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창대관령음악제 첫 참가
사진 왼쪽부터 발신, 로모프스키, 나이딘, 아하로니안.[Keith Saunders]러시아 ‘국대급’ 현악4중주단인 보로딘 콰르텟이 제14회 평창대관령음악제에 처음 참가한다.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일원에서 7월 18일~8월 8일 열리…
20170801 2017년 07월 20일 -
“이 뜨거운 계절에도 여전히 겨울을 살고 있는 사람이 있다”
“오래전 소설을 마쳤는데도 가끔은 이들이 여전히 갈 곳 모르는 얼굴로 어딘가를 돌아보고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이들은 모두 어디에서 온 걸까. 그리고 이제 어디로 가고 싶을까.”(‘바깥은 여름’ 작가의 말에서) 소설가 김애란(37)…
20170801 2017년 07월 20일 -
중국 인권운동의 큰 별이 지다
중국 반체제 인사이자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류샤오보(劉曉波·61)가 7월 13일 세상을 떠났다. 작가이자 변호사, 교수이기도 했던 류샤오보는 1989년 톈안먼(天安門) 사태 때 민주화 운동을 이끈 인물이다. 허우더젠(侯德建), 가오신…
20170801 2017년 07월 20일 -
‘역사를 정확히 알려면 기록이 있어야 한다’
올해 3월 박근혜 전 대통령이 파면된 다음 날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 묘소에 시바스 리갈 술잔이 놓였다. 김재규의 사진이 박힌 티셔츠를 입고 촛불집회에 참석한 이들이 있는가 하면, 서울 영등포 문래근린공원에 있는 박정희 동상 옆에 …
20170801 2017년 07월 20일 -
"과학자는 매일 실패하는 사람, 그러니 실패 좀 하게 내버려두세요"
1996년 12월 20일 미국 과학자 칼 세이건이 숨졌다. 62세로 비교적 젊은 나이에 폐렴합병증으로 인한 갑작스러운 죽음이었다. 당시 동아일보 국제부 막내였던 기자는 야근 중 외신 텔렉스를 보자마자 담당 데스크에게 달려갔다. “칼…
20170701 2017년 06월 22일 -
“‘부동산 폭망론’이 富者 탄생 막는다”
여기, 300여 채의 아파트를 가진 사내가 있다. 박정수(44) PJS컨설팅(박정수의 부동산&금융연구소) 대표. 아무리 발버둥쳐도 평생 자기 집 한 채 장만하지 못해 전·월세살이를 전전하거나, 지속되는 경기둔화로 그나마 가졌…
20170701 2017년 06월 22일 -
“지도자는 ‘창끝’으로 현상 찔러야”
이중환의 택리지를 보면 조선인재 반재영남, 영남인재 반재선산(朝鮮人才 半在嶺南, 嶺南人才 半在善山)’이라고 쓰여 있어요. 그만큼 인재가 많은 곳이 구미죠. 야은 길재, 점필재 김종직 선생은 성리학의 대가이고, 사육신(死六臣) 하위지…
20170701 2017년 06월 20일 -
“‘좋은 일자리’ 만들면 ‘양질의 경제’ 만들어지나”
정부 주도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든다고 양질의 경제가 만들어지는가. 진심으로 일자리를 생각한다면 경제 환경도 함께 생각해야 한다. 무조건 상대 문전으로 공을 차고 달려간다고 해서 골을 넣을 수 없다.”남성일(63) 서강대 경제학부 교…
20170701 2017년 06월 20일 -
“개헌 논의, 당이 주도할 것”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6월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일본군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제1287차 정기 수요시위’에 참가했다. 전날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특사 자격으로 방한한 니카이 도시히로 일본 …
20170701 2017년 06월 20일 -
아프리카 출신, 非의사 출신 최초 기록
첫 아프리카 출신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탄생했다. 5월 23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70차 세계보건총회(WHA)에서 WHO 차기 사무총장에 선출된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52) 전 에티오피아 보건·…
20170701 2017년 06월 19일 -
“스포츠 교류 통해 ‘작은 통일’ 이뤄내겠다”
유완영(53) SGI컨설팅 회장이 대한장애인체육회 남북장애인체육교류위원회 위원장으로 5월 22일 선임됐다. “2018년 평창동계패럴림픽에 북측 선수들이 참가하도록 평양과 협의하는 일을 맡았습니다. 미·중 간 ‘핑퐁외교’ 때처럼 체육…
20170701 2017년 06월 19일 -
‘참 나쁜 사람’에서 체육계 개혁 주역으로 복귀
인생사 새옹지마(塞翁之馬)라 했던가.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참 나쁜 사람”으로 찍혀 공직을 떠나야 했던 노태강 전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이 정권이 바뀐 뒤 문체부 2차관으로 화려하게 복귀했다.노 신임차관은 문체부 체육국장을 맡고 …
20170701 2017년 06월 19일 -
‘DJ 호남 후계자’ 꿈꾸는 외로운 책임총리 “국민이 알아주면 마다치 않을 것”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인 ‘문팬’은 문 대통령을 친근하게 ‘이니’라고 부른다. 이들은 요즘 이낙연 국무총리에 대해서도 비슷하게 ‘여니’라고 한다. 이에 따라 여권 일각에선 ‘이니-여니 내각’이라는 말도 나온다. ‘이니-여니 내각의 …
20170701 2017년 06월 16일 -
“내 인생 마지막 작품 될 것 80년대의 진실 제대로 그리겠다”
소설가 이문열(69)은 1980~90년대를 대표하는 최고의 작가로 손꼽힌다. 197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그는 같은 해 ‘오늘의 작가상’을 수상하며 문단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았다. ‘젊은 날의 초상’ ‘황제를 위하여’ ‘영…
20170601 2017년 05월 19일 -
‘메이드 인 코리아’ 철학을 개척한 미지의 철학자
올해 여든한 살의 철학자가 자신의 저술을 취합한 철학선집을 냈다. 1980년대부터 거의 10년에 한 번꼴로 펴낸 4권의 책을 엮은 것이었다. 이에 대해 ‘한글로 쓰인 최초의 완결된 철학 담론’이라는 헌사가 나왔다. ‘인간의 척도’를…
20170601 2017년 05월 19일 -
“청년은 본질보다 현상, 논리보다 직관… ‘눈높이 낮추라’ 하면 안 돼”
우리나라 15~29세 청년실업률은 지난해 말 기준 9.8%.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7.2%) 때보다 높고, 1999년 통계 기준이 변경된 이래 역대 최고치다. 특히 금융·연금 소득이 거의 없는 청년들에게 일자리에서 나오는 급여…
20170601 2017년 05월 18일 -
“정경유착 근절에 經만 있고 政은 없나?”
누란지세(累卵之勢).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의 현주소다.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여파로 삼성·현대차·SK·LG 4대 그룹을 비롯한 회원사들이 줄줄이 탈퇴하고 정경유착 근원지로 지목돼 사회 전반에 ‘해체’ 여론이 비등하면서…
20170601 2017년 05월 18일 -
“AEO (통관절차 간소화 제도) ‘장대’ 삼아 비관세장벽 넘는다”
“스탠딩 회의를 하면 집중도 잘 되고 회의도 일찍 끝나요. 바쁜 후배 공무원들 불러 시간 빼앗을 일도 없어요(웃음).”천홍욱(56) 관세청장은 라운드 테이블이 가슴 높이까지 오는 ‘스탠딩 회의 테이블’에서 회의를 하고 업무를 본다고…
20170601 2017년 05월 18일 -
시민들의 고충 해결사·권익 보호자
부당한 행정처분과 불합리한 제도 등으로 권익을 침해당했을 때 억울하고 답답한 마음을 어디 가서 호소해야 할까. 시흥 시민이라면 망설임 없이 호민관을 찾아가면 된다. 시흥시(시장 김윤식)는 시민의 권익 보호와 자치행정의 책임성을 강화…
20170601 2017년 05월 18일 -
‘한국적 유화’로 첫 개인전 연 실력파
조진희 작가가 4월 19~24일 서울 인사동 영아트갤러리에서 첫 개인전을 열었다. 조 작가는 대한민국여성미술대전 특선(2015), 한성백제미술대전 최우수상(2016), 모란현대미술대전 입선(2015, 2016) 등을 통해 실력을 인…
20170601 2017년 05월 1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