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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황제 별궁 ‘빌라 하드리아누스’
서기 125년 어느 날 밤, 소아시아 지역을 여행하던 로마 황제 하드리아누스(Publius Aelius Hadrianus·76∼138, 재위 117∼138)는 잠을 이루지 못했다. 몇 번을 뒤척이다 아예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밖으로…
200402 2004년 01월 29일 -

아프리카 말리의 젠네·도곤 마을을 가다
2003년 7월29일부터 8월5일까지 7박8일 일정으로 아프리카 말리의 오지(奧地) 젠네(Djenn?와 몹티(Mopti), 그리고 도곤(Dogon) 마을을 답사했다. 필자가 말리의 내륙지방, 특히 험준한 지역을 방문하게 된 것은 8…
200402 2004년 01월 29일 -

장엄한 해돋이, 드넓은 구름바다 …
지난해 12월9일 ‘백두대간 보호에 관한 법률’이 마침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 법률은 그동안 관련 부처마다 서로 다른 입장 때문에 표류를 거듭해왔었다. 국회는 일단 ‘환경부가 산림보호 기본계획의 원칙과 기준을 수립하고, 산림…
200402 2004년 01월 29일 -

‘변신의 귀재’ 야설록
그의 이름을 지우면 한국 무협소설의 역사가 성립되지 않을 작가가 야설록(夜雪綠)이다. 1960년생으로 본명이 최재봉(자신의 영화에 엑스트라로 출연하는 몇몇 감독들처럼 야설록도 가끔 자신의 본명을 작품 속에 슬그머니 끼워넣는다)인 야…
200402 2004년 01월 29일 -

은색 자동차가 가장 안전하다
자동차의 색을 고르는 기준은 사람마다 각기 다르다. 남의 눈을 의식하는 사람이라면 큰 차에 무조건 검은색을 고수할 것이고, 개성을 중시하는 신세대라면 밝고 화려한 색을 마다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안전을 고려한다면 은색이 최고다.…
200402 2004년 01월 29일 -

유쾌한 정치 만드는 ‘정치인 팬클럽’
수백억에 이르는 불법정치자금 실태, 좋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경제상황에도 정쟁만 일삼는 정치인들의 행태에 온 국민이 개탄하고 있지만, 그래도 정치에서 희망을 찾는다는 사람이 늘고 있다. 대한민국 최초의 정치인 팬클럽인 ‘노사모’를…
200402 2004년 01월 29일 -

원숭이와 性
여자 원숭이들만 사는 부락에 한 사내가 잡혀왔다. 원숭이들은 당장에 남자를 갈기갈기 찢어 먹으려고 칼을 들이댔지만 족장 여자 원숭이가 나서서 말했다.“지금은 잡아먹을 때가 아니란다. 우선 너희들이 저 남자의 물건에 매달려 사랑을 퍼…
200402 2004년 01월 29일 -

담배연기로 묘기 부리면 호흡기 망친다
모르긴 해도 아마 대부분의 신년계획표엔 금연·금주가 포함돼 있을 것이다. 흡연이 인체에 해악을 주는 건 주지의 사실이지만, 흡연인구는 여전하다. 전체적으론 줄고 있으나 2002년 통계에 따르면 20세 이상 성인 남성의 흡연율은 과반…
200402 2004년 01월 29일 -

뮤지컬 ‘그리스’ 외
뮤지컬 ‘그리스’‘그리스(grease)’는 1950년대 자유를 표방하는 미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했던 패션으로 ‘머리에 바르는 포마드 기름’을 의미한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 뮤지컬 ‘그리스’는 젊은이들의 불같은 열정과 사랑, 자…
200402 2004년 01월 29일 -

‘머리 페라이어가 연주하는 바흐’ 외
무색무취(無色無臭). 피아니스트 머리 페라이어의 연주를 단적으로 표현한 말이다. 화려한 테크닉과 거리가 멀고, 악센트가 없는 그의 연주는 일견 지루하게 들리기도 한다.그러나 들으면 들을수록 귀를 사로잡는 섬세하고도 아름다운 타건, …
200402 2004년 01월 29일 -

S.W.A.T 특수기동대 외
경찰의 세계를 다룬 액션 블록버스터 ‘S.W.A.T 특수기동대(이하 스왓)’. 이 영화는 ‘트리플X’ 제작진과 ‘호미사이드’ ‘NYPD 블루’ 등 경찰을 소재로 한 TV드라마 연출의 베테랑 클라크 존스 감독, ‘마이너리티 리포트’ …
200402 2004년 01월 29일 -

맨손요법 연구가 이동현의 ‘약손’ 건강법
스포츠마사지, 추나요법, 경락마사지, 아로마테라피를 이용한 마사지 등 각종 맨손 치유법이 ‘최첨단’을 내세우며 유행처럼 퍼지고 있는 요즘이다. 관련서적들도 ‘건강서적’이란 문패를 달고 서둘러 팔려나간다.이런 가운데 완전히 잊혀진 것…
200402 2004년 01월 29일 -

양배추 칼로리에서 마르크스까지
여대생 최득주양은 집안이 어려워지자 학업을 중단하고 술집에서 접대부 생활을 하고 있었다. 평소 최양의 사정을 동정하던 학교 강사 원모(30)씨가 술집 ‘My Dear’로 찾아왔다. 원씨가 그래도 학교는 졸업해야 되지 않겠느냐고 걱정…
200402 2004년 01월 29일 -

우리 문인 아호 주변 - 어째서 可山일까
편석촌(片石村)이 누구인지 금방 아시겠지요? ‘기상도’(1936)를 자비 출판한 모더니스트 김기림의 아호이지요. 기림(起林)이 본명이겠는데, 그것만 해도 썩 본명스럽지 않음. 곧 필명이거나 아호급의 모양새와 울림을 갖고 있지만 씨는…
200401 2003년 12월 30일 -

세월은 물처럼 흐를 테니까
오늘도 아무 일이 없기를성호를 긋는 마음으로 빌었다.며칠 전 수도관을 매설한 골목길에오늘 또다시 파헤쳐 보도블록 공사를 한다.엎치락뒤치락되는 대로 사는 미친년 같다.누구의 피가 마르는지말라서 쭉정이가 되는지도 아랑곳없이칠하고 벗기고…
200401 2003년 12월 30일 -

오스트레일리아 태즈메이니아
지도를 펼쳐 오스트레일리아를 찾아보자. 태평양 남쪽을 차지하고 있는 대륙의 남동쪽 끝에 버려진 듯 조용히 자리하고 있는 섬이 바로 태즈메이니아(Tasmania)다. 지금은 멸족하고 없지만 수천 년 동안 원주민 애버리진의 땅이었던 태…
200401 2003년 12월 30일 -

고결한 벗에게서 배우는 中庸之道|김종구
‘난사군자(蘭似君子), 혜사사대부(蕙似士大夫)’라는 말이 있다. 중국 춘란 가운데 한 꽃대에 꽃 한 송이가 피는 것을 난(蘭)이라 하고 한 꽃대에 여러 송이가 피는 것을 혜(蕙)라고 하는데, 예로부터 그 향과 잎이 군자 또는 사대부…
200401 2003년 12월 30일 -

강지원 변호사의 탕평채
“뜻도 좋고 담백한 맛도 그만이지요.” 탕평채는 ‘청소년 지킴이’로 잘 알려진 강지원(姜智遠·54) 변호사의 집에서 회식이 있을 때면 빠짐없이 등장하는 단골메뉴다. 같은 법조인인 부인 김영란(47·대전고법 부장판사)씨가 손님들을 위…
200401 2003년 12월 30일 -

꼭꼭 숨은 겨울 서정 강원도 태백·정선
겨울 풍경과 먹을거리가 남다르다는 태백과 정선. 고원지대인 데다 오지라 찾아가는 길이 쉽지는 않지만, 가보면 ‘숨어 있는 자연’이라 확실히 다르다 싶게 아름다워 후회하지 않게 된다. 태백에선 해마다 1월에 ‘태백 눈축제’가 열린다.…
200401 2003년 12월 30일 -

전통 궁중음식점으로 거듭난 세종대왕 후손의 명문가
필경재는 세종대왕의 다섯째아들인 광평대군(廣平大君)의 증손 정안부정공 이천수(定案副正公 李千壽)가 건립해 지금까지 19대째 그 종손들이 살아오고 있다. 집 뒤로는 13만평 부지에 700여기를 모신 묘지가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다. 조…
200401 2003년 12월 3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