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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의 측근’ 이광재 vs ‘이명박의 입’ 박정하
강원 지역은 더불어민주당 출마자들에게 험지였다. 20대 총선에서는 8개 의석 중 1석을 얻는 데 그쳤고, 19대 총선에서는 1석도 획득하지 못했다. 원주시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이광재(55) 전 강원지사는 기울어진 운동장을 경쟁하는 …
송홍근 기자 2020년 03월 27일 -

김종인 “황교안은 정직한 사람…경제민주화에 의지 있어”
미래통합당이 26일 제21대 총선 총괄선거대책위원장으로 김종인(80)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를 전격 영입했다. 김 전 대표는 29일부터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선거를 진두지휘한다. 기존 총괄선대위원장직을 맡았던 황교안(64)…
고재석 기자 2020년 03월 26일 -

‘당 앞선 존재감’ 박수현 vs ‘4대강 보 민심’ 정진석
21대 총선을 앞두고 충남 공주·부여·청양 선거구에 얽히고설킨 ‘리턴 매치’가 예고된다. 이 지역은 2016년 20대 총선 당시 통합된 선거구다. 대체로 보수가 강세다. ‘보수 본당’을 자처한 김종필 전 총리가 부여에서 태어나 지역…
김우정 기자 2020년 03월 26일 -

‘텃밭 사수’ 도종환 vs ‘친문 심판’ 정우택
충북 청주흥덕구는 현역의원끼리 맞붙는다. 서로 ‘충북을 대표하는 정치인’이라고 주장하며 자존심 대결을 벌인다. 이 때문에 선거 판세가 흥미로운 지역 중 하나로 분류된다.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문재인 정부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조규희 객원기자 2020년 03월 26일 -

여성 정치인의 초라한 공천 성적표
“여성 인재를 더 많이 발굴해 내년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여성 공천) 30%, 제가 분명히 지키도록 노력하겠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민주당) 대표가 지난해 7월 ‘전국 여성당원 여름 정치학교’에 참…
송화선 기자 2020년 03월 26일 -

‘與 TK 대선주자’ 김부겸 vs ‘野 TK 최다선’ 주호영
“여기가 어데라꼬 문재인이를 떠드노.” 김부겸(62) 의원은 2016년 20대 총선 때 더불어민주당의 불모지인 대구에서 외롭게 싸웠다. 김 의원 선거구인 수성구갑은 ‘대구의 정치 1번지’다. 지역주의를 타파하겠다며 대구에서 출마한 …
송홍근 기자 2020년 03월 25일 -

영화 같은 총선 공천 “말해 봐요, 나한테 왜 그랬어요”
자기를 왜 버렸냐는 질문에 “넌 내게 모욕감을 줬어”라고 짧게 답하는 대목은 영화 ‘달콤한 인생’의 명장면이죠. 여야가 약속했던 개혁공천도 꼭 영화의 한 장면 같습니다.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공염불 개혁공천을 카드뉴스로 살펴봤…
강부경 기자 송화선 기자 2020년 03월 25일 -

‘민변 출신’ 이재정 vs ‘5선 관록’ 심재철 vs ‘진보 돌풍’ 추혜선
경기 안양동안을 선거구는 경기권 총선의 격전지 중 하나다.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와 여당에서 손꼽히는 ‘스피커’ 중 하나인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정의당 원내수석부대표인 추혜선 의원이 맞붙는다. 16~20대 총선 성적표를 …
조규희 객원기자 2020년 03월 25일 -

‘문재인의 입’ 고민정 vs ‘권토중래’ 오세훈
광진구의 역사는 짧다. 1995년에서야 성동구에서 광진구가 분구(分區)됐다. 이때 구의1동, 구의3동, 자양동, 노유동, 화양동 일대가 한데 묶여 광진을 지역구가 신설됐다. 광진을은 추미애(62) 법무부 장관의 고토였다. 추 장관은…
고재석 기자 2020년 03월 24일 -

[댓글에 안철수가 답하다] “정부 초기대응 실패 인정해야 교훈 얻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3일 ‘신동아’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이제 방역 원칙은 딱 하나다. 희망이 아니라 진실을 얘기해야 버틸 수 있다”며 “장기전이 시작되는데 벌써 지쳐가는 느낌이어서 걱정”이라고 했다. 안 대표는 3월 1일부터 …
배수강 기자 2020년 03월 24일 -

‘3選 선대위원장’ 김영춘 vs ‘탈환 命 받은’ 서병수
부산의 상업·문화 중심지인 서면이 있는 부산진구는 동서로 길쭉한 부산의 딱 가운데 위치한다. 하루 유동인구만 100만 명에 달하는 교통 중심지. 그만큼 이곳의 여론은 부산 전역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4·15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
배수강 기자 2020년 03월 24일 -

‘文 복심’ 윤건영 전 국정상황실장 vs ‘자객 공천’ 3선 김용태 의원
서울 구로을은 더불어민주당 초강세 지역이다. 2000년 16대부터 20대 총선까지 모두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8대부터 내리 3선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으로 통하는 윤건영(51) 전 청와대…
정현상 기자 2020년 03월 23일 -

‘신인 패기’ 이수진 vs ‘4선 원내대표’ 나경원
서울 동작을 선거구는 동쪽으로 이른바 ‘강남3구’에 속하는 서초구와 맞닿아 있다. 남쪽으로는 여당 지지 성향이 강한 관악구, 금천구가 지척이다. 18대 총선 이래로 줄곧 보수정당 후보가 국회의원이 됐지만, 최근 지방선거에서는 박원순…
송화선 기자 2020년 03월 23일 -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공염불된 개혁공천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였다.” 여야가 약속한 개혁공천은 ‘공염불’이었다. 21대 총선을 앞두고 개혁공천의 기치를 높이 들었지만 용두사미였다. 참신하고 유능한 인재 발탁과 전진 배치라는 초심이 무너졌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른바 ‘86세…
김성곤 이데일리 정치부 기자 2020년 03월 23일 -

‘보수 심장’ TK 민심
절망→분노→체념·좌절→안정→희망.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어처구니없는 일로 엄청난 절망을 겪었을 때 나타나는 감정 변화다. 대체로 분노가 끓어오르다가, 어쩔 수 없이 체념하고, 좌절하고, 희망을 찾는다는 ‘카프카식 변증법’ 논리다.…
민정식 경운대 기초교육학부 교수·전 영남일보 기자 2020년 03월 22일 -

“86 운동권이 적폐 세력 됐다”
영화 ‘남산의 부장들’에서 박용각 전 중앙정보부장이 묻는다. “우리 혁명 왜 했냐? 목숨 걸고 왜 혁명을 했냐고?” 김규평 중앙정보부장은 대통령의 머리에 총구를 겨누는 것으로 이 물음에 답했다. 그리고 이렇게 말한다. “각하를 혁명…
이종훈 정치평론가 2020년 03월 22일 -

코로나19 ‘안정적 수습’ 이낙연 vs ‘종로發 정권심판’ 황교안
4·15 총선 전국 지역구 253곳 중 단연 눈길을 끄는 곳이 ‘정치 1번지’ 서울 종로다. 지금까지 노무현, 이명박, 정세균, 오세훈 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거물들이 승부수를 던진 곳. 3명의 전직 대통령(윤보선, 노무현, 이명…
배수강 기자 2020년 03월 21일 -

부울경 民心 르포
“예전 주말 저녁이면 여가 (손님들로) 바글바글했다 아입니꺼. 주말에는 가족단위 손님들이 줄을 섰는데, 손님이 없는 지 오래됐지예. 예전에는 (인근 경남 창원시) 창원공단 단골손님도 많았는데 거기도 탈(脫)원전 (정책) 탓에 회식은…
배수강 기자 2020년 03월 21일 -

與 대선주자들이 ‘신천지 프레임’에 뛰어든 까닭
모든 길은 친문(친문재인)으로 통한다. 친문 표심을 얻기 위해서라면 무엇이건 한다. 이것이 요즘 범(汎)여권 대선주자들의 기류인 것 같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도, 박원순 서울시장도, 이재명 경기지사도, 추미애 법무부 장관도 예외는 …
이종훈 정치평론가 2020년 03월 21일 -

김종인은 ‘중소기업‧자영업자’ 겨냥 정책 펴려 했다
16일 김종인(80)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입장문을 통해 “이번 총선에서 미래통합당의 선대위원장으로 활동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같은 날 통합당은 황교안 대표가 제21대 총선 총괄선대위원장직을 맡기로 했다고 발표…
고재석 기자 2020년 03월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