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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살리고 은행 체질 확 바꿔야”
정 부부처 및 공기업 산하기관 등 공공부문의 구조조정이 금융 기업 노사 등 이른바 4대 개혁의 다른 부문에 비해 가장 미흡하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이런 시점에서 공공부문 개혁의 칼을 벼르고 있는 곳이 정부혁신추진위원회(위원장 조창…
200011 2006년 08월 01일 -

5인의 특공조, 9·9절… 심야에 적비행장 날리다
김 일성 광장에서 있은 환영행사에는 조명록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장, 홍성남 내각총리, 전병호·계응태 당중앙위원회 비서 등 당·정·군의 요인들이 나와 이들과 일일이 포옹하며 송환을 축하했다.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는 최고인민회의 상임위 …
200011 2006년 08월 01일 -

‘DJ의 리베로’ 김한길 문화관광부 장관
9 월20일 김대중 대통령이 김한길(48) 민주당 의원을 문화관광부 장관에 임명하자 한 시사주간지는 “DJ의 ‘보은형 인사’와 ‘리베로형 인사’의 복합형”이라고 비난했다. 보은형 인사란 DJ가 97년 대통령 선거 때 입은 은혜를 인…
200011 2006년 08월 01일 -

“과음은 실언을 낳고 폭언은 정치를 죽이고”
-요즘은 한나라당 김기배 의원, 엄호성 의원, 민주당 윤철상 의원 이렇게 세 사람이 대표 같아요. ―그 얘기가 무슨 얘기죠? ‘돌대가리’ 발언 ―한나라당 김기배 사무총장은 민주당에 대한 불신이 극에 달한 것 같아요. 민주당이라면 …
200011 2006년 08월 01일 -

“북한은 코페르니쿠스적 대전환에 돌입했다”
노 태우 전대통령과 김영삼 전대통령은 기구한 인연이다. 80년대 초반 신군부가 쿠데타로 정권을 잡았을 때 두 사람은 ‘적’이었다. 김전대통령은 신군부에 저항해 단식농성을 벌인 일도 있다. 90년 1월22일 여야로 갈라져 있던 두 사…
200011 2006년 08월 01일 -

구세력·자민련·가신 3대 고리를 끊어라
신 촌 이화여대 후문앞 ‘석란‘. 한적한 분위기의 이 음식점에서는 매달 셋째주 목요일이면 거의 빠짐없이 한 모임이 열린다. 이문영(李文永) 경기대석좌교수, 한승헌(韓勝憲) 전감사원장, 고은(高銀) 시인, 정의구현사제단의 함세웅(咸世…
200011 2006년 07월 31일 -

“대통령님, 고르바초프를 기억하십시오”
김 대중 대통령님. 새천년의 첫 가을입니다. 태풍 사오마이가 사납게 할퀴고 간 들녘 위로 고개 숙인 벼이삭들이 금빛 물결로 출렁거립니다. 천정부지로 치솟는 기름값 때문에 올 겨울이 유난히 길고 추울 것이라는 기상예보가 국민들의 가슴…
200011 2006년 07월 31일 -

조명록 북한 국방위원회 제1부위원장
55 년에 걸쳐 적대관계를 유지해온 미국과 관계 개선에 나선 조명록(趙明祿·70) 북한 국방위원회 제1부위원장(차수)은 ‘노동당 창건기념일’인 10월 10일 클린턴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에 군복 차림으로 등장했다. 10월8일 미국에 …
200011 2006년 07월 31일 -

‘이질성의 포용’이 북한 변화 이끈다
북한 헌법은 북한을 사회주의 국가로 규정하고 있다. 북한 당국도 오랫동안 이렇게 선전해왔고 오늘날도 때때로 자신들의 사회주의적 정체성(正體性)을 감추지 않는다. 남한 사람들에게 북한은 우리 국토의 일부에 살고 있는 동포들의 사회이면…
200012 2006년 07월 28일 -

암호명 모란봉! 김현철을 납치하라
97년 초에 일어난 황장엽 망명 사건은 북한에 엄청난 국가적 손실을 준 중대 사건이었다. 당시 북한은 황장엽 비서의 망명을 막기 위해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어떠한 대가를 치르더라도 한국행을 막아야 한다…
200012 2006년 07월 27일 -

YS정권 핵심실세가 회고하는 문민정부 5년
이홍구 고비용 저효율구조 바꿀 정치력이 없었다 오늘 나는 김영삼 정부의 총리로서 겪은 경험을 토대로 해서 말씀드리는데, 적절하지 않은 게 뭐냐면 우리나라 장관도 그렇지만 총리도 자주 바뀌어요. 그래서 김영삼 대통령이 5년…
200012 2006년 07월 27일 -

“낼모레면 80인데 언제까지 원수처럼 지낼건가”
애증(愛憎)의 관계.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김영삼(金泳三)전대통령 사이를 가리켜 흔히 그렇게들 부른다. 물론 지금은 YS(김영삼전대통령)와 DJ(김대중대통령) 사이에 ‘애정’보다는 냉기만 가득하다. 박종웅의원(朴鍾雄·한나라당)과 …
200012 2006년 07월 24일 -

안보대화 없는 남북경협, 곧 한계에 부닥친다
《지금까지 우리의 대북정책은 막연한 국민적 정서와 정치지도자의 ‘직관‘에 의해서 좌지우지돼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영삼정부 시절의 대북정책이 온탕 냉탕을 오가며 갈팡질팡했던 것이나, 현 김대중 정부의 대북정책 역시 일각의 비판…
200012 2006년 07월 24일 -

“박정희 개발독재는 시장경제 발전의 암세포”
박정희 전대통령에 대한 대중의 향수엔 그의 경제개발 치적이 자리잡고 있다. 그것은 상상을 초월한 민주화운동 탄압과 인권 말살 등 피로 얼룩진 독재정권에 대한 비난을 상쇄시켜온, 유일한 또는 최후의 보루 구실을 해왔다.찬양론자들은 박…
200012 2006년 07월 24일 -

“쿠데타라도 결과로 심판하자”
신현확 전총리는 박정희 정권 시절 보건사회부장관(1975년),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장관(1978년)을 역임했다. 국무총리 재임기간은 박 전대통령 사망 직후인 1979년 12월부터 5공 정권이 출범하기 직전인 1980년 5월까지 약 …
200012 2006년 07월 24일 -

“화해하려면 DJ 혼자 하라”
11월8일 오후 문래공원은 적막감과 평화로움에 휩싸여 있었다.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지 않았다. 겨울이 성큼 다가왔음을 알리는 칼바람이 공원 여기저기에 누워 휴식을 취하고 있는 낙엽들을 들들 볶고 있었다. 놀이터에선 몇몇 아이들…
200012 2006년 07월 24일 -

“검찰을 도구로 삼는 최고권력자가 문제다”
최병국의원(崔炳國·한나라당). 그는 전주지검장으로 있던 지난해 2월 대전법조비리사건에 휘말려 30년 정든 검찰을 떠나면서 “맹수가 병이 깊으니 제 살을 물어뜯어 동티가 난다”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검찰수뇌부가 권력유지에 급급해 일…
200012 2006년 07월 24일 -

“이인제는 협박하지 말라”
“최고위원 경선을 하는 과정에 내가 부족한 것이 많구나. 준비가 덜 되어 있구나 하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11월15일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만난 김근태(金槿泰) 새천년민주당 최고위원은 지난 전당대회 최고위원 경선에서 6위라는…
200012 2006년 07월 24일 -

미국 방조와 소련 동조의 합작품, 6·25는 내전 아닌 국제전
수정주의자들은 1950년 6월25일 발발한 전쟁이 남북한의 대결적 정부수립 이후 조성된 내전적 상황의 연장선에서 일어났다는 이른바 내전론을 1980년대 이래 제기해왔다. 1946년 10월 대구에서 폭동이 일어났으며 1948년부터 1…
200607 2006년 07월 21일 -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잔잔한 물이 깊듯 내향적 감정형 인물은 조용하지만, 사귀기가 힘들며 이해하기 어렵다. 통속적 가면 뒤에 숨어 있으며, 자주 애수에 잠긴다.”융의 심리학적 유형론으로 보면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내향적 감정형’이다. 이 유형의…
200607 2006년 07월 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