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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인의 꽃 저장상인, 꽃 중의 꽃 닝보상인
[‘포브스’가 발표한 2003년 중국 최고의 갑부는 딩레이(丁磊ㆍ1972년생, 포털사이트 ‘왕이(網易)’의 설립자로 개인 재산 약 1조3000억원)다. 그는 예나 지금이나 중국상인 서열 1위인 저장성, 그중에서도 닝보(寧波) 출신이…
200406 2004년 06월 01일 -
한국식당 ‘수복성’ 온대성 사장의 성공스토리
화려한 성공의 꿈을 안고 너도 나도 중국으로 몰려가는 현상을 보면 가히 중국러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중국으로 떠난 한국인들 가운데 얼마가 꿈을 현실로 만들고 있을까. 들리는 바로는 중국에서 사업하기가 그리 만만치 않다는 …
200406 2004년 05월 31일 -
‘장쩌민-주룽지’ 경제라인 숙청 시작됐다
2004년 4월28일 유럽 순방을 앞둔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는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강력한 성장세에 제동을 걸 필요가 있다”고 언급함으로써 중국은 물론 전세계를 충격에 휩싸이게 했다.같은 날 중국 금융감독위원회는 자국내 …
200406 2004년 05월 31일 -
긴축선언 중국경제, ‘거품’ 있지만 ‘성장 우선’은 불변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중국의 지도자 후진타오 주석이 건강하게 안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주소서. 전세계에 영향을 미칠 대재앙이 닥쳐오기 전에 그가 중국의 금융시스템 구조조정과 막대한 부실채권 및 부패 제거를 위해 꾸준하고 주…
200406 2004년 05월 31일 -
미국의 람보식 석유패권 전략
미국이 이라크를 침공한 지 어느새 1년이 훌쩍 넘었다. 2001년 9·11 테러사태 후 미국은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했고, 2002년 초에는 일부 국가들을 지목하여 테러를 배후에서 조종하는 ‘악의 축’ 국가라고 선언했다. 중동 산유국…
200406 2004년 05월 31일 -
피의 보복 선언한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
중동은 대폭발로 가는가. 올 봄 하마스 지도자의 잇단 피살은 중동이라는 화약고에 불을 지핀 형국이다. 하마스의 정신적 지도자 셰이크 아흐메드 야신(3월22일 피살)과 가자지구의 새 지도자 압둘 아지즈 란티시(4월17일 피살)가 이스…
200406 2004년 05월 31일 -
美 시사주간지‘뉴요커’가 폭로한 이라크인 수감자 학대 실상
사담 후세인 집권 시절,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서쪽으로 32km 떨어진 아부 그라이브(Abu Ghraib)는 세계에서 가장 악명 높은 교도소였다. 5만여명의 죄수들을 수감했던 이 교도소에서는 고문이 일상적으로 벌어졌고 매주 사형이 집…
200406 2004년 05월 31일 -
북한 핵 관계자, 베이징서 충격발언 “對조선 적대정책 폐기하면 평화적 핵 활동도 포기 가능”
1962년 쿠바 미사일 위기에 관한 로버트 F. 케네디 당시 미 법무장관의 회고록 ‘13일(Thirteen Days)’에는 매우 흥미로운 대목이 나온다. 군부 강경파에 의해 ‘언로가 막힌’ 흐루시초프 소련 서기장이 ABC 방송국 기…
200406 2004년 05월 27일 -
‘독일 지성의 허브’ 바이마르
알프스 산맥을 경계로 유럽의 자연과 문화는 상이한 풍경을 보여준다. 그 남쪽의 자연은 밝고 경쾌하면서 바다와도 친하나, 산맥을 넘는 순간부터 그만 칙칙한 색으로 바뀌고 사람들의 표정은 ‘쌀쌀맞다’고 할 만큼 굳어진다. 말수도 적어 …
200405 2004년 04월 30일 -
리처드 클라크 前 백악관 테러담당조정관의 ‘모든 적에 맞서서’
《9·11 테러의 책임과 진상규명을 둘러싼 논쟁이 미국에서 한창이다. 그 작업의 일환으로 지난 3월 중순부터 미 의회 9·11진상규명위(Commission on Terrorist Attacks)는 클린턴 행정부와 현 부시 행정부의 …
200405 2004년 04월 29일 -
21세기 국제정치 화두 ‘테러리즘’
21세기 국제정치의 화두는 ‘테러와의 전쟁’이다. 국제정치의 주요부분이 ‘테러와의 전쟁’을 축으로 돌아간다. 9·11 테러사건 뒤 주요 시사용어가 된 ‘테러와의 전쟁’은 미국이 알 카에다 조직과 그 동조세력들을 상대로 벌이는 우리 …
200405 2004년 04월 29일 -
유엔 인권위원회 對北 결의문 내용과 전망
지난 4월15일 제60차 유엔(UN) 인권위원회는 북한의 인권신장을 촉구하는 두 번째 결의를 채택했다. 결의문 채택 일정이 한국의 총선과 시기적으로 겹쳐 국내에서는 별 관심을 끌지 못했지만, 제네바 현지에서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
200405 2004년 04월 29일 -
北은 MD 구축 최대 명분… 부시는 ‘악수’를 원치 않는다
미래의 역사학자들은 미국 본토에 사상 초유의 테러가 발생한 2001년 9월11일을 1·2차 세계대전에 버금가는 ‘세계사의 전환점’이라고 기술할지 모른다. 미국의 경제력과 군사력을 상징하던 쌍둥이 빌딩과 펜타곤이 민간 항공기를 이용한…
200405 2004년 04월 28일 -
김정일 후계 전망|수령론 존속 여부, 고영희 개인숭배 주목해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북한의 정치적 변화 가능성과 관련해 관심을 끌었던 주제는 주로 김정일 정권의 내구력이나 붕괴가능성, 당·군 또는 당·군·정 관계의 변화, 군사국가화 문제 등이었다. 반면 여러 가지 이유로 김정일의 후계문제에 대해…
200405 2004년 04월 28일 -
잡음 많은 대만 총통선거 그후
총통선거 이후 대만 정국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국민당 롄잔(連戰) 후보측은 2만9518표 차의 패배를 전혀 인정하지 않고 있다. 특히 선거 전일의 천수이볜(陳水扁) 총통 저격 사건과 득표 차의 무려 11배가 넘는 무효표는 야당이…
200405 2004년 04월 28일 -
황병무교수(국방대)의 인민해방군과 대만위기 & 한반도전략
중국과 대만 사이에 전쟁이 발발한다면 어떻게 될까. 혹시 한반도의 안보환경에 커다란 변수가 되는 것은 아닐까. 또 북핵문제가 악화돼 북미간 위기상황이 초래되면 중국군은 어떤 움직임을 보일 것인가.중국은 미국 러시아에 이은 세계 3대…
200405 2004년 04월 28일 -
중국시장은 ‘경제올림픽’, 세계수준으로 정면승부하라
우리 사회에 중국 바람이 불기 시작한 게 엊그제가 아니지만 요즘처럼 중국이 중대한 관심사로 떠오른 적도 없는 듯하다. 그 핵심은 역시 고속으로 성장하는 중국의 경제다. 금년들어 기록적인 증가세를 보이는 수출도 따지고 보면 대(對)중…
200404 2004년 03월 29일 -
즈비그뉴 브레진스키 前 백악관 안보보좌관의 ‘선택’
즈비그뉴 브레진스키는 미국 국제정치학계와 워싱턴 정가에서 헨리 키신저에 견줄 만한 비중을 지닌 인물이다. 1970년대 후반 지미 카터 행정부의 대외정책을 주물렀던 브레진스키는 키신저와는 달리 부시 행정부에 대해 비판적인 발언을 하거…
200404 2004년 03월 29일 -
美 사학자 하워드 진의 反戰 기고 “미국은 참전군인들을 배신해왔다”
‘미국 민중사(A People’s History of the United States)’로 국내에도 널리 알려진 미국 사학자 하워드 진(보스턴대 명예교수)은 부시 행정부의 이라크 침공을 비판해온 대표적 인물이다. 미국에서 발행되는 …
200404 2004년 03월 29일 -
김정일 후계체제 구축, 어디까지 왔나
‘새로운 시대’. 최근 북한의 보도매체들이 연이어 쏟아내고 있는 말이다. 이름하여 선군(先軍)시대라는 것이다. 김일성 주석 사망 직후 김정일 위원장이 강조하던 “나에게서 0.001mm의 변화도 기대하지 말라”는 언명은 ‘새로운 시대…
200404 2004년 03월 2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