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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재 오래 못 간다 압박하되 대화 꾀해야”
박근혜 정부에서 통일부 장관을 지낸 류길재(57)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30년 넘게 북한 문제에 천착해온 정치학자다. 박근혜 대통령의 대북정책인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입안(立案)에도 기여했다. 2013~2015년 2년간 북한을 다루…
20161001 2016년 09월 22일 -

10년 쌓인 서운함 폭발? 조선 휴전 제의로 봉합?
박근혜 정부와 ‘조선일보’의 전쟁. 세상에 이런 일도 다 있나 싶은 낯선 풍경이다. 2012년 대통령선거에서 보수층의 결집으로 당선된 박근혜 대통령과 보수 언론의 상징인 조선일보가 사생결단식으로 맞붙었다. 7월 18일 아침 조선일보…
20161001 2016년 09월 22일 -

“禹, 알 수 없는 이유로 ‘정리’ 안 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9월 12일 여야 대표들과의 청와대 회동에서 우병우 민정수석의 거취와 관련해 “우 수석은 현재 (검찰) 특별수사팀이 구성돼 수사가 진행되고 있으니 결과를 지켜보자”고만 말했다.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 추미애 더…
20161001 2016년 09월 22일 -

“나와 무관한 일” “한국이 뒤통수쳤다” “중국 견제용”
불과 얼마 전까지 중국 당국과 오피니언 리더들의 대외 관심사는 사드(THAD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한반도 배치와는 거리가 한참 멀었다. 원론적으로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히는 정도지, 크게 신경 쓰는 눈치는 아니었다. 그럴 만도 …
20161001 2016년 09월 21일 -

北 빨치산 혁명 가문의 추락
외치(外治) : 핵 광인(狂人), 내치(內治) : ‘공포 통치’는 체제를 보전하고 독재를 유지하는 측면에서만 보면 ‘합리적 선택’을 한 것일 수도 있다. ‘뉴욕타임스’는 “북한은 미치기는커녕 너무 이성적”(9월 10일자)이라고 봤다…
20161001 2016년 09월 20일 -

‘조건부 핵개발’로 美·中이 北 압박게 해야
미국은 핵확산금지조약(NPT)을 통해 각국의 핵개발을 규제하면서 동맹국에 핵우산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미국 중심 체제를 구축해왔다. 하지만 인도는 중국과의 국경분쟁에서 밀리지 않고자 핵무장을 했고, 인도와 국경분쟁이 잦은 파키스탄도 …
20161001 2016년 09월 20일 -

한반도, 주일 미군기지 사정권 남해에선 괌 기지도 때린다
8월 24일 북한이 시험발사에 성공한 SLBM 북극성. [뉴스1]북한이 정권 수립 기념일인 9월 9일 5차 핵실험을 감행했다. 현재까지 벌인 핵실험 중 가장 큰 규모인 10kt 안팎의 위력을 가진 것으로 분석됐다. 핵탄두의 소형화,…
20161001 2016년 09월 20일 -

우병우, ‘정윤회 파문’ 수습 후 朴 대통령 절대 신임
검사장을 지낸 김경수·최재경 변호사가 청와대의 인사검증을 받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우병우 민정수석의 퇴진을 전제로 후임을 물색 중이라고 한다.”박근혜 대통령의 ‘복심(腹心)’인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여당 지휘봉을 잡은 8월 9…
20160901 2016년 08월 23일 -

“우병우 사단? 검사 20년 했는데 없다면…”
7월 18일은 우병우(49)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으로선 잊지 못할 하루일 것이다. 이날 아침 ‘조선일보’ 보도를 기점으로, 그는 ‘비리 의혹의 바다’에 던져졌다. 수십여 매체가 대략 8개 카테고리에 걸쳐 ‘우병우 의혹’을 제기했다.…
20160901 2016년 08월 23일 -

“부하들 적진 보내는 날 올까 두려웠다”
드라마에서처럼 부하를 아끼는 사령관도 실재한다. 전인범 사령관(2013~2015년 육군 특수전사령부 사령관)이 그런 사례다. 보급품 확충, 수당 인상, 사제품 허용, 간결한 훈시 등 여러 면에서 부하들을 꼼꼼히 챙겼다. “국회의원들…
20160901 2016년 08월 23일 -

“사드는 외교적 약속 수권정당은 약속 지켜야”
지난해 김종인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로 영입되자 “결국엔 팽(烹)당할 것”이라고 예측하는 이가 많았다. 그의 보수 색채가 강했기에 ‘트로이의 목마’에 비유하는 사람도 있었다. 이념적으로 맞지 않는 정당에 들어갔는데도…
20160901 2016년 08월 23일 -

반미정서 + 사대주의 ‘적(美)의 적(中)’은 친구?
한국 사회의 진보세력은 친(親)중국이다!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논란을 거치면서 분명해진 사실이다. 우리는 그동안 어렴풋하게나마 보수 진영이 친미국 성향일 것이라고 생각해왔다. 보수 정당인 새누리당과 그 전신인 한나…
20160901 2016년 08월 23일 -

中 막무가내 애국주의 韓 정서엔 ‘꼴통’
‘이웃사촌’이라 했다. 가까운 이웃이 멀리 있는 친척보다 나을 수 있다. 하지만 국가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이웃 나라끼리 관계가 늘 좋았던 사례는 정말 드물다. 이란과 이라크, 인도와 파키스탄, 그리스와 터키…. 피비린내 나는 전…
20160901 2016년 08월 23일 -

한국 기습용 미사일 600기 실전 배치
중국은 한반도에 배치될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AN/TPY-2 레이더가 전방 배치 모드로 운용될 경우 자국 영공을 감시할 수 있기 때문에 레이더를 배치하는 행위 자체가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을 깨고 군사적 긴장을…
20160901 2016년 08월 23일 -

“중국 전략목표는 한국의 핀란드화”
대국(大國)을 자처하는 중국이 한국을 드세게 겁박하고 있다. 도를 넘어도 한참 넘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런민일보’ 8월 3일자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관련 사설은 선전포고를 연상케 한다. “한국의 지도자는 신…
20160901 2016년 08월 23일 -

‘노태우 의리 테스트’ 술상 뒤엎은 김복동
최규하 국무총리는 1979년 10·26사건 40일 후인 12월 6일 제10대 대통령에 취임했다. ‘임시정부 대통령’인 셈이었다. 이틀 뒤 긴급조치 위반자 68명에 대한 형 집행을 면제하고 긴급조치 9호를 해제했다. 그리고 1980년…
20160901 2016년 08월 23일 -

“검찰 수사가 ‘靑 만족용 수사’로 변질”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은 단단했다. 여러 언론이 돌아가며 의혹을 제기했지만 추호도 흔들리지 않았다. 박근혜 대통령도 휴가를 앞두고 작성한 원고에서 ‘굳건히 버티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김수남 검찰총장과 검찰은 예상대로 별다른 …
20160901 2016년 08월 23일 -

“우리 국민 목숨을 김정은 아량에 맡기라고?”
7월 13일 정부의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예정지 발표 이후 ‘사드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배치 예정지인 경북 성주군민들은 거세게 반발했고, 차기 대권후보들은 사드 찬반 의사를 밝힐 것을 강요받았다. 제1야당…
20160901 2016년 08월 23일 -

‘근본 없는’ 여당 대표 ‘불통 女帝’에 천군만마
8·9 전당대회를 통해 새누리당 당권을 잡은 이정현 대표는 당선 이틀 후인 8월 11일 신임 최고위원들을 비롯한 새 지도부를 이끌고 청와대를 방문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마련한 취임 축하 오찬에 참석하기 위해서였다. 대통령의 입장을 …
20160901 2016년 08월 18일 -

적으로 만나 친구로 늙어간다
“남파 루트를 찾을 때 나보다 빠른 사람이 우리 형님이었습니다.” 6월 28일 오후 3시. 육군참모총장을 지낸 이진삼(79) 장군의 자서전 ‘별처럼 또 별처럼’(황금물고기 刊) 출판기념회가 열린 서울 용산 국방컨벤션. 하객 300여…
20160801 2016년 08월 0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