열기는 도대체 어디서 오는 것일까. 왜 사람들은 해리 포터에 대해 그렇게 열광하는 것일까.‘비틀스 이후 영국이 낳은 최고의 상품’이라는 ‘해리 포터’.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소년인 ‘해리 포터’…
200201 2004년 11월 09일 -

아파트 파수꾼의 밤과 낮
1997년 초봄. 아는 사람을 통해 이력서를 내놓은 지 두 달 만에 연락이 왔다. 30여 년 전, 1968년 총무처 시행 5급 을류 국가공무원 시험 합격통지서를 받을 때보다도 더한 감흥이 전신을 휘감았다.바로 참사랑아파트 관리사무실…
200201 2004년 11월 09일 -

“일본인 폭도가 가슴을 세 번 짓밟고 일본도로 난자했다”
명성황후가 시해되고 나서 1세기가 지난 오늘날, 사건의 원인과 결과는 학계의 꾸준한 노력으로 대부분 밝혀졌지만 사건 당일의 자세한 진상은 미궁에 빠진 채 여러 주장이 되풀이되고 있다.그동안 명성황후 시해사건에 대한 연구는 미·소 냉…
200201 2004년 11월 09일 -

알라의 땅 아프가니스탄
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은 해발 1760m의 고지대에 형성된 도시지만, 그보다 훨씬 높은 해발 4000 ~5000m의 힌두쿠시산맥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어서 마치 우물 속 같은 깊숙한 분지에 자리를 잡고 있다. 그래서 여객기는 수평…
200201 2004년 11월 09일 -

“한국인 주류는 바이칼호에서 온 북방계 아시안”
이 글을 보는 독자들은 우선 당뇨병을 치료하는 내과의사가 도대체 무슨 이유로 우리 민족의 뿌리 이야기를 할 수 있는가 하고 의문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고백하자면 필자는 당뇨병 연구를 하다가 우리 민족의 뿌리에 관심을 가지지 않을…
200201 2004년 11월 09일 -

“암도 코미디요, 이길 수는 없어도 즐길 수는 있거든”
‘당신이 병원에 입원하던 날, 텅빈 방에 앉아 당신 사진을 보았소. 그토록 건강한 당신이… 정말 미안해 여보 미안해…’‘코미디황제’ 이주일(62·본명 정주일)씨가 1988년 12월에 취입한 ‘당신’이라는 노래가사의 한 구절이다. 당…
200201 2004년 11월 09일 -

이씨·정씨 성에서 대통령 나오고 월드컵 16강 진출한다
한국에서 주역 해석의 일인자로 꼽히는 대산 김석진(大山 金碩鎭·73)옹. 21세기 시작을 알리는 경진(庚辰, 2000)년 초에 그는 주역 괘(卦)를 풀어 분단 55년 만에 남북의 두 우두머리가 만날 것을 정확히 예측한 바 있다. 그…
200201 2004년 11월 09일 -

일생에 꼭 가봐야 할 명소 9선
아프리가 서부지역을 굽이굽이 돌아 기니만으로 들어가는 니제르강의 지류(支流)에 자리잡은 젠네. 예부터 사하라 사막을 종단해 내려온 북아프리카 무어인들과 사하라 이남의 서부아프리카인들이 교역하던 곳이다.젠네의 모스크는 사헬 모스크라 …
200203 2004년 11월 09일 -

쾌활·유연·유머로 세상을 즐깁니다
프랑스계 사람을 만나면 공통적으로 느끼는 첫인상이 있다. 쾌활하고, 유연하고 유머가 넘친다는 것이다. 젊은 사람이나 나이 든 사람이나 마찬가지다. 서울 성북동의 주한캐나다대사관저에서 만난 드니 꼬모 대사(51)도 그랬다. 그는 캐나…
200203 2004년 11월 09일 -

중국·일본의 주역연구까지 집성한 ‘易의 바다’
남동원(南東園) 선생의 ‘주역해의’(전 3권)는 근래에 보기 드문 역작으로 마치 어두운 밤길에 밝은 불을 만난 것처럼 반갑다. ‘주역’을 이토록 평이하게 누구나 읽을 수 있도록 해설해낸 것은, 이 저술이 하루아침에 이뤄진 것이 아니…
200203 2004년 11월 08일 -

과학자들이 쓴 베스트셀러
14세기 중반의 역사학자 이븐 할둔(1332∼95)은 스페인과 북아프리카 지역 아랍 왕조에서 정치가로 활동했고, 은퇴한 뒤 전 7권의 방대한 저서 ‘역사’를 집필했다. 그 ‘역사’의 서론 부분에 해당하는 제1권이 바로 아놀드 토인비…
200203 2004년 11월 08일 -

투르니에, 책에서 만난 나의 스승
우리는 대화에 등장시킬 경우 외국인 학자나 예술가의 이름에 경칭을 잘 붙이지 않는다. 내게도 그런 버릇이 있다. 미국인 교수의 한국인 제자들도 영어로 말할 경우에만 스승에게 ‘프로페서(교수)’나 ‘닥터(박사)’ 같은 경칭을 붙일 뿐…
200203 2004년 11월 08일 -

‘모험 두배, 위험 절반’ 배낭여행 노하우
집 나서면 지옥’이란 말이 있다. 여행이란 고통이 수반되는 것이니 웬만하면 집을 떠나지 말라는 은근한 암시가 담겨 있다.여기서 말하는 집이란 자신이 태어나 자란 곳과 조상이 물려준 땅 모두를 뜻한다. 그러므로 집을 떠난다는 것은 고…
200203 2004년 11월 0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