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툰] 한눈에 보는 화합물반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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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10-05 09:00:02

















[송승종의 글로벌아이] 中 ‘메가댐’ 개발, 핵전쟁 도화선 될 지정학적 뇌관
송승종 대전대 특임교수·국제분쟁 전문가
이건희 회장은 생전에 글을 통해 개와의 인연을 담담히 회고했다. 이번 호에는 그와 마음의 다락방에 대한 이야기부터 소개하고자 한다.
허문명 기자
“호스피스 병동에서 보낸 7주간은 엄마와 제게 특별했습니다. 그 소중한 시간을 만들어 주신 의료진 선생님들과 수녀님들, 치료요법 선생님들과 자원봉사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구자홍 기자 , 사진제공·여의도성모병원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뚝 떨어진 10월 22일 도쿄에는 가느다란 실비가 내리고 있었다. 기자는 도쿄 천황 거주지가 있는 황거 근처 다케바시역에 내려 도쿄국립근대미술관으로 향했다. ‘기억을 열고 기억을 잇다’는 제목으로 제2차 세계대전 동안 일본군의 의뢰로 화가들이 제작한 작품 20점을 중심으로 한 기획전이 열리고 있었다. 전쟁기록화 153점을 보유한 근대미술관은 이번에 24점을 출품했는데 지금까지 열린 전시 중 최대 규모라고 한다. 전쟁터를 사실적으로 그린 작품들을 보고 있노라니 군국주의로 치달았던 일본 제국주의의 야만성과 폭력성이 새삼스럽게 다가왔다. 선전도구로 활용되긴 했지만 어떻게든 반전 메시지를 넣으려는 예술가들의 내적갈등을 보여준 작품도 있었다. 전시기획자 스즈키 쇼지 씨는 아사히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전쟁체험을 직접 들을 수 없는 시대가 되어가고 있다”며 “전쟁을 미화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시점으로 전쟁의 의미를 돌아볼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