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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휴양지 루프톱
1 서울 이태원 ‘더 글램핑’. 도심 캠핑장이다.2 숲 속에 자리한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의 ‘페스타 루프탑’ 야외 테라스.3 이태원 경리단길의 핫플레이스인 ‘마초스헛’은 캠핑장과 캠핑용품을 루프톱에 옮겨놓은 것 같다.4 서울…
201508 2015년 07월 24일 -

길거리 음식 in Seoul
201508 2015년 07월 24일 -

노회찬처럼 하면 위트 정청래처럼 하면 막말
비유는 이목을 집중시킨다. 우리 눈과 귀는 색다른 표현에 민감하다. 눈에 걸리고 귀에 들어와야 졸던 뇌가 작동한다. 또한 비유는 전달 효과를 높여준다. 같은 내용도 표현 방식에 따라 청중은 극단적으로 다른 반응을 보인다. 귀를 쫑긋…
201508 2015년 07월 24일 -

치유와 소통의 수단 그러나 탐닉하지 않다
‘난중일기’는 이순신이 1592년 1월 1일부터 노량에서 전사하기 이틀 전인 1598년 11월 17일까지 7년 동안 쓴 것이다. 임진왜란 기간이라 전투와 관련된 기록이 많다. 그러나 전투가 늘 있었던 것은 아니기에 그 시대의 문화와…
201508 2015년 07월 24일 -

“평복 차림 단아한 여성이 비운의 국모”
명성황후 사진의 진위 논란은 1970년대 중후반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해외여행이 점차 확산되면서 국내 학자들이 국경 밖으로 나가 외국 문헌에서 찾아낸, 실로 다양한 명성황후 사진을 국내로 갖고 들어와 소개했다. 그러나 공교롭게…
201508 2015년 07월 24일 -

다산학 정립, 사상의학 재건 ‘실천하는 선비’
“선생님! 유택(幽宅)을 잡아놓고 왔습니다.” “그래?” “선산 조부님 산소 위 왼편으로 조금 올라간 곳인데 짐작이 가십니까.” “알겠네.” “장의(葬儀)위원장으로는 정종 박사를 모시면 어떨까 합니다만….” “괜찮지. 너무 번거롭게…
201508 2015년 07월 23일 -

선현의 지혜를 옮긴다 핀셋으로 한 글자씩
7월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비봉길 1 한국고전번역원. 5층 역사문헌번역실에 들어서자 후끈한 열기가 얼굴에 와 닿았다. 쉴 새 없이 돌아가는 선풍기 몇 대가 연구원들의 번역 열기를 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습식 사우나가 따로 없다. …
201508 2015년 07월 23일 -

“반말에 욕설에 협박에…정말 도를 닦아요”
수백 명의 사람이 입장권을 들고 서성거린다. 전날 혹은 며칠 전부터 게임해온 손님과 새로 도착한 손님이 뒤섞여 새벽 인력시장처럼 시끌벅적하다. 밤새워 게임하고 폐장시간(오전 6시)에 잠시 물러났던 사람은 표가 난다. 까칠한 얼굴에 …
201508 2015년 07월 23일 -

목숨 걸고 타든지 인도로 뛰어들든지
서울시가 많은 예산을 투입해 야심만만하게 설치한 도심 자전거전용도로(혹은 자전거전용차로, 이하 자전거도로)는 제 기능을 거의 못하고 있었다. 초기 설계에도, 사후 관리에도 문제가 있었다. 여기에 시민의식 부재도 한몫을 했다.서울시 …
201508 2015년 07월 22일 -

“징그러운 년” “나이 처먹고 X랄 하네” “X발, 맞짱 뜨자”
지난해 제주도 D고등학교 2학년 담임을 맡은 김모(39) 교사는 학교 앞 가게에서 물건을 훔치던 두 여학생을 붙잡았다. 부모와 상담해야겠다는 김 교사에게 여학생들은 “X발 그만 좀 하라”며 욕설을 퍼부었다. 교사는 욕을 한 학생에게…
201508 2015년 07월 22일 -

자사고, 9시 등교, 혁신학교…“시너지는 멀고 논란은 가깝다”
이른바 ‘진보 성향 교육감’들이 취임 1년을 맞았다. 이들은 지난해 6·4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전폭적인 지지를 얻어 당선됐다. 17개 광역시도에서 진보 교육감 13명이 교육 수장에 올랐다. 대약진이었다. 진보 진영은 “지난 4년간 …
201508 2015년 07월 22일 -

피보다 진한 게 돈? 피 터지는 ‘錢의 전쟁’
옛말에 “송사(訟事)질 하는 자식은 낳지도 말라” “송사 좋아하면 집안 망한다”고 했다. “싸움은 말리고 흥정은 붙여라”는 속담과 통한다. 승자도 패자도 없이 함께 망하는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사회가 복잡해지면서 시비를 가릴…
201508 2015년 07월 22일 -

최고 경매가 한국화가 이우환 위작(僞作) 논란
6월 말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 고미술상가. 평일 낮인 탓인지 상가 안은 한산했다. 복도에까지 그림이며 고가구가 즐비하게 쌓인 이곳에서 가짜 그림을 구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은 듯했다. 책상에 1호짜리 박수근 모작(模作)을 올려놓은…
201508 2015년 07월 22일 -

불법대출, 직원비리, 과다결손 이사장·감사 非전문·無책임 탓
올해 초,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에서 ‘○○새마을금고 사기대출사건을 아십니까’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 화제를 모았다. 대학을 졸업하고 갓 독립한 20대 초반 여성이 올린 글이다. 내용은 이렇다.2012년 인천에서 2300만 원…
201508 2015년 07월 22일 -

텔레마케팅 사기 치고 선행표창 실형선고 후 ‘사실상 탈옥’
‘신동아’는 6월호(‘기부사칭’ 주의보-‘후원’이라더니 ‘상품 판매’)에 기부모금을 사칭한 새로운 방식의 텔레마케팅 조직 H사 등의 문제점을 보도했다. 이들 조직은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저소득층과 장애인 등 소외계층에 대한 후원을 …
201508 2015년 07월 22일 -

사욕에 찌든 ‘배신의 정치’를 경계한다
지난 연말 ‘교수신문’은 올해의 사자성어로 ‘사기(史記)’에 나오는 ‘지록위마(指鹿爲馬)’를 선정했다.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 한다’는 뜻으로 진실과 거짓을 제멋대로 조작하고 속이는 언행을 비유한 말이다. 전문가들은 “2014년은 …
201508 2015년 07월 22일 -

통계는 합격, 실제는 거품?
유엔은 1999년을 ‘국제 고령자의 해’로 삼았다. 당시 ‘고령자 5원칙’을 내놨는데 자립, 참여, 건강, (자아)실현, 존엄이 그것이다. 존엄과 건강을 지키며 사회에 참여해 자아를 실현하며 자립할 때 행복할 수 있다는 의미다. 하…
201508 2015년 07월 21일 -

‘회사형 인간’에서 ‘가정적 인간’으로
먼저 정년 연장과 임금피크제 도입이 근로자에게 미치는 재무적인 영향을 보자. 근무기간이 늘어난 만큼, 평생 동안 벌어들이는 생애소득이 늘어날 것이다. 일하는 동안 국민연금을 계속 납입하기에 나중에 받는 노령연금도 늘어날 것이다. 그…
201508 2015년 07월 21일 -

“이 지옥 같은 나라 내게 죽창을 달라!”
대통령, 여 · 야, 보수 · 진보, 재벌 비난은 인터넷에서 흔히 목격된다. 그러나 ‘헬조선’ 신드롬은 대한민국 자체를 비방한다는 점에서 차원이 다르다. “이 나라는 지옥”이라고 선언한다. 입시, 취업, 결혼에서 연거푸 좌절을 겪는…
201508 2015년 07월 21일 -

“神이 우리 편이라는 생각 버려라”
우리 사회에서 종교의 권위가 전만 못하다. 존경할 만한 종교 지도자도 찾기 어렵다. 오강남(74) 캐나다 리자이나대 명예교수는 “종교가 사회를 걱정하는 게 아니라 사회가 종교를 걱정해야 할 형편”이 된 한국 사회를 걱정하는 비교종교…
201508 2015년 07월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