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똘똘한 한 채’는 어쩌다 ‘똘똘한 괴물’이 됐나
대학 졸업 후 7년간 성실히 회사 생활을 하며 종잣돈을 만든 A씨는 2005년 서울 노원구에 2억 원대 아파트를 매입해 내 집 마련에 성공했다. 이후 20년간 정부의 부동산정책이 바뀔 때마다 흐름을 잘 탄 덕택에 2025년, 50대…
김미리내 비즈워치 기자 2025년 09월 03일 -

“코로나19 이후 금융투자 2배 증가…소득별 자산 격차 더 벌어졌다”
월급날 통장에 찍히는 숫자는 그대로인데 물가는 하루가 다르게 뛴다. 여윳돈 투자는커녕 저축조차 버거운 청년이 많다. 근로소득만으로는 미래를 준비할 수 없다 보니 주식·펀드·채권 같은, 원금이 보장되지 않는 금융투자에 뛰어드는 203…
김건희 객원기자 2025년 09월 01일 -

“원화 스테이블코인, K-한류로 디지털 기축통화 구실 기대”
“인터넷 이후 가장 큰 금융 혁명”
구자홍 기자 2025년 08월 28일 -

韓 자동차산업, 가격경쟁력 높이고 기술 혁신해야 생존한다
미국의 추가 관세 부과가 이슈화하면서 가장 관심이 집중된 산업은 자동차다. 이는 미국과 우리 모두의 경제에 자동차산업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자동차혁신협의회(Alliance for Automotive Innovation)에서 …
조철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2025년 08월 27일 -

트럼프發 ‘보호무역 마라톤’ 완주 위한 3가지 방책
한미 관세 협상이 일단락되면서 짙게 드리웠던 안개가 걷히고 있다. 관세정책 시행 초부터 오락가락했던 트럼프 2기 행정부는 협상 마무리 단계에서도 갈지자 행보를 이어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과 협상할 때 일본 측 설명 자료에…
김혁중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북미유럽팀 부연구위원 2025년 08월 26일 -

3代째 이어온 ‘사업보국’, 기업가정신으로 한화 중흥 이끈다
“엔지니어들과 함께 우주로 가는 지름길을 찾아가겠다. 누군가 해야 하는 우주산업에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자세로 개발에 나서겠다.”
박세준 기자 2025년 08월 25일 -

“트럼프 氣 살려주고 경제·안보 받아내야”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월 25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대한민국의 국운을 좌우할 첫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올해는 6·25전쟁 75주년을 맞은 역사적인 해다. 전장에서 맺어진 한미동맹이 다시 한번 새로운 시대의…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 2025년 08월 25일 -

불황의 먹구름 짙게 깔린 여수국가산업단지를 가다
여수 밤바다∼
여수=구자홍 기자 2025년 08월 24일 -

“깜깜이 협상에 농민 우려…자녀에 농사지으라 말 못 한다더라”
협상장은 숫자와 문구가 오가는 곳이지만, 그 뒤편에는 사람들의 삶이 있다. 최근 한미 관세 협상이 그 증거다. 정부는 “쌀·소고기 시장의 추가 개방은 없다”고 발표했지만, 미국에서는 연일 한국 농산물 시장의 빗장이 열릴 것이라는 뉘…
최진렬 기자 2025년 08월 24일 -

“재계는 안팎으로 발목 잡혀…정부가 규제 완화로 기업들 숨통 틔워줘야”
7월 30일(현지 시간) 타결된 관세 협상에 따라 미국이 8월 1일부터 우리나라에 부과하기로 예고했던 상호 관세는 당초 우려했던 25%에서 15%로 낮아졌다. 정부는 이번 협상 결과를 낙관하면서 이로써 수출에 숨통이 트이고 우리 기…
김지영 기자 2025년 08월 23일 -

한미 협력 산업 키우고 K-컬처 교역 확대해야
1995년 이후부터 이어져 온 WTO(World Trade Organization·세계무역기구) 체제가 막을 내렸다. 트럼프 1기(2017~2020)만 해도 자유무역주의 훼손은 미국과 중국 간 관세전쟁에 국한됐다. 철강 등 일부 품…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 2025년 08월 22일 -

“엄밀히 말해 ‘불평등 협상’…세부 항목서 얻을 것 더 얻어내야”
한미 관세 협상의 타결은 우리 무역 선단이 오랫동안 의지하던 해도(海圖)를 한순간에 뒤엎은 사건이었다. 세계무역기구(WTO)라는 안전한 항구는 더는 기댈 곳이 아니게 됐고, ‘트럼프 라운드’라는 거센 해류가 세계 무역 시장을 뒤흔들…
정혜연 기자 2025년 08월 21일 -

美 관세 훈풍 탄 삼성 파운드리, 어디까지 갈까
불과 6개월 전, 삼성전자는 “회사 안팎을 오가는 모든 문서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를 영어로 쓰라”는 지침을 내릴 만큼 파운드리가 뒤숭숭했다. 회사는 파운드리 사업부의 정식 영문명을 ‘Foundry business’라고 못 박…
김형민 아시아경제 기자 2025년 08월 17일 -

상법 개정 전 막차 전략? SK이노베이션의 ‘속사정’
상법 개정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가운데 SK그룹이 조직 재편에 잰걸음을 걷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11월 1일 전기차 자회사 SK온과 윤활유 자회사 SK엔무브의 합병 법인을 출범할 예정이다. 최근 4년간 적자를 이어가던 SK온에 …
유수진 연합인포맥스 기자 2025년 08월 17일 -

DB그룹 갑작스러운 전문경영인 체제 전환
국내 대기업 집단에서 처음으로 50세 명예회장이 탄생했다. DB그룹이 6월 27일 갑자기 그룹 회장에 이수광(81) 전 DB손해보험 사장을 앉히며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을 선포했다. 그룹 총수인 김준기(81) 창업회장의 장남이자 오…
박주근 리더스인덱스 대표 2025년 08월 11일 -

소버린 AI, ‘한국형 챗GPT’로 접근하면 디지털 혁신 걸림돌된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소버린(sovereign·주권) AI가 주목받고 있다. 소버린 AI란 국가가 데이터 수집부터 AI 모델 개발, 배포, 운영 전 과정을 자체적으로 통제하는 것을 의미한다. 단순히 특정 서비스를 독자 개발하는 것을 …
정지훈 아시아투지캐피탈 제너럴 파트너 2025년 08월 09일 -

한 손에 화폐·상품, 다른 한 손에 총 들고 해상무역 확장
‘오렌지 군단’, ‘히딩크의 나라’로 익숙한 네덜란드가 17세기부터 거의 150년 동안 세계 제일의 경제 강국이었다는 점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필자도 유럽의 작은 나라 네덜란드가 어떻게 동남아시아에 식민지를 건설하고 네덜란드인…
강승준 서울과기대 부총장·경제학 박사·前 한국은행 감사 2025년 08월 09일 -

제프 베이조스가 ‘아마존’으로 이름 바꾼 이유 세 가지
한국 프로농구팀 가운데 그리스 신화를 활용한 이름을 가진 곳이 세 군데 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날개 달린 천마(天馬) ‘페가수스(Pegasus)’의 이름을 땄다. 그리스식으로는 페가소스(Pegasos)라 읽는다. 영…
김원익 홍익대 독어독문과 교수·㈔세계신화연구소 소장 2025년 08월 08일 -

광역경제권·광역교통망 구축해야 부동산 양극화 해소된다
양극화(兩極化)의 사전적 의미는 ‘서로 점차 달라지고 멀어진다’는 것으로, 글자 그대로 양극단(兩極端)의 격차가 벌어졌거나 벌어지고 있음을 말한다. 사회에서 발생하는 양극화의 양상은 다양하다. 동일 산업에서도 대기업과 중소기업, 생…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 2025년 08월 07일 -

삼성에 앞섰던 산요 회장의 한마디 “우리가 진 이유를 알겠다”
올해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이 되는 해다. 한 세대의 시간이 두 번 바뀌는 동안 양국은 때로 경쟁하고 협력하며 걸어왔다. 이 시점에서 그 첫 장면을 다시 바라보는 일은 단순한 과거 회상만은 아닐 것이다.
허문명 기자 2025년 08월 0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