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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염에 에이즈까지… 구멍 뚫린 혈액관리
3월28일 감사원이 발표한 대한적십자사의 혈액안전 관련 감사 결과는 온 국민을 ‘혈액 공포’에 빠뜨리기에 충분했다. 당장 적십자사의 ‘도덕적 해이’를 탓하는 사람들은 감사 결과와 아무 관련이 없는 헌혈 자체를 거부하고 나섰고, 자신…
200405 2004년 04월 28일 -

‘혈액투석’ 의사들 낯 뜨거운 ‘밥그릇 챙기기’… “‘새 생명’에 약 대주지 말라”
신장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면 혈액 속 노폐물을 걸러주는 능력이 현저히 떨어져 요독, 부종, 심부전, 의식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당뇨, 고혈압, 유전 등이 발병요인으로 꼽힌다. 환자들은 대개 ‘혈액투석’에 의존하는데 …
200405 2004년 04월 28일 -

‘두 번 죽는’ 의료사고 피해자들
“그날 이후의 삶은 제 인생이 아닙니다.”이행석(40·서울 신림동)씨는 2002년 6월6일 14개월 된 외동딸 효민양을 잃었다. 35세에 뒤늦게 결혼해 어렵게 얻은 딸인지라 슬픔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컸다. 효민양은 이른바 ‘의료사…
200405 2004년 04월 28일 -

2020년 땅값·물가·금리 내리고 ‘과밀 서울’ 저절로 해소된다
20세기는 5000년간 계속된 인간의 생활을 근본부터 송두리째 바꿔버린 100년이었다.한국을 예로 들면 서울 종로 네거리에 전기 가로등 세 개가 처음 점등된 것이 1900년(광무 4년) 4월10일이다. 그러니 한국의 20세기는 전기…
200405 2004년 04월 28일 -

지역 명문으로 떠오른 한국형 보딩스쿨
초우트 로즈메리 홀, 필립스 아카데미, 필립스 엑시터 아카데미, 디어필드 아카데미, 세인트 폴즈 스쿨, 호치키스 스쿨, 밀턴 스쿨…. 이들은 미국의 명문 사립 고등학교로 대다수 학생이 학교에서 생활하며 공부하는 보딩스쿨(boardi…
200405 2004년 04월 28일 -

안병영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 “무차별 특목고 설립 반대 교육기회 평등화 실현할 터”
박수 받는 등장은 아니었다. 대통령과 임기를 같이 하겠다던 교육부총리가 입각 9개월 만에 물러나고 참여정부 두 번째 교육부총리를 맞는 국민들의 심사가 그리 편할 리 없었던 까닭이다. 청와대는 안병영(安秉永·63) 교육부총리에 대해 …
200405 2004년 04월 28일 -

신분 세탁, 청부살인, 臟器 매매…불법 브로커 판치는 온라인 채팅방
“800만원이라고요? 다른 사람들은 100만원 부르던데.” “그건 사진만 박는 거죠. 우리가 하는 건 확실히 달라요. 귀신 하나 만드는 거예요. 돈은 일이 진행되는 걸 확인하는 대로 주시면 됩니다. 계좌로 먼저 돈을 부치라고 하는 …
200405 2004년 04월 27일 -

싹쓸이 채취에 씨 마르는 바닷모래
“투다다다…”3월31일 오전 11시경 충남 태안군청 소속 행정선 충남202호는 안흥항을 출발한 지 30여분 만에 육지에서 11km 떨어진 모래 채취 지역에 다다랐다. 23개 업체에 허가가 난 광구(鑛區)에선 바지선 한 척이 새하얀 …
200405 2004년 04월 27일 -

‘최성규 미스터리’ 베일 벗을 수 있나
‘돌아온 도망자’ 최성규(崔成奎·54) 전 총경(전 경찰청 특수수사과장)이 4월7일 마침내 구속기소됐다. 최규선씨의 부탁으로 각종 청부수사를 하고 이권에 개입해 도움을 준 대가로 억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다…
200405 2004년 04월 27일 -

氷平線 끝 우윳빛 얼음나라의 겨울맞이
200404 2004년 03월 30일 -

싸구려 사치에 멍드는 ‘짝퉁 종주국’
200404 2004년 03월 30일 -

날개 단 한국영화,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200404 2004년 03월 30일 -

중국發 대기오염물질에 신음하는 한반도
중국의 급속한 공업화로 인해 오염된 대기가 한국으로 유입된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현상을 생생하게 포착한 인공위성 사진(왼쪽)이 공개돼 주목을 끈다.이 사진은 미국 해양기상청 인공위성이 2004년 초순 촬영해 한국…
200404 2004년 03월 30일 -

자이툰 24시
◀ 개인보호장비를 완비한 채 이동하고 있는 자이툰 부대.▲ 키르쿠크 현지 주둔지를 그대로 본뜬 교육시설에서 훈련중인 부대원.
200404 2004년 03월 30일 -

20세기 풍미한 영웅대망론
넘버2와 넘버3의 세력 다툼, 이른바 영역 쟁탈전 또는 충성 경쟁이 진행되고 있었다. 다툼은 총격전이 되고 말았는데, 그 와중에 넘버1이 저녁 먹고 시바스리걸 위스키를 홀짝대다 말고 총을 여러 방 맞는다. 결국 넘버1은 젊은 여가수…
200404 2004년 03월 30일 -

한국 불교 통해 본 중국문화
한국은 중국문화권에 속하고 중국에서 우리나라에 유입된 불교와 도교가 고유문화와 접목되어 한국문화를 이룩했고 또 그것이 일본으로 건너갔기에 일본문화의 원류가 되었다. 동아시아의 문화는 중국이 홀로 이룩한 것이 아니다. 중국과 한국이 …
200404 2004년 03월 30일 -

자손 번성시키는 할머니의 힘
어린 시절 할머니는 뭐든 들어주는 완벽한 내 편이었다. 할머니는 어머니의 회초리를 막아주는 사람, 늘 먹을 것을 챙겨주는 사람, 배탈이 나면 약손으로 치료해주던 사람이었다. 최근 할머니의 힘이 위대하다는 것을 입증하는 연구결과가 나…
200404 2004년 03월 30일 -

영어원서 1분에 150단어 읽는 ‘스피드 리딩’ 훈련법
“당 신은 왜 영어를 공부하는가.” 이 물음에 대한 답은 여러분의 영어능력을 ‘사줄’ 회사에 물어봐야 한다. 회사는 왜 당신에게 영어를 요구하는가. 기업의 이익을 위해서다. 한 가지 짚고 넘어갈 것은 단순히 영어를 잘하는 것과 기업…
200404 2004년 03월 29일 -

‘줄기세포 추출’ 황우석 교수와의 심층 대담
황우석(黃禹錫·52) 서울대 수의학과 교수를 만날 때면 늘 부담감이 앞선다. 국내에서 황 교수만큼 매스컴의 조명을 받은 과학자는 없을 것이다. 그는 ‘복제’라는 단어를 온 국민에게 인식시킨 주인공이다. 특히 지난 2월12일 미국에서…
200404 2004년 03월 29일 -

인간인가, 살인도구인가…병사들이 겪는 전쟁심리학
“너희들은 무기가 될 것이다. 전쟁이 일어나길 바라면서 기도하는 전쟁목사(minister of war)가 될 것이다. 그날이 오기 전까지 너희는 토해낸 오물(puke)에 지나지 않는다. 너희는 지금 인간이 아니다. 해병은 로봇을 바…
200404 2004년 03월 2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