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北 백두산 군사기지에 南 관광기 내린다
1월15일 울산항. 수백 개의 검은색 드럼통이 중국 국적 선박에 차곡차곡 쌓였다. 드럼통에 담긴 것은 도로포장에 사용되는 아스팔트용 피치 2000t. 이틀 뒤 조촐한 출항식과 함께 출발한 이 배는 남해를 돌아 북한의 남포항으로 향했…
200502 2005년 01월 24일 -

“나는 깡패를 보면 잠이 안 온다”
> 1990년 5월19일 오전 10시. 서울 동부이촌동에 있는 미주아파트 부근 제일사우나 앞에 3000cc짜리 고급승용차가 미끄러져 들어왔다. 승용차 뒷좌석에는 40대 초반의 남자가 혼…
200111 2005년 01월 10일 -

주먹과 권력
>한 목포 주먹의 허망한 죽음 주먹과 권력의 관계는 흔히 말하듯 ‘악어와 악어새’의 관계다. 주먹은 권력의 보호가 필요하고 권력은 주먹을 이용한다. ‘왕년의 주먹’ B씨는 “오늘날 주먹계에서 힘이라는 것은 곧 권력 실세…
200111 2005년 01월 10일 -

활짝 열린 뱃길 신바람난 한·중 항로
200501 2004년 12월 28일 -

공사진척도 83%, 새 얼굴 드러내는 청계천
▷ 성동구청 앞에서 바라본 청계천의 새 명물 두물다리.
200501 2004년 12월 28일 -

충·효 정신 전파 나선 경민대학
경기도의정부에 소재한 경민대학에 들어서자 교문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 교문이 모두 3개로 되어 있는데, 가운데 교문이 서울 서대문에 있는 독립문과 똑같이 생겼다. 이름도 ‘독립문’이다. 그 왼쪽에는 충의문, 오른쪽에는 효행문이 있…
200501 2004년 12월 28일 -

외국어 교육 ‘메카’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이문동에 자리잡은 한국외국어대학교(이하 ‘외대’)에 들어서자 가장 먼저 ‘볼리우드(인도의 할리우드) 영화 감상’ ‘아랍어학회’ 같은 이국적인 분위기의 대자보가 눈에 띄었다. 이문화(異文化)와의 자연스런 만남은 국제 전문가를 양성…
200501 2004년 12월 28일 -

무소유 실천하며 진리 찾는 데니&젬마 부부
데니와 젬마를 알게 된 건 단연코 2004년 최고의 수확이다. 말도 안 되는 잡동사니 질문에도 데니는 정확하게 정답을 내놓는다. 문제를 극도로 단순화시켜 핵심을 단숨에 짚어낼 줄 안다. 데니의 비닐하우스 문을 밀고 나오며 나는 다짐…
200501 2004년 12월 27일 -

건국훈장 추서된 ‘잊혀진 혁명가’ 윤자영
2004년건국훈장 독립장에 추서된 독립운동가 윤자영(尹滋瑛·1894∼1938)은 44년이란 짧은 생을 살다 갔다. 성장기와 마감기를 제외하면 실제 그가 민족사에서 불꽃을 태운 기간은 겨우 13년 남짓하다. 게다가 그의 최후는 오리무…
200501 2004년 12월 27일 -

말레이시아형 모노레일로 수도권 교통난 해소하자
교통이막혀 허비하는 돈은 1년에 얼마나 될까. 믿기지 않지만 무려 22조원이다. 22조원을 1만원권으로만 경부고속도로에 이어붙이면 어디쯤 닿을까. 대전? 부산? 아니다. 경부고속도로를 440번 왔다갔다해야 한다.이렇듯 엄청난 비용이…
200501 2004년 12월 27일 -

다문화 사회, 연착륙으로 가는 길
최근한국은 외국인의 급격한 유입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국내에 상주하는 외국인은 자그마치 80만명. 그중 상당수가 5년 이상 머문 장기 체류자이며, 정주(定住)를 원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게다가 출산율 저하, 노령화로 노동가능인구…
200501 2004년 12월 27일 -

‘외국인 자치구역’, 한국 속 작은 異國들
글로벌소사이어티(Global Society). ‘단일민족국가’라는 말은 더 이상 한국을 나타내는 적당한 수식어가 되지 못할 것 같다. 2004년 5월 현재 국내 체류 외국인은 약 80만명(불법체류자 13만8000명 포함). 전체 인…
200501 2004년 12월 27일 -

‘제3의 性’ 여기자의 세계
“집창촌성매매 여성을 취재할 때였어요. 기자라고 신분을 밝히면 진솔한 이야기를 듣기 어려울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보험설계사인 친구의 고객 중에 성매매 여성들이 있었어요. 친구에게 그들과 술자리를 갖게 해달라고 부탁했죠. 그리고 저…
200501 2004년 12월 27일 -

좌충우돌, 진퇴양난…교육부 ‘개혁실험’ 1년
2003년 12월 교육인적자원부(이하 ‘교육부’) 장관 취임식. 정부 교육개혁 드라이브의 구원투수로 등장한 안병영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에게선 자신감이 묻어났다. 합리적 개혁성을 갖춘 인물로 평가받아온 그는 취임식에서 “과열된 사교육…
200501 2004년 12월 27일 -

‘소강국(小康國)’이 한국의 미래 모델
한국의미래를 준비하고 설계하려면 어떤 성격의 국가모델을 설정해야 할까. 최근들어 부쩍 이런 생각이 드는 까닭은 현재 한국의 국가성이 과거로부터 내려온 자본주의 국가관과 다른 궤적을 그리는 듯해서다. 물론 현 시점의 한 편향이 국가의…
200501 2004년 12월 24일 -

휴대전화 스팸 확실히 차단하기
휴대전화를 열면 “오빠, 뭐해?” “왜 전화 안해?” 등 마치 친한 친구나 여자후배가 보낸 것 같은 스팸(spam) 메시지가 범람한다. “ 상품 가입하고 100% 당첨 경품 받으세요”라고 유혹하기도 한다.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
200501 2004년 12월 24일 -

역술인들이 본 2005년 국운(國運)
대통령탄핵정국, 수도이전 문제를 둘러싼 국론분열, 4대 개혁입법안을 둘러싼 여야의 끝간 데 없는 정쟁, 국민의 고달픈 살림살이 등 다사다난하던 2004년이 저물고 2005년 을유(乙酉)년의 기운이 솟구치고 있다. 이미 지난 12월2…
200501 2004년 12월 24일 -

‘도덕적 문화국가’ 전통 이어 세계평화 선도하자
2005년 우리나라는 광복 60주년을 맞았다. 일제의 압제에서 벗어난 지 환갑이 된 이 시점에 그렇게 열망하던 독립을 얻었으나 우리가 이뤄낸 것은 무엇인지 새삼 돌아본다. 이 혼란의 와중에 대한민국이라는 배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기…
200501 2004년 12월 24일 -

고고한 淸白정신 깃들인 洗心과 나눔의 산실
안동은 성리학의 고장, 선비의 고장으로 불린다. 영남학파의 영원한 대부 퇴계 이황의 본거지이기 때문이다. 물론 퇴계가 태어나기 전에도 안동에는 오랜 학문적 퇴적물이 있었다. 저 멀리 고려 말 안향, 이제현, 우탁 이 이 고장 출신으…
200412 2004년 11월 25일 -

여전사는 이렇게 만들어진다
200412 2004년 11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