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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득-이재오의 담판과 배신 秘스토리
지난 5월 초. 한나라당의 5·6 원내대표 경선이 며칠 앞으로 다가오던 때였다. 이명박 대통령의 형인 이상득 한나라당 의원과 여권의 또 다른 핵심실세인 이재오 특임장관이 서울 모처에서 마주 앉았다. 친(親)이명박계의 양대 주주인 두…
201108 2011년 07월 21일 -
바가지 쓰고 기업 인수? 질 낮은 광산 개발? 가격 떨어지면 경제성 없는 유전·광산 많다
이명박 정부는 출범 때부터 해외자원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첫 총리였던 한승수 총리팀을 아예 ‘자원외교팀’이라고 불렀을 정도다. 2009년 1월 국무차장에 오른,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도 자원외교에 …
201108 2011년 07월 19일 -
“1972년, 고장난 핵탄두를 박스로 날랐다 고엽제 드럼통의 아름다운 페인트 똑똑히 기억한다”
한퇴역 주한미군의 폭로로 시작된 고엽제 파문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 퇴역 군인은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에 사는 스티브 하우스(54)씨로, 1978년 경북 왜관에 있는 미군기지 캠프 캐럴에 600여 통의 고엽제 드럼을 묻었다고 …
201107 2011년 06월 22일 -
정치권 가세한 전임자 처우 관계법 논란 시작도 못해보고 누더기 되나?
지난해 1월1일, 13년간이나 유예돼 오던 노조법의 근로시간 면제 제도와 기업단위 복수노조 교섭창구 단일화 제도가 우여곡절 끝에 국회를 통과했다. 날치기 통과라는 야권의 주장과 정당한 법적 절차를 거친, 선진화된 법안 마련이라는 여…
201107 2011년 06월 22일 -
“문재인 대망론? 박근혜 비해 야권 주자들이 약하니까…”
‘노무현의 영원한 비서실장’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최근 책을 냈다. 제목이 ‘문재인의 운명’이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2009년 5월23일 “누구도 원망하지 마라. 운명이다”라는 유서를 남기고 봉하마을 뒷산 부엉이바위…
201107 2011년 06월 22일 -
삼화저축은행 신삼길 비하인드 스토리
삼화저축은행 비리 의혹이 정치권으로 번지고 있다. 범죄 사실이 드러난 것은 없지만, 이미 여러 명의 정치인이 내상을 입었다. 정진석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삼화저축은행에서 사외이사를 맡았다는 이유로, 박근혜 의원의 동생 박지만씨는 친…
201107 2011년 06월 22일 -
문희상 민주당 의원과 경기저축은행 의혹
저축은행 사태가 수개월째 정치권과 우리 사회의 중심 이슈가 되고 있다. 여야는 ‘저축은행 국정조사’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어떤 사람들이 증인으로 불려나올 것인지가 벌써 관심 사안으로 떠오른다. 저축은행의 불법·부실에는 은행 경영진…
201107 2011년 06월 22일 -
주한미군의 방위비분담금 축적 현황
“미 2사단 이전 비용을 방위비분담금으로 보전한다는 얘기를 들을 때마다 정말 모멸감을 느끼는데, 그건 정말 우리 외교안보팀의 애국심을 의심하는 거죠.…방위비분담금은 주한미군 주둔비용에 대한 것이지 2사단 이전비용과는 전혀 상관없습니…
201106 2011년 05월 23일 -
“금강산 팔아 달러 벌겠다”
“장군님께서 금강산을 국제관광단지로 개발하라고 하신다. 그 일을 도와줬으면 좋겠다.” 김양건 북한 통일전선부장이 2월16일 금강산국제그룹 박경윤 회장에게 이렇게 말했다. 이 발언이 ‘신동아’의 안테나에 포착된 때는 2월 하순이다. …
201106 2011년 05월 23일 -
이명박 정부 미사일 방어 참여 논란의 진실
4월 중순 폭발력 있는 기사 하나가 주요 언론지면을 장식했다. 한국과 미국이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에 대한 공동연구를 개시했다는 소식이었다. 2010년 9월 한국국방연구원(KIDA)과 미 국…
201106 2011년 05월 23일 -
“우리는 SD 쪽 시간차 공격 세 방에 나가떨어졌다”
이명박(MB) 대통령 선거대책위원회(이하 선대위) 상임특보를 지낸 박재성(48)씨가 처음 입을 열었다. 그는 이 대통령이 서울시장일 때 대선 캠프에 합류해 BBK 사건과 ‘도곡동 땅’ 문제 같은 굵직한 이슈부터 가정사까지 이 대통령…
201106 2011년 05월 20일 -
“구주류든 신주류든 이제 MB 의식 안 하는 듯”
이명박 대통령은 2010년 12월31일 확대비서관회의에서 집권 4년차 ‘레임덕(권력누수현상)’을 경고한 참모들을 강하게 질타했다고 한다.이 대통령은 1월2일 신년 연설문 독회에서도 또 한 번 불만을 토로했다고 한다. “일을 열심히 …
201106 2011년 05월 20일 -
이명박·이재오·박근혜계 의원 3인의 심야 설전
일시 2011년 5월12일 밤 9~11시장소 국회 의원회관 104호 간담회의실참석자 조해진 의원, 권택기 의원, 이혜훈 의원분당 참패(4·27 재·보궐선거 결과). 무조건 한나라당을 찍어온 강남권도 이명박 대통령에게 등을 돌린 것으…
201106 2011년 05월 20일 -
북한 잠수함 위협의 실체
1996년 9월 동해에 북한 상어급 잠수함 1척이 침투했으나 암초에 걸려 좌초돼 나포됐다. 1998년 6월엔 정치망에 걸린 유고급 잠수정 1척을 우리 해군이 나포했다. 그리고 지난해 3월23일에는 백령도 근해 경비 중이던 천안함을 …
201106 2011년 05월 19일 -
FX사업 스텔스기 도입 논란, 그 허구와 진실
“한국 공군은 내 집만 지킬 것인가, 상대에게 위협이 될 것인가. 차세대 전투기 사업을 두고 여러 기종이 각축을 벌인다지만, F-15SE는 전투행동반경이 짧아 주변국은커녕 북한의 미사일기지도 타격할 수 없고 공대지 무장도 제약이 크…
201105 2011년 04월 21일 -
‘상하이 스캔들’ 경찰간부 의문의 사직사건 전말
지난해 2월, 잘나가던 경찰간부(총경) 한 명이 조직을 떠났다. 경찰대 출신(7기)인 그는 재학 중 사법시험에 합격했고, 경찰청 역사상 최연소(36세)로 총경에 오르며 화제를 뿌린 인물이다. 사이버 수사 분야와 외사 분야에서 탁월한…
201105 2011년 04월 21일 -
“GTX는 청계천보다 더 낫다 이걸 창안한 사람으로 역사에 기억되고 싶어”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800m쯤 떨어진 곳에 도지사 공관이 있다. 김문수 지사와 가족이 살고 있는 곳이다. 대문이 열리는 틈으로 강아지 한 마리가 쪼르르 나온다. 안으로 들어서자 넓게 펼쳐진 잔디밭이 눈에 들어온다. 군데군데 꽃, 나…
201105 2011년 04월 21일 -
대검 차장 출신 김학재 의원의 검찰 비판
김학재(66) 민주당 의원은 청와대 민정수석, 법무부 차관과 대검찰청 차장을 지냈다. 인천지검 특수부장, 대검 중앙수사부 2과장을 지내는 등 특수부 생활도 오래 했다. 특수와 기획에서 잔뼈가 굵었다. 2004년 열린우리당 법률지원단…
201105 2011년 04월 21일 -
‘바보 노무현’은 통해도 ‘바보 유시민’은 안 통한다
국민참여당 이봉수 후보는 4월12일 여론조사를 통해 4·27 경남 김해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야권 단일후보로 확정됐다. 야당가에서는 탄성이 터져 나왔다. “과연 유시민이다.” 국민참여당(이하 참여당) 유시민 대표가 민주당과의 단일화…
201105 2011년 04월 20일 -
“한나라당 이대로는 재집권 어렵다”
호탕한 웃음소리는 여전하다. 단단한 체구에 옷맵시도 남다르다. 인상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쓴 도수 없는 뿔테 안경이 썩 잘 어울린다.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화부) 장관은 친화력이 좋다. 김영삼 전 대통령이 그를 정계에 입문시…
201105 2011년 04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