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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결속력으로 김대중·노무현·이명박 당선에 기여…박근혜·안철수 지지하고, 특정 정당 지지하지 않아
오늘의 40대, 이른바 ‘386세대’는 명명(命名) 이래로 늘 정치적 논쟁의 대상이 돼왔다. 한편에서는 ‘진보의 상징’으로 추어올렸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실체 없는 허구”라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다. ‘신동아’는 그동안 피상적으로…
201111 2011년 10월 18일 -

자신에게 긍정적이지만 불만족
한국의 40대는 자신을 ‘젊고 똑똑하다’고 인식하면서도, 386세대는 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명박(MB) 대통령은 ‘하락하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우수하고 고급스럽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
201111 2011년 10월 18일 -

“나를 인식하라 그리고 바꿔라 조금만!”
40대가 바뀌었다. 그들은 1987년 민주화 항쟁 당시 젊고 피 끓는 학생의 신분으로 역사의 대변혁에 참여했고, 마침내 세상을 바꾸었다. 대통령 직선제와 민주화를 이뤄냈던 것이다. 주인공 의식이 그들에게 자연스레 심어졌고, 이어지는…
201111 2011년 10월 18일 -

“배고파 죽겠는데 세상은 다이어트만 권하네요”
“먹고살기 바쁜데도, 뭔가를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어요. 발은 현실에 붙어있지만, 머리는 이상에 붙어있으니 갈등할 수밖에요.” 10월7일 오후 서울 당주동의 한 음식점에서 만난 엄모(48·연구원)씨는 대한민국 40대를 한 단어로…
201111 2011년 10월 18일 -

40대, 그들은 왜 길을 떠나나
어느 사회나 그 사회를 지탱하는 중추가 있게 마련이다. 한국 사회에서는 40대가 그 역할을 한다. 한국의 40대는 820만여 명. 대학 학번으로 치면 82~91학번(1963~1972년 출생자)이다. 한국 사회에서 이들 40대가 갖는…
201111 2011년 10월 18일 -

서울 남부의 대동맥
G20 기념광장에 놓인 타원형의 조형물 뒤로 55층 규모의 트레이드타워가 시원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1. 해가 지면 아름다운 조명이 G20 광장을 밝힌다.2. 갖가지 수입 차 매장이 삼성동 일대에 모여 있다. 3. 코엑스 몰과 삼…
201110 2011년 09월 22일 -

펀드 투자 ‘원금 보장 각서’ 받아도 무용지물
2008년9월15일 미국의 4대 투자은행사인 리먼브러더스는 파산신청을 했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전세계의 주식시장은 폭락장을 연출했고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로부터 약 10년 전인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사태…
201110 2011년 09월 22일 -

소음은 어떻게 우리 삶에 관여하는가?
‘그것’ 때문에 나는 인생을 망쳤다. ‘그것’은 내가 어디에 있든지 끊임없이 나를 따라다니며 괴롭혔다. 내 의식을 마구 갉아먹고 내 삶의 질을 조악하게 만들었다. ‘그것’ 때문만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어쨌든 나는 불행해졌다. ‘그것…
201110 2011년 09월 21일 -

“안철수연구소 직원은 안철수 책 독후감 써야 했다”
2009년 6월 MBS TV 황금어장 ‘무릎팍 도사’의 안철수 편. 시청자는 우리 사회의 ‘빛과 소금’을 비로소 만난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한 네이버 블로거의 표현) 이 프로그램에서 안철수 당시 KAIST 교수(현 서울대 교수·…
201110 2011년 09월 21일 -

일본 ‘장례식 불교’는 토착문명과의 대충돌 결과물
587년 5월, 일본에서 처음으로 종교전쟁이 일어났다. ‘일본’과 ‘천황’이라는 호칭 대신 ‘왜(倭)’와 ‘대왕(大王)’으로 불리던 야마토(大和) 시대의 일이다. 소가 우마코(蘇我馬子)가 이끄는 숭불파(崇佛派)와 모노노베 모리야(物…
201110 2011년 09월 21일 -

전(前) 국세청 국장 관련 대검 첩보 두고 수사팀과 수뇌부 불협화음
한상대(52) 검찰총장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중앙지검)장으로 재직하던 올해 2월부터 중앙지검은 유독 국세청 관련 특수수사를 많이 했다. 올해 2월 전격 귀국한 한상률(58) 전 국세청장과 관련된 일련의 사건들, 이희완(63) 전 국세…
201110 2011년 09월 21일 -

주가에 반영된 지속가능경영의 힘
코카콜라, 마이크로소프트, 휴렛팩커드, 금호석유화학, 대우조선해양, 대한전선의 공통점은? 최근 발표된 2011년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리스트에서 빠졌다는 점이다. 모두 2010년 DJSI에 편입돼 있던 기업이다. 평가…
201110 2011년 09월 21일 -

신문기자의 취재행위가 협박죄에 해당되는지 外
■ 신문기자의 취재행위가 협박죄에 해당되는지피고인 A씨는 OO신문 서울취재본부 취재부장이었다. A씨는 피해자 B씨가 운영하는 법무사 사무실에서 취재수첩을 꺼내놓고 취재내용을 설명한 다음 “취재에 응하지 않으면 지금까지 내가 조사한 …
201110 2011년 09월 21일 -

“주방에 바퀴벌레 나왔다고 전화해도 달려갑니다”
△ 원룸 2층에 사는데 싱글 침대를 버려야 한다. 1층 현관 앞까지 내려달라. △ 거실에 액자를 걸어야 한다. 드릴 가져와서 못 좀 박아달라.△ 비즈니스 미팅이 있어 카페에 갔는데 휴대전화를 놓고 왔다. 지금 당장 갖다달라.△ 우리…
201110 2011년 09월 21일 -

“애들 결혼 잘 시키려면 부모가 나서야 해요”
사례 1 연애결혼을 한 아들이 6개월 만에 이혼하자 충격을 받은 유모씨는 딸마저 결혼에 실패할까봐 직접 결혼정보업체를 노크했다. 딸의 학벌 때문에 VIP 레벨 가입을 거절당하자 대기업에 다니는 딸을 설득해 상위권 대학원을 마치게 했…
201110 2011년 09월 21일 -

조선은 하루아침에 허물어지지 않았다
제2장비는 진눈깨비로 바뀌었다. 한림은 행랑채 지붕보다 높은 솟을대문을 올려다보았다. 두꺼운 대문은 가마가 드나들 정도로 높고 넓다. 종2품(從二品) 이상의 벼슬아치만이 탈 수 있는 초헌(?軒)이 25년 전만 해도 매일처럼 이 문간…
201110 2011년 09월 20일 -

정권 따라 흔들리는 인권위라면 아예 문 닫는 편이 낫다
1993년 초여름,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은 이상적인 열기로 뜨거웠다. 6월15일부터 열흘에 걸쳐 유엔 주관 아래 세계인권대회가 열렸다. 171개국 정부 대표와 800여 개 NGO 등 총 7000여 명이 참석했다. 유엔이 주관한 세계…
201110 2011년 09월 20일 -

양봉 농가 덮친 ‘꿀벌 에이즈’
8월10일 경기도 수원 농촌진흥청 마당에 독특한 모양의 벌통 10여 개가 놓였다. 전남 구례에서 온 이성희씨 등 전국 각지의 토종벌 양봉(養蜂) 농민 50여 명이 주위에 모여들었다. 최용수 농촌진흥청 잠사양봉소재과 연구사로부터 ‘낭…
201109 2011년 08월 23일 -

옛것과 새것이 공존하는 어울림 길
서민의 정취를 풍기던 옛 피맛골 터에서 공사가 한창이다. 공사장 담벼락에 그려진 그림들이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1. “이제 동이 텄으니 집으로 가볼까?” “쟤들은 뭐니? 우린 출근하는데….” 2. 키스 세례를 받은 남자를 본체만체하…
201109 2011년 08월 23일 -

고용부의 일자리 창출 홍보용? 정부 의존도 높아 자력갱생은 뜬구름
“사회적 기업은 사회적 목적을 최우선 순위에 둬야 합니다. 비즈니스는 사회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이지 사회적 기업의 존재이유가 아닙니다.”8월1일, 숙명여대 백주년기념관 삼성컨벤션센터. 영국의 사회적 기업 전문가인 클리포드 사…
201109 2011년 08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