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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김호중’ 아리스 생생 토크
김호중이 사회복무요원으로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동안 그의 팬덤 아리스는 이전과 다름없는, 아니 전보다 더욱 뜨거운 팬심을 보여줬다. 김호중 공식 팬카페 ‘트바로티’의 회원 증가수가 단적인 예다. 군복무로 인한 연예 활동 공백기, 이…
김지영 기자 2022년 07월 07일 -

3가지 현상이 세계질서를 바꾼다
어느 날 레이 달리오는 발견했다. 과거에는 여러 번 발생했지만, 자신은 처음 경험하는 어떤 거대한 현상들이 전개되고 있다는 사실을 말이다.첫째, 막대한 빚과 제로 금리로 전 세계 3대 기축 통화국이 엄청난 양의 화폐를 발행했다.둘째…
박단비 한빛비즈 책임편집자 2022년 07월 05일 -

태양에 바래면 역사가 되고 월광에 물들면 신화가 된다
이병주는 1921년 태어났고, ‘동아일보’ 자매지 월간 ‘신동아’는 1931년 창간됐다.동아일보 일장기 말소사건으로 신동아가 강제 폐간된 1936년, 이병주는 진주농업학교에 입학했다. 남달리 의분이 강했던 이병주는 이 학교에서 부당…
육성철 2022년 07월 05일 -

‘겉딱속촉’ 아티초크, 우아하고 맛좋은 꽃봉오리
우리 집에 어느 날 낯선 이국의 여행자가 찾아온다면 나는 어떤 음식을 준비할까. 무와 배추를 넣고 끓인 부드러운 된장국을 내고, 간장과 설탕을 넣고 재운 ‘단짠’ 맛이 나는 고기를 볶거나 생선을 구울 것이다. 그리고 시원한 맛이 나…
김민경 푸드칼럼니스트 2022년 07월 03일 -

“우리 ‘아리스’ 식구들 덕분에 힘든 시절 견뎌냈다”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습니다.”6월 9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서초구청 정문 앞. 2020년 9월 10일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한 ‘트바로티’ 김호중이 대체복무를 마치고 밝힌 소집해제 소감이다…
김지영 기자 2022년 07월 01일 -

‘항핵관’만 우대한 항우, 사람 잘못 써 유방에 패했다
사람을 잘 쓰느냐 그러지 않느냐에 조직과 기업, 국가의 명운이 바뀌는 사례는 수도 없이 많다. 편한 사람, 익숙한 사람만 쓰려 하거나 ‘마음의 빚’을 ‘높은 자리’를 줘 갚으려 하다가는 재앙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다.김성회 CEO…
구자홍 기자 2022년 06월 30일 -

달리기 소질 없던 괴산 소년, 최고의 ‘점퍼’ 되다
3월 20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남자 높이뛰기 우상혁(26·국군체육부대)의 두 발이 번갈아 땅을 구를 때마다 관객들의 박수 소리가 박자에 맞춰 스타크 아레나를 울렸다. 열세 번째 손뼉 소리와 함께 우상혁의 오른발이 먼저 뛰어올랐고…
김민홍 고려대 미디어학부 3학년 2022년 06월 29일 -

옥수수, 배고프면 차지게 목마르면 달게 먹자
지난 주말 시장에 갔더니 자그마한 할머니가 색색의 찰옥수수를 가져 나와 팔고 계셨다. 옥수수 속이 잘 보이게 껍질을 일부만 뜯어낸 다음 양쪽으로 벌려 둔 모습이 마치 날랜 몸에 초록의 턱시도를 입혀 놓은 것처럼 예뻤다. 드디어 옥수…
김민경 푸드칼럼니스트 2022년 06월 26일 -

‘아작아작 삼총사’ 참외 울외 노각 ‘맛’ 살리는 요리법
우리에게 흔하디흔한 참외는 사실 귀하디귀한 작물이다. 짧고 오동통한 타원형의 노란 몸통 위에 흰 줄무늬의 홈이 가볍게 팬 모양의 과일은 오로지 한국에서만 자라기 때문이다. 참외는 박목 박과의 한해살이 덩굴식물로 오이, 수박, 멜론,…
김민경 푸드칼럼니스트 2022년 06월 19일 -

뜬구름 잡는 ESG는 가라!
‘ESG(환경·사회·지배구조)’는 2004년 유엔(UN)에서 개념이 등장해 20년 가까이 이어진 키워드다. 지난해부터 급격히 경영 트렌드로 부각됐다. 대기업을 중심으로 ESG위원회 설립과 지속가능보고서 작성이 활발해지면서 ESG는 …
이현준 기자 2022년 06월 15일 -

인연으로 마주한 高麗의 빛깔
청자압형유개연화형향로(靑瓷鴨形有蓋蓮花形香爐) 12세기 作12C비색을 보여주는 유물로서, 연봉모양의 향신에 오리모양의 뚜껑을 한 향로이다. 연잎의 세밀한 표현과 오리 발톱과 깃털 등의 양각, 음각 표현의 정밀함을 통해 고려청자의 절정…
사진·글 홍중식 기자 2022년 06월 15일 -

[에세이] 우리가 최선을 다해 볼 미래
서른이 넘어가면서 주변인들이 직장인 5년차, 7년차 정도에 접어들었다. 그들과 만날 때마다, 나는 가지 못한 길에 대한 동경으로 그들의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듣는다. 어떨 때는 직군도 회사도 다른 그들의 상사란 너무나 비슷하게 구린…
임지은 작가 2022년 06월 14일 -

‘표범 브로치’로 명성 높인 ‘名家’ 까르띠에
올해 3월 대한민국은 ‘까르띠에’로 시끄러웠다. 흰색 몸통에 점박이 무늬까지 보석으로 장식된 표범 브로치가 화두에 올랐기 때문. 이 표범 브로치는 명품 브랜드 ‘까르띠에’의 대표 제품 가운데 하나인 ‘팬더 드 까르띠에’다.까르띠에를…
이지현 서울디지털대 패션학과 교수 2022년 06월 14일 -

리어카 바닥에 깔렸던 하피첩, 7억5000만 원에 낙찰
국립중앙박물관은 4월 28일~8월 28일 ‘어느 수집가의 초대-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을 열었다. 그 가운데 ‘어느 가족의 이야기를 다산 정약용이 전합니다’라는 코너가 있다. 다산 정약용(茶山 丁若鏞·1762~18…
이광표 서원대 휴머니티교양대학 교수 2022년 06월 13일 -

전쟁 막는 최대 억지력 손대지 말라
‘전후세대’는 전쟁이 끝난 뒤 태어난 세대. 즉 전쟁을 직접 겪지 않은 이들을 뜻한다. 또한 ‘전후세대’라는 말 속에는 지금까지 새로운 큰 전쟁이 일어나지 않았다는, 전쟁의 참화가 지금껏 없었다는 의미도 담겨 있다.책 ‘당신이 전쟁…
구자홍 기자 2022년 06월 13일 -

큰 당근, 작은 당근, 흰 당근… 맛은 어떻게 다를까
나는 어릴 때부터 뭐든 잘 먹는 아이였다. 나보다 5년이나 먼저 태어난 오빠가 마른 멸치는 눈이 무섭게 생겼다며 피해 다닐 때 나는 된장찌개 속 퉁퉁 불은 멸치를 자근자근 씹어 먹었단다. 아빠의 젓가락에 잡혀 있는 활어 회, 쇠간과…
김민경 푸드칼럼니스트 2022년 06월 12일 -

은월
마스크는 표정의 속옷질문을 던지고 재빨리 훔쳐봤지흐려지는 옆얼굴을물그릇에 손을 담그면 반쯤은 젖은 기분반쯤은 말라가는 기분불분명한 미소의 이음새를 따라투명한 점선을 그렸다.감춰진 마음의 각도를 만져보려고흰 장막을 들춰 밤의 안쪽을 …
이혜미 2022년 06월 10일 -

“위는 쳐다보지도 마” 사회 좀먹는 권력의 위선
올해 1월부터 겨울잠을 자던 꿀벌이 감쪽같이 사라지는 ‘꿀벌 군집 붕괴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피해가 점점 늘어 실종된 꿀벌만 전국적으로 78억 마리에 달한다. 살충제, 질병 등이 원인으로 제기된다. 기후변화도 빠질 수 없다. 꿀…
황승경 공연칼럼니스트·공연예술학 박사 2022년 06월 10일 -

‘트바로티’ 김호중 “소집해제 명 받았습니다”
성악가 겸 가수 ‘트바로티’ 김호중이 6월 9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서초구청에서 소집해제 신고식을 가졌다. 김호중은 입대 전보다 한결 날씬해진 모습이다. 현장에는 취재진 외에도 팬덤 아리스가 대거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아리스는 김…
김지영 기자 2022년 06월 09일 -

요즘 흔한 연상女·연하男 커플에게
요즘 결혼하는 5쌍 중 1쌍이 연상녀·연하남 커플이라고 한다. 2030년에는 여성 인구가 남성보다 많아진다니 앞으로 그 비율은 더 높아지지 않을까 싶다. 심리학자들은 “외동아들로 자란 남성일수록 비빌 언덕을 찾듯 누나와의 사랑을 꿈…
난임전문의 조정현 2022년 06월 0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