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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놀음, 탁상행정이 22조원 날렸다
서울의 한복판인 영등포구 문래동 일대에는 금속분야 가공업체들이 밀집해 있다. 일명 ‘마치코바(町工場 : 소규모 철공소)’라고 불리는 이곳은 일제시대에 공장이 들어서기 시작해 지금은 수백개 업체들이 빽빽이 들어차 있다. 얼마 전까지만…
200302 2003년 01월 30일 -

외교인력 ‘異種 교배’로 체질 바꿔라
한국은 ‘2010 세계박람회’ 유치경쟁에서 중국에 완패했다. 유치전은 여수·상하이·모스크바의 3파전으로 진행됐는데, 최종 4차 투표에서 러시아 지지표 12표 중 11표가 상하이로 돌아서면서 승패가 갈린 것이다.표결이 있던 2002년…
200302 2003년 01월 30일 -

단식농성단 앞에서 공무원들은 고기를 구워 먹고…
2003년, 쉰다섯이 되었다. 한국사회에서 격변의 시기를 살아온 우리 세대는 이 나라의 변화와 성장을 지켜봐왔다. 군사독재, 개발독재, 그리고 다양한 시민사회의 성장까지 모두 함께. 그 덕에 지천명(知天命)의 나이에 이른 지금 내 …
200302 2003년 01월 30일 -

“매일 생각해요, 이젠 이 땅을 떠나고 싶다고…”
1월9일 오후 서울 영동세브란스병원 재활치료실. 100여 명의 근육병 환자와 가족들이 3층 대강당으로 모여들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근육병 클리닉이 있는 이곳에선 매달 근육병 환자들의 정기 모임이 열린다. 환자들은 자신의 제2의 삶…
200302 2003년 01월 30일 -

“월요일 아침 교도관 발걸음 소리에 심장이 얼어붙었다”
지난 1월6일, 멀리 청계산 자락이 건너다보이는 경기도 의왕시 포일동 서울구치소. 정문을 지나서도 한참 올라가 교도관의 안내를 받으며 구치소 교무동 현관에 들어서자 육중한 철문이 나타난다. 진눈깨비라도 내릴 듯 잔뜩 찌푸린 날씨 탓…
200302 2003년 01월 30일 -

복제아기, 성공해도 기형 가능성 높아
지난해 12월27일 다국적종교집단 라엘리안 무브먼트의 자회사 클로네이드는 최초의 복제인간인 여자아기 ‘이브’가 하루 전 탄생했다고 기자회견을 열었다. 외계인이 인류의 기원이라고 믿는 라엘리안 무브먼트는 복제가 외계인의 메시지며, 이…
200302 2003년 01월 30일 -

당신 컴퓨터의 비밀이 샌다
마감시간에 쫓겨 열심히 일하고 있던 3년차 기자 S모씨. 사무실 컴퓨터를 마주하고 워드프로그램으로 기사를 작성하는 중이었다. 풀리지 않는 마지막 문장을 가다듬기 위해 담배를 피우려 잠시 자리를 비웠던 S기자는 자신이 쓰지 않은 한 …
200302 2003년 01월 30일 -

공금 횡령, 직권남용... 총리실 이어 국방부도 감사
공직기강을 감사하는 국무총리실 모 부서는 2002년 10월 김창해 국방부 법무관리관의 비위사실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국회 국정감사 때 제기된 의혹, 곧 군검찰 수사관 활동비 횡령 혐의를 중심으로 군사법원 판결에 부당하게…
200301 2003년 01월 21일 -

2월호 목차
200302 2003년 01월 20일 -

편지 쓰기와 일기 쓰기 가르쳐준 고매한 교육자
나는 평안남도 강서군 강서면 학천리 68번지에서 부친 노창열(盧昌烈)과 모친 방인숙(方仁淑)의 다섯째 아들로 태어났다. 출생 순서로는 다섯 번째 아들이었으나 먼저 태어난 형 넷이 어려서 사망하였기 때문에 장남이 되었다.내가 태어났을…
200301 2003년 01월 05일 -

종로 쪽방, 출구 없는 삶의 종착역
일흔을 바라보는 박노인을 만난 곳은 서울 종로 쪽방상담소 ‘사랑의 쉼터’였다. 자존심이 강한 노인이었다. 개인사를 좀체 털어놓으려 하지 않았다. 소주가 몇 잔 들어가고서야 속내를 털어놨다.외환위기 여파로 연희동 집을 나와 지하도에서…
200301 2003년 01월 05일 -

추모, 분노,反美의 거대한 용광로
200301 2003년 01월 03일 -

장관은 過客, 관료들에겐 천국
2002년 11월22일, 노무현과 정몽준 두 대선후보의 단일화 TV토론. 노후보가 먼저 정후보의 교육공약을 공격했다. “교육인적자원부의 폐지를 주장하는데, 그러면 국가인적자원 개발 기능은 어떻게 합니까.” 정후보는 이렇게 받아 쳤다…
200301 2003년 01월 02일 -

수만 백성 살린‘숨은 허준’ 많았다
얼마 전 외국 제약회사가 압력을 넣어 보건복지부 장관이 그만두었느니 아니니 하며 세상이 시끄러웠다. 속내가 어떠했는지 나로서는 알 길이 없지만,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나랴는 속담이 머리 속을 맴돈다.약은 사람의 병을 고치자고 만든 …
200301 2003년 01월 02일 -

軍治인가 法治인가… 말 많은 군 사법제도
2002년 10월8일 참여연대는 국방부 법무관리관 김창해 준장을 고발했다. 업무상 횡령, 직권남용 혐의다. 업무상 횡령 혐의는 군검찰 수사관들의 활동비(수사비)를 빼돌렸다는 의혹인데, 9월 하순 국회 국정감사 때 민주당 의원들의 폭…
200301 2002년 12월 31일 -

굶주림에 체면조차 내던진 ‘하늘의 제왕’
그렇게 많은 놈들과 조우(遭遇)한 건 처음이었다. 위풍당당한 덩치에서 근엄함마저 엿보이는 야성의 ‘절대 강자’를, 그것도 한꺼번에 떼로 마주하다니….독수리. 경기도 파주시 장단면 장단반도 일대는 겨울 철새 독수리의 별천지다. 면적 …
200301 2002년 12월 31일 -

스파이 누명 쓰며 세계를 누볐다
“셋·둘·하나, 발사.”2002년 11월28일 오후 2시52분26초. 국방과학연구소 안흥시험장이 위치한 서해안 태안반도 앞 바다의 한 섬. 국내 최초의 액체로켓 KSR -Ⅲ이 ‘꽝’ 하는 굉음과 함께 화염을 분출하며 서서히 발사대를…
200301 2002년 12월 31일 -

“나는 공화국의 저승사자였다”
대한민국 국가정보원에 대칭하는 북한의 기관은 국가안전보위부다. 국가정보원을 줄여서 ‘국정원’으로 부르듯, 북한에서는 국가안전보위부를 ‘보위부’로 통칭한다. 현재 국가안전보위부의 부장은 공석인데, 일설에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겸하고 …
200301 2002년 12월 31일 -

스물 일곱 번의 칼질… 그러나 死者는 말이 없었다
‘일련번호 2002120XXX. 서울 XX경찰서 의뢰건. 40대 초반의 남자. 자기 집 방에서 스물일곱 번 칼에 찔려 사망.’냉장보관실에 있던 사체가 카트에 실려 싸늘한 부검실로 들어왔다. 하얀 방수천을 벗겨내니 밀랍같은 사망자의 …
200301 2002년 12월 31일 -

구각을 벗고 개혁의 바다로
계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한해 동안 ‘신동아’를 애독해주신 독자 여러분께 큰 절을 드립니다.2003년은 그 어느 해보다 각별한 의미를 지닌 한 해가 될 것같습니다. 새 정부가 출범한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습니다.16대 대선을 통해 …
200301 2002년 12월 31일